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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달밭골 명품마을,체험프로그램 운영..부석사 탐방과 등산 등 다양하게 진행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03 12:58 게재일 2025-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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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밭골 지명 "달빛 곱게 내려왔네"
달밭골 명품마을, 소백산 정취와 역사 간직한 보물 같은 마을
달밭골 명품마을 캐릭터.  /소백산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10월부터 11월까지 달밭골 명품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발 약 1439m의 소백산국립공원 깊숙이 자리한 달밭골 명품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소백산 트레킹, 자연 및 달밭골 특산물 체험, 생태탐방원 숙박 및 부석사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달밭골의 지명은 옛날 ‘이 마을 논·밭에 달빛이 곱게 내려 않았’다해서 붙여진 순 우리 말의 지명이다. 

달밭골에는 오래전 화전민들이 살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달밭골은 초암사, 비로사에서 오르기 쉬운 곳으로 700m 이상 고지로 오르는 길에 산수국이 피고 7월에는 수국이 개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잣나무 숲과 멀리 보이는 조망은 없지만 모든 자연 풍경이 힐링 그 자체인 곳이다.

달밭골에서 소백산의 주봉 중 하나인 국망봉과, 비로봉을 오를 수 있고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 수련원, 금성대군 신단, 부석사를 둘러볼 수 있다. 

달밭골은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품마을 사업의 올해 대상지로 전남 여수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 전남 화순 무등산 도원마을, 경북 영주 소백산 달밭골마을 등을 선정했다.

소백산국립공원공원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장소들을 체험하게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전철현 자원보전과장은 “달밭골 명품마을은 소백산의 정취와 역사를 간직한 보물 같은 마을”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소백산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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