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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영세농업인 일손부족 문제 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가 영세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기업형의 대규모 농장에 장기계약 형태로 운영돼 고령화한 영세농업인들은 영농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영주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영세 농업인들의 단기적 일손부족를 해결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지난해 민생탐방 중 제기된 하루 단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중개에 대한 농가들의 건의를 반영해 올해 안정농협과 함께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의 경제 부담을 덜고 인력난을 겪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의 영농 인건비를 안정화하는 데 크게기여했다. 지난 8월 16일 입국한 베트남 타이빈성 계절근로자 29명은 약 3개월간 387농가에 연인원 1822명의 인력을 공급하며 농가 일손 부족을 돕고 지난 9일 시범운영을 마쳤다.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영주시가 마련한 환송식에 참여하고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387개 이용 농가 중 356개 농가가 2회 이상 이용했다.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농가 이용료를 일당 10만원으로 책정하고 하루 단위 8시간 근무로 인력을 공급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켰다. 연장 근로 시 시간당 약 1만원 추가 비용을 적용했다. 담배 농사를 하는 김모씨(72)는 “농업은 파종이나 시비, 수확 등을 적기에 해야한다. 하지만 영농규모가 적은 농가 입장에서 적기 일손 지원을 받기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단기 근로자를 지원받을 수 있어 농사를 짓기가 한결 수월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계절근로자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내년 4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1

영주시·SK스페셜티 노동조합, SK스페셜티㈜ 매각 관련 대책 논의

영주시와 SK스페셜티 노동조합은 SK스페셜티㈜ 매각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SK스페셜티㈜의 매각과 관련해 박남서 영주시장이 김현민 SK스페셜티 노조위원장을 초청해 대응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는 9월 30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을 협의해 계약 체결 예정임을 공시한 바 있다. 시와 SK스페셜티 노동조합은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근로승계 등 고용안정성 확보 △5000억원 대규모투자 MOU 이행 등이 매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스페셜티㈜는 지난해 7월 역대 최대 투자규모인 5000억원 MOU를 체결하고 200명 이상 고용 및 신규 산단 6만평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또,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STAXX 프로젝트를 추진,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객 유치, 농가 소득 증대, 빈집 문제 해결 등 영주시가 당면한 문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장학금, 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탁하고 봉사활동 전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지역 경제의 중추로서 영주시와 상생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시는 그동안의 상생발전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매각 관련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전 관련 투자, 고용안정성 확보,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 ESG경영 등이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SK스페셜티 노동조합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매각에 따른 지역사회 충격을 줄이고 기존 SK스페셜티(주)와 상생해온 여러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0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개원…효의 가치 국가 브랜드로 발전 기대

영주시에 전통 효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효의 가치를 국가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이 개원했다.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진흥원은 2012년 정부 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2016년 착공해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 효문화진흥원은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762.44㎡ 규모로 건립됐다. 2018년 시설 준공 이후 지난해 영주시 출연의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진흥원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3대 가족이 함께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 교육체험실은 효의 기원과 한국 효사상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 시설로 위인들의 효 이야기, 현대 효, 세계의 효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지상 1층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효 교육, 청소년 대상의 인성교육,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법, 노년층을 위한 웰다잉 프로그램 등 폭넓은 연령대의 효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동이 어려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효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 교육의 접근성을 높인다. 인근의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과 연계해 상설·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류형 체험관광 명소로서의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교육적으로 유익한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이사장은 “효라는 우리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국가 브랜드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진흥원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이루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0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 부영아파트 분양가 논란 해결책 제안 관심

김병창 의원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근 입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영주 부영아파트 분양가 논란에 대한 해결대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의회 김병창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주 부영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및 주택보급과 관련해 입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주택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영그룹과 집행부로 이원화해 정책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부영그룹에 대해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경제주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영주 지역의 서민들은 부영그룹에서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을 보금자리로만 알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기업의 이윤추구라는 경제논리로만 접근하지 말고 소멸되어 가는 인구감소지역의 가족과 같은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주길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집행부에 영주시의 주택정책과 관련해 제안했다. 제안 내용에는 주택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행정 걸림돌을 제거할 것으로 요구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주택가격 안정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입주민 보호를 위한 분양전환 상담 및 지원센터 운영, 분양가 관련 분쟁 시 법률 지원 체계 마련, 임차인 대표회의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분양전환 관리 등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이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해 영주시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주시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주택공급 계획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구도심 아파트 건설 추진을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에만 치중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외곽으로 무분별하게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원도심의 쇠퇴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도시관리 비용이 증가할수 있어 원도심은 물론 영주시의 균형성장을 고려한 주택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영주시의 주택보급률은 전국 대비 높은 편이나, 실제로는 무주택가구 비율이 높고 노후 주택 및 빈집이 많아 양적 지표만으로는 주택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또한 영주시의 주택현황과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이 주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7

영주시 철도·도로망 확충 적극나선다

영주시가 관광수요 증가와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철도·도로망 확충에 적극나서고 있다. 영주시는 주민과 입주 기업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교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을 기반으로 횡단 철도망 확충을 위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도 추진 중이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충북 서산을 출발해 천안, 문경, 예천, 영주, 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330km이다. 영주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점촌∼영주 단선화 사업도 조기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도로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 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 완성을 목표로 국도 28호선 적동∼상망 대체 우회도로 6.3km를 건설을 계획 중이다. SK스페셜티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국도 5호선과 신규 산업단지 간 교차로 개설도 추진한다. 시는 교통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 중심가 교차로 정비에도 나선다. 최근 설치된 남부교차로와 영주역 앞 회전교차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가지 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신호등이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지역 도로 확포장 및 개설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주요 사업에는 이산면 석포리∼지동리 도로 확포장 공사, 풍기IC 연결도로 개설 공사, 장수면 두전3리 선형 개량 공사 등 도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철도와 도로망을 적극 확충해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성에 대비하고 주민과 기업 모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영주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7

영주시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영주시는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키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다. 신청 자격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의 유기질비료 3종, 가축분퇴비·퇴비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는 20kg포대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비료의 종류, 품질등급, 신청물량, 공급시기 등을 신청서 서식에 따라 작성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 등기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12월 10일까지 접수된 신청내역을 토대로 선정물량 확정을 거쳐 2025년 신청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공급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고 농업 경영비를 절감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6

영주시공무원노조 시청 전정서 숨진 동료공무원 노제 지내

영주시청노동조합은 5일 오전 시청앞에서 유족과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숨진 동료공무원 A(여·53)씨의 노제를 지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경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공무원노조는 동료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 4일 대책회를 갖고 영주시는 소속 공직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우리 곁을 떠나신 고 A팀장님의 비통한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고인의 성실함과 따뜻함으로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셨던 분이기에 그 참담함을 말로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를 지켜내지 못한 노동조합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조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그리고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 규명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영주시에 촉구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의 불의의 사태에 대해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영주시 선비세상 한복 업사이클링 체험 운영

영주시 선비세상이 한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보인다. 선비세상은 오는 9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선비세상 한복촌 일대에서 한복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버려질 뻔한 한복의 화려한 변신’으로 낡고 오래된 한복천이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총 8가지의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플리츠 한복 무드등, 한복 문살 핸드폰 거치대, 한복 디퓨저, 한복천 액막이 명태 등 한복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체험료는 1개 품목당 5000원이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특히, 한복의 오방색을 활용한 특별 전시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은 체험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민규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사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의미 있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영주시 국가산단 기업유치 전략수립 이행상황 보고회

영주시는 5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략수립 용역 이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재훈 부시장과 영주시의회 의원, 용역사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역 이행상황 보고와 질의응답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패를 결정할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용역은 현황 분석, 기업유치 전략 수립, 유치대상 타깃기업 100개소 발굴, 심층기업 30개소 선정,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유치활동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및 규제개선 사항 발굴 등을 수행한다. 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양질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효율적이고 지속성 있는 기업유치 전략 수립과 실질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양질의 기업 유치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기업유치에 영주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활력있는 지역 경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올해에만 100여 개의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제도 발굴,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5

(재)영주문화관광재단 Artist in 148 입주작가 성과전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선비세상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레지던시지원사업 Artist in 148 입주작가 성과전을 개최한다. 재단이 주관하는 레지던시지원사업 Artist in 148은 경북문화재단 주최, 경상북도와 영주시 후원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들어 7회 연속 경북문화재단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입주작가 4인을 모집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전시회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리뷰전, 두 번째 정기전에 이어 세 번째 행보인 성과전에서는 레지던시에 입주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의 최종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성과전의 주제인 전통과 현대, 마주하다는 STUDIO 1750의 김영현, 손진희, 이지후 작가의 조형설치 작품과 정다희 작가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다. 이번 성과전은 현재 선비세상에서 진행 중인 소망, 문양으로 새기다 전시와 연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전시는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선비세상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태훈 영주문화관광재단 국장은 “성과전은 입주작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과거와 현재의 미감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3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영주시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35개 지자체가 86개 곳의 관광지를 신청했다. 공모 신청 지자체 가운데 영주시가 유일하게 세 개의 관광지가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지점별 사업 내용을 보면 소수서원은 장애인화장실 BF기준 개선,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계단 경사로 설치, 사무실 입출구 경사로 기울기 개선, 보행로 개선 등이다. 선비촌은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매표소 시설 개선, 선비촌 내 보행로 개선, 가옥 출입 경사로 설치, 출입을 위한 담벼락 일부 철거 작업이 시행된다. 선비세상은 건축물 출입 경사로 설치, 자동문 설치를 관광지점별로 추진된다. 공통사업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 휠체어와 유모차 보관함, 촉각 전시물과 QR 해설 프로그램 및 골전도 이어폰, 점자 안내판 및 리플릿 등을 설치해 무장애 관광 인프라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2026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열린 관광의 날로 지정해 관광지 홍보 이벤트와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모두가 접근 가능한 관광 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정교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영주 관광지가 누구에게나 평등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3

안동·예천 이어 영주시의회도 ‘TK통합 반대”

안동과 예천에 이어 영주시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영주시의회는 31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도민의 거센 반대에도 재추진되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에서 도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이 민주적 절차와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며 경북 북부 지역에 심각한 경제적 불이익과 소외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가 시도민의 정당한 의견 수렴 없이 광역단체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는 시도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을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영주시의회는 경북 북부 지역이 행정통합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주시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도내 여타 지역에 비해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터라 이런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대구에 자원이 집중돼 경북 북부 지역이 공공서비스와 발전 자원 배분에서 소외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행정 통합이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실효성 없는 거짓이라고 비판하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행정 혼란과 재정적 부담은 고스란히 도민에게 전가될 것이라 우려했다. 영주시의회는 시도민의 삶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민주적 절차가 보장되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시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1일 개장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에서 개장된다. 지난 26일 부석사 잔디광장 사과판매장 운영으로 시작한 이번 축제는 영주 사과와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과 난타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문정둔치에서는 영주 대표 농특산물과 먹거리, 공연과 체험 현장이 펼쳐진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생산농가가 농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둔치 행사장은 농가 직거래로 착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팜팜(Farm) 판매장이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1일 풍년기원 한마당에서는 읍면동과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만장기 행렬을 선보이며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져 개막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하 공연은 2일과 3일에도 이어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부석사 사과판매장도 3일까지 이어져 단풍으로 물든 소백산과 부석사의 정취를 만끽하고 축제장을 찾아 영주 농특산물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노벨리스·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we CAN do it’ 캠페인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는 31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위 캔 두 잇(we CAN do it)’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에게 알루미늄 캔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노벨리스는 we CAN do it 캠페인을 통해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전문가의 환경 교육 및 알루미늄의 지속 가능한 순환 자원 가치를 소개했다. 알루미늄은 품질 저하 없이 무한 반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으로 천연 자원을 채굴해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95% 줄일 수 있다. 노벨리스는 영주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80억 개의 폐음료 캔이 새로운 음료 캔 소재용 알루미늄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584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기록 중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이 캔을 활용한 게임과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캔 크러쉬 존, 캔 피라미드 쌓기, 찰칵 찰칵, 다함께 챌린지 등 캔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소백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산불예방 위해 통제…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총 20개 탐방로 101.01km 중 7개 탐방로 51.58km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연화동∼연화삼거리 3.60㎞,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0㎞, 묘적령∼죽령 8.60㎞, 을전∼늦은맥이제 4.50㎞,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구간이다. 이밖에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달밭골∼초암사, 천동∼천동삼거리, 점마∼하좌석, 당골∼유석사 하단부, 연화봉∼비로봉, 음지마을∼소야, 초암탐방지원센터∼초암사, 죽령∼연화봉,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죽령옛길, 어의곡∼어의곡삼거리 등 13개 정규탐방로 49.43㎞는 출입이 가능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 제28조 규정에 따라 산불방지 및 야생동물보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일부 구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번 통제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출입, 취사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 행위 적발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재근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 등 해당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탐방하기를 바라단”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30년간 남몰래 선행…이웃과 할머니들의 친구

“제가 하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냥 제 생활의 일부 입니다. 지역 사회와 어르신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고자 하는 작은 행동의 실천입니다. ” 30여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이웃과 어르신 공경, 장학금 지원 등 선행을 베풀어 온 강춘애(60)씨의 미담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주시 휴천동에서 투투헤어샵을 운영 중인 강 원장은 15년여 전부터 경로당 4∼5곳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년에 두 번씩 여행 길잡이 역할과 후원, 독거노인 가정 방문, 요양보호, 미용봉사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발이 되어주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은 강 원장의 정성에 나이를 떠나 우린 친구란 말을 서슴없이 전한다. 석옥자(여·76)씨는 “강 원장은 우리의 이웃이 아닌 딸이자 친구”라며 “우리에게 춘애씨가 1등”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저를 아껴 주시는 어르신들의 사랑이 있어 가능하며 조금 더 나은 이웃으로 남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다년간 중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 원장은 “젊은시절 나도 어렵게 자랐다, 결혼 이후 자녀들이 받아온 장학금은 내게는 큰 힘이 됐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당시 그 행복감은 나의 인생에 새로운 힘과 목표점이 생기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내가 느낀 행복감을 이웃들과 함께하자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강 원장은 이어“나도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며 가슴에 품고 살았던 포부를 이제 조금이나마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봉사가 아닌 함께 나누는 이웃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환 전 시의회의장은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다”며 “강 원장의 봉사는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강춘애 원장은 15년째 통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에 대한 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0

영주경찰서 영주1동 문화의 거리 환경개선 사업

영주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영주1동 문화의 거리, 일명 '랜떡골목 '안 명동주택 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청소년 비행과 흡연 근절을 목표로 6월부터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영주시 CCTV 관제센터, 영주시 보건소, 영주교육지원청, 영주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의 거리 시장 상인회, 동양대 벽화봉사단 등 경찰·지자체·주민·학생이 협력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내 노후 건축물 철거 및 LED 가로등 교체, CCTV 방송 장비 설치 등 범죄행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범행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26일과 27일에는 동양대학교 운낌 봉사단의 벽화 작업을 마지막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주민 김모씨(60)는 “환경이 열악해던 주차장과 주변이 개선돼 주거생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주말에 나와 봉사해 준 학생들과 그동안 고생한 관계기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