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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치유원, 산불 피해 주민 대상 '힐링캠프' 운영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02 11:10 게재일 2025-09-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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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361명,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 치유 프로그램 참여
심리적 안정과 조기 일상 회복 지원 위해 최선 다하겠다
산불 피해 주민들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힐링 캠프를 운영 중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 안동·영양·영덕·의성·청송 등 경상북도 5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치유원은 대형산불로 심리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8월에는 영양, 청송, 안동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이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치유원은 해당 지역 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361명의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0월과 11월에는 영덕·의성 지역 주민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이 종료 되면 경상북도 5개 특별재난지역 주민 모두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심리치유는 다도 체험, 싱잉볼 명상과 함께 숲에서의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됐다.

프로그램의 모든 비용은 녹색자금 및 농협 러브트리 카드 기부 포인트 지원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위로와 회복을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조기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의 전문성을 살려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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