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식 스마트농업 시설비 658억원 절감 영주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업 행정력 집중
영주시는 2025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실용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시는 기존 권취식·커튼식 등 고비용 스마트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예인식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예인식 스마트농업 시스템 설치비는 기존 시설 설치비에 비해 30~40% 수준으로 낮추어 약 658억원의 시설비 절감 효과와 2023년 기준 우박 피해 재난지원금 43억원을 절감하는 등 재정 절감 효과도 입증했다.
김모(67) 씨는 “예인식 시스템으로 시설비 절감뿐만 아니라 우박 피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어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스마트농업 기술 혁신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기후 위기와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농업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정책의 지속적인 발굴과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