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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이곳에서…백두대간 협곡열차 새 단장 4일부터 본격 운행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04 11:29 게재일 2025-09-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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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의 정서, 깊은 추억을 남기는 열차

 백두대간 경북 봉화군 분천역과 강원도 철암 구간을 달리기 시작한 협곡열차(V-train)가 새롭게 단장하고 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협곡열차 운행 시간표 확인 및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앱 또는 가까운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12년간 지역 대표 관광열차로 자리매김한 협곡열차(V-train)의 노후화로 지난 7월 24일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새 단장을 진행했다. 협곡열차 공간확보를 위해 기존 화목난로를 철거하고 선반을 추가로 설치했고, 장애인용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봉화군은 협곡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분천역 산타마을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서 협곡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한 2013년 5월에는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스위스의 원목과 시계로 체르마트역을 재현한 분천역은 명소가 됐고, 2014년 코레일과 봉화군의 협력으로 분천 산타마을이 탄생했다.

박찬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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