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 시민화합과 긍지를 높였다 영주시민체육대회 "안전한 대회 되길"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가 오는 12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개식통보와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19개 읍·면·동과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에서 선수와 임원 2500여 명이 참가한다. △육상 △줄다리기 △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 들고 달리기 △투호 △게이트볼 △피구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한궁 △배구 △족구 △테니스 △풋살 △장기 △바둑 등 1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영주시민체육대회는 1962년 영주군체육회 창립 이후 맥을 이어왔다. 1980년 영주시 승격과 함께 제1회 대회가 열리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때 엘리트 체육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시민 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이 다양화됐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교통 통제와 현장 운영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영식 영주시체육회 국장은 “시민체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961년 7월 영주 지역은 수해복구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최초로 현대적인 공설운동장 공사를 시작해 1962년 준공됐다. 이를 계기로 1962년 3월 11일 영주군체육회가 발족했다.
1962년 봄철 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지방 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영주군체육회는 영주군이 영주시로 승격되기 전 17년 동안 군민체육대회를 주관했다.
1980년 영주군이 영주시와 영풍군으로 분리되면서 영주시체육회와 영풍군체육회로 분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