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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예산 1조원’등 올해 발자취 10선 선정

안동시가 25일 올해 안동시의 발자취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안동시 발자취 10선’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시민과 시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선정했다.  올해 안동시의 발자취에는 △예산 1조원 시대 △안동선비순례길 △안동 봉정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제30대 안동시장, 제8대 안동시의회 새로운 출발 △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와 1천억원 투자 MOU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낙동강 수변, 명품공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 임청각 원형복원사업 △동안동IC 연결 국도 등 도로망 확충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등이 10선에 이름을 올렸다.△안동시 예산 1조원 시대지난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안동시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예산 1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본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인구 15만에서 20만 명 사이 전국 유사 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1963년 시 승격 당시 4천672만원 남짓하던 예산은 산술적으로 2만배 이상 커졌다. 시는 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자체수입 증대는 물론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미래형 신성장동력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안동선비순례길산과 물, 선비를 만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길 ‘안동선비순례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이달의 추천 길’로 선정됐다. 총 길이 91㎞의 탐방로이며 9개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순례길 가운데 선성현길 코스 안에는 안동호 수면 위에 길이 1㎞, 폭 2.72m 규모로 수상데크가 설치된 선성수상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안동 봉정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지난 6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안동 봉정사를 비롯해 7개 사찰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안동의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도‘한국의 서원’으로 내년에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도 내후년을 목표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등재된다면 안동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최초의 도시가 된다.△제30대 안동시장, 제8대 안동시의회 새로운 출발지난 7월 2일 제30대 권영세 안동시장의 취임식과 제8대 안동시의회가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동시와 안동시의회에서는 ‘더 큰 안동, 안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시정 발전에 뜻을 모아갈 계획이다.△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와 1천억원 투자 MOU안동시와 경북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18일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백신 제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1천억원대의 투자를 약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6만2천여 ㎡에 2022년까지 5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4차 산업 혁명을 가져올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백신산업지역 거점화에 집중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안동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은 야누스가 열어준 비일상의 공간에서 열흘간 마음껏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성공축제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지역의 문화인력 성장과 축제의 동반 성장, 문화소외 계층과 함께 나누는 축제, 적극적인 문화교류로 세계 속의 탈 중심 도시 문화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낙동강 수변, 명품공원안동·임하댐에서 시작해 안동시를 관통해 흐르는 낙동강 수변공간이 명품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안동조정지댐과 반변천 임하조정지댐부터 구담보까지 약 49㎞에 이르는 수변을 환경을 훼손하진 않으면서 수상레저 기반 확충, 문화관광 기반조성, 수변경관 개선을 기본방향으로 명품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우편집중국 앞 낙동강변 둔치(영가대교 하단)에 핑크뮬리 그라스원(Pink Muhly Grass garden)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 임청각 원형복원사업안동 임청각(臨淸閣, 보물 제182호)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280억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정비에 들어간다. 철로의 철거 이전은 2020년까지로 예정돼 이전까지는 복원·정비를 위한 기본설계, 실시설계와 주변 토지매입, 발굴조사 등 선행 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철로 철거 이후인 2021∼2025년에는 훼손 건물 복원, 지형과 경관 복원, 편의시설 설치 등을 차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청각을 일제강점기 철도개설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해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역사 배움터로 만들어갈 복안이다.△동안동IC 연결 국도 등 도로망 확충동안동IC에서 안동방향 국도 4차선이 연결되면서 청송과 영양뿐 아니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현재 안동~길안을 포함한 국도35선은 포항 기계면부터 안동시 길안면까지 62.2㎞에 걸쳐 4차선 확장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또 안동 안기동과 안막동을 연결하는 1.2㎞의 도로 개통으로 그간 교통체증 등의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 이같이 시는 도심구간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용정교 확장 공사,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직행로 개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초등학교는 물론 도내 최초로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시행올해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全) 학년 확대와 함께 도내 처음으로 유치원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해오던 것으로 올해부터 6학년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사립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25

안동 각시당 이야기 웹툰 ‘호아전’ 인기

【안동】안동시 남선면 원림리의 ‘각시당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든 가상 시대극 ‘호아전’이 다음(Daum) 웹툰으로 재탄생한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호아전’은 시와 경북도 지원,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2018년 웹툰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심사에서 안동과의 연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 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호아전(송경아 글, 안희주 그림)은 26일부터 수요일마다 다음 웹툰 연재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가던 각시가 벼랑길에서 마주 오던 또 다른 가마와 싸움이 붙어 벼랑길에 떨어져 목숨을 잃고, 죽은 각시의 넋을 달래기 위해 사당을 지었다’는 원림리 각시당 설화를 소재로 했다.이러한 설화에 일제감점기인 1913년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시대극이다. 쇠퇴한 양반집 규수인 주인공 권호아와 조선 여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여인전기를 집필하기 위해 조선을 찾은 괴짜 문화인류학자 존 스미스와의 여정을 그렸다. 가혹했던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주체적인 여성을 표현했다.‘호아전’의 송경진·안희주 작가는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경북웹툰창작체험관 수료생 출신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웹툰콘텐츠제작 지원 사업은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들면서 지역의 신인 작가를 길러 안동의 고유 자원 속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왔다. 특히 웹툰 제작과 연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회마을, 제비원, 선어대 등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총 6개 작품을 탄생시켰다.시 관계자는 “웹툰은 저비용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웹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낸 지역의 모습을 통해 관광 효과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 등 다른 장르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호아전’이 단순 연재에 그치지 않고 파급력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25

안동시, 외국인 수학여행단 유치 박차

[안동] 안동시가 외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안동 길원여고의 국제교류 행사를 위해 방문한 스리랑카 윅라마실라 국립학교에게 하루 동안 안동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동을 알렸다.이날 오전 스리랑카 윅라마실라 국립학교와 안동 길원여고 학생 및 관계자 25명은 유교랜드 관람을 시작으로 안동의 대표 특화 음식인 간고등어와 찜닭을 맛봤다. 이어 오후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둘러봤다.스리랑카 윅라마실라 국립학교는 17∼23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정선, 안동 등에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이 가운데 안동에서는 시티투어 외에도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고택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공예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안동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외국 수학여행단 유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 베트남 탄띤중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대만 영재고등학교, 10월 중국 곡부 제일중학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안동의 매력적인 대표 관광지를 직접 둘러봄으로써 한국을 찾을 잠재 고객인 학생들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올해 안동을 찾은 외국 수학여행단 가운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한 뒤, 긍정적인 후기와 함께 향후 안동 재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내년에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 스리랑카 5개국 총 10여 학교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교류를 맺고 안동을 방문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위해 지역을 방문한 외국 학생들에게 안동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20

안동시, 정부·경북도 각종 평가서 두각

[안동] 안동시가 올해 중앙정부와 경북도 단위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정부와 경북도가 올해 각종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그 중 48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도 4억4천만원에 달한다.시는 지난 13일 경북도가 주관한 ‘2018년 저탄소생활 실천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같은 날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도 단위 평가에서만 22개 부문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중앙정부 단위 평가에서는 안동시의 평가는 더욱 돋보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련해 제1회 빅데이터축제대상 혁신경영상을 수상하고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가을 축제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평가에 최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3천만원을 획득하는 등 중앙부처와 정부 기관에서 후원하는 26개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특히 안동시는 특정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행정, 문화·관광, 보건·복지, 농·축산업, 환경·도시, 안전·재난 등 고른 성과를 이룬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세부 수상내역을 보면 △행정 분야에서 1분기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 대상, 규제개혁 추진 평가 우수상 수상 △문화·관광 분야는 아시아태평양관광도시진흥지구 TPO 베스트 어워드 축제 마케팅 대상과 테마여행 10선 지자체평가 1위 △보건·복지 분야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최우수를 비롯해 의약관리·응급의료·지역보건 사업 우수, 주거복지 우수상 △환경·도시 분야는 대한민국기후경영대상,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 기관 선정 △안전·재난 분야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도민안전시책 평가 최우수상 등이다.안동시는 공모 사업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 공모사업 277억원 등 41개 분야에서 470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이밖에도 지난 7월 SK바이오사이언스(주)와 기존 백신설비 증설 및 백신제조시설 추가 투자 협약을 통해 1천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이뤄냈다.권영세 시장은 “내년에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9

안동 청년몰 ‘몽주아’ 경북 최초 스타상품 선정

[안동]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 ‘몽주아’가 이마트 스타상품으로 선정됐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주최한 ‘청년상인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찾아 컨설팅은 물론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지난 8월부터 시작된 2018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는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30개 업체씩 모두 60개 업체가 참가했다. 심사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고객 현장 투표제를 도입하고, 이원일 셰프와 명현지 셰프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전통시장 청년 상인들 먹거리를 품평하고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교수진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바이어 전문가들 평가도 병행했다.그 결과 ‘몽주아’를 비롯해 10개의 우수상품을 스타상품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스타상품들은 이마트와 신세계 계열사 입점을 비롯해 전통시장 먹거리 순회행사,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마트 스타상품에 선정된 ‘몽주아’는 최근 한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내년 1월까지 주문이 밀려있는 청년점포다.최종익 안동시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은 “스타상품 선정을 계기로 오고가게 청년상인들이 더욱 발전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몰과 기존 상인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에는 몽주아 외에도 착한부엌, 미친돈까스, 봉식당, 오카롱, 더얌얌, 옥야180, 마풍상회, 숯불토스트, 섭키친, 구공닭발, 사천닭발, 포텐 등 30개의 청년점포가 영업 중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9

“안동향토음식 ‘대구난젓’ 아시나요”

[안동] 안동의 종가음식인 ‘생대구 무생채 대구난젓’ 시연회가 최근 안동 종가음식점 예미정에서 열렸다. 19일 예미정에 따르면 이날 시연회에는 ‘향토음식 할머니’ 한희숙(92)씨를 비롯해 이순자 안동종가음식체험관장, 안동종가음식전문가 박정남 성덕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김치와 함께 안동지방 겨울철 발효식품으로 각광 받아 온 대구난젓을 담그는 모습을 옛날방식 그대로 선보였다.동해에서 명태가 많이 잡히던 옛날에는 생태를 재료로 이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대구만 잡혀 명태 대신 생대구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난젓은 무를 채썰고 다진 생대구살과 함께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을 넣고 버무려 담근다.천일염으로 간을 해 감칠맛이 들 때까지 겨울 장독대에서 숙성시켜 두고 귀한 손님이 방문하면 상에 올리곤 했다.무기질과 섬유소가 풍부한 무와 신선한 고단백 대구 생선살이 배합된 대구난젓은 그 자체가 훌륭한 웰빙 영양식이다.박정남 교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맘때면 집집마다 명태난젓을 담그기 위해 생태 도마질 소리와 무써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다”며 “사라져 가는 향토음식을 복원하고 상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제효과 975억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8’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9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진행한 축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615억원을 비롯해 부가가치유발 242억원, 소득유발 114억원, 취업유발 846명, 고용유발 37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행사 기간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도 외국인 8만3천465원으로 내국인(6만7천526원) 대비 1만5천원가량 많았다.이에 따른 직접 경제효과는 방문객이 직접 지출한 소비 지출액과 방문객 수(103만여 명 중 유효방문객 46만여 명)를 곱해 산출해보면 약 315억여 원으로 추산했다.올해 탈춤축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선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대한 전체 만족도(5점 만점) 조사에서 외국인은 항목별 평균 4.06점으로 내국인(3.74점)보다 높았다. 특히 외국인 방문자의 경우 평균 체류 기간은 1.39일로 전년도(4.62시간)보다 6시간(25%)가량 더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축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으로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주차장, 교통, 안내표지판 부족 순이다. 불편한 사항으로는 음식과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이 언급됐다. 축제 방문객 거주지는 경북, 대구,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 상가 등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국밥·간고등어 등 순이다. 안동 음식에 대한 인지도는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헛제사밥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음식 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3.87점이다. 식당 등 상가에 대한 만족도는 서비스·음식점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가격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메뉴 다양성과 위생 상태는 개선점으로 지적됐다.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식당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 순위를 결정했다”며 “이를 내년도 축제에 결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8에는 103만여 명(외국인 4만6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았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8

안동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 제작·설치

[안동] 전국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순국선열의 고장인 안동시가 안동독립운동 현장을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을 제작·설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광복회안동지회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과의 자문을 얻어 최근 독립운동과 3·1만세운동의 뜻이 전해오는 5곳에 사적지 표지석 설치를 완료했다. 표지석이 설치된 곳은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 운동지인 안동농림학교 터 (복주여자중학교)와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대구감옥 안동분감 터(신세동 180번지일대) △3.1만세운동을 준비한 안동교회 예배당(안동교회) △안동군청 일원(안동웅부공원) △신간회 안동지회 창립지인 보광학교 터(경북도유교문화회관) 등 5곳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삼산동 문화의 거리와 시청에 대형 주물동판으로 제작된 ‘안동독립운동사적지 안내도’를 설치한 바 있다.한국 독립운동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 51년 동안 펼쳐졌다. 이 가운데 안동 사람들은 1894년 전국 최초로 일어난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00년대에는 구국계몽운동과 자정순국을 전개했다. 1910년 나라를 빼앗긴 이후에는 만주 독립군 기지건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투쟁, 항일문학 등의 형태로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안동 사람이 펼친 독립운동은 한국 독립운동사 51년을 모두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병(척암 이도화), 계몽운동(동산 류인식), 만주지역 독립군(일송 김동삼), 대한민국 임시정부(석주 이상룡), 의열투쟁(추강 김지섭), 6·10만세운동(막난 권오설), 민족문학(육사 이원록) 등 이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안동시는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석 설치를 통해 내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순국선열의 고장이자 독립운동 현장을 알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2018-12-18

안동시 인구감소세 3년 만에 ‘반등’

[안동] 안동시의 인구수가 지난달 말 기준 16만1천856명으로 전월(16만1천615명)보다 241명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경북도청 이전 이후 지속해서 줄어들던 안동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실제 2015년 말 기준 16만9천여 명이었던 안동시 인구가 계속한 감소세로 지난 1월에는 16만5천여 명까지 곤두박질쳤다. 올해 들어 감소세는 지속됐고 지난 10월 16만1천615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소폭 증가이긴 하나, 경북도청 이전 후 감소세를 이어오던 안동시 인구가 3년여 만에 반등했다. 그 이유로 안동시는 인구 16만명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안동주소 갖기 운동’ 등을 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시는 안동에 거주하는 지역민 중 미전입한 세대 등을 찾아 전입을 독려하는 ‘안동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안동시 전 공직자 안동주소갖기 △직원 1인 2명 안동시민 찾기 △부서별 기관·단체 전담책임제 실시 △이·통장 협의회 1리·1통·1가구 찾기 △안동대학교 등 3개교 대학생 전입 현장 접수처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또 전입세대에 대해 △쓰레기봉투 지급 △전입 대학생 10만 원 상당 상품권 지급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안동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지원 조례 제정 △시민 알권리 제공을 위한 안내서 배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손병현기자

2018-12-17

안동시, 경북도 채소·특작 분야 시책평가 ‘우수상’

【안동】안동시가 경북도 주관 ‘채소·특작 분야 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 이변을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시책 평가는 국·도비 예산 집행실적, 2019년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내역, 신규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채소 특작 분야를 육성하는 데 있어 각 시·군에서 기여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이번 평가에서 채소·특작 분야의 집행실적과 공모사업 선정, 신규 사업 발굴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시는 올해 채소·특작 분야에 48억4천700만원을 투입해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등 국·도비 지원 사업 7개에 27억8천900만원, 자체사업 34개에 20억5천800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자체사업 중 수박 생산 농가 지원 등 4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3억6천800만원을 투입, 현재 95% 이상의 사업 완료율을 보인다.또 시는 내년도 국비사업 공모에 참여해 △특용작물(버섯)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2년차) 등에서 총 20억9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과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 농작물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6

안동 관광객 740만 돌파… ‘1000만 시대’ 청신호

[안동] 올해 안동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740만명을 돌파하면서 ‘안동시 관광객 1천만 시대’에 청신호가 켜졌다.13일 안동시는 지난달 말까지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742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564만7천여 명)보다 31.5%(177만6천여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 7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관광지별로 하회마을 관광객이 180만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속박물관(105만7천여 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3만2천여 명), 암산·무릉유원지(92만2천여 명), 봉정사(61만8천여 명), 도산서원(28만여 명) 순이다.안동시는 지난 2010년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구제역, 세월호, 메르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주춤했다.하지만 2013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관광객은 2013년 481만1천여 명, 2014년 333만7천여 명, 2015년 452만3천여 명, 2016년 501만7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이 같은 관광객 증가에 대해 시 관계자는 외적 호재와 함께 시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의 성지’로 안동의 임청각을 언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여름휴가를 안동 봉정사에서 보내는 실천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 전해진 봉정사 세계유산 지정으로 안동을 관광 중심도시로 부각했다.안동시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며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것이 관광객 유치에 크게 작용했다.우선 시는 관광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면서 관광홍보마케팅을 위한 담당 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5회였던 관광박람회 참가 횟수를 올해는 10회로 늘렸다.또 관광홍보물인 관광가이드북은 지난해 1만6천부에서 올해는 2만부로, 관광안내지도는 10만부에서 15만부로 늘려 발행했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체험프로그램, 시장의 확대를 꾀하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 활동,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등 관광객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활발하게 펼쳤다. 또 지난 4일에는 민간 관광사업 종사자들이 중심이 된 ‘안동시 관광협의회’가 창립됐다.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내년부터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등 서비스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 100여 채의 한옥 등을 활용해 머무르는 관광객 유치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4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우수사업소’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8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안전관리 및 교육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2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도내에선 유일하게 안전관리 및 교육 부문 우수사업소에 선정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상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141개 지자체 44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사업소는 그동안 안전관리와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 시책을 펼쳐왔다.올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용굴삭기반 620명, 농용트랙터반 251명, 여성친화형 농기계 154명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또 오지마을 농기계 고장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15개 읍·면을 찾아 100여 대를 정비·수리했다.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농촌 복지에도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농기계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중 사용 일수가 적은 농기계를 구입, 단기임대를 통해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선 추가로 서부, 북부 지역 분소를 개소했다.현재 임대 회원은 5천440명에 달하고 임대 인원은 5천여 명이다. 이들의 임대 일수는 6천여 일로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와 농촌노령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3

안동시, 中 교류영역 다변화

[안동] 안동시가 중국 교류지역 확대 및 교류영역 다변화를 위해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시(西安市)와 ‘자매도시 관계 발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행정·문화예술·축제관광·체육·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분야별 실무 교류를 한 뒤 정식으로 자매도시 결연을 할 계획이다.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9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안동을 방문한 시안시 실무대표단이 이달에 시안에서 열리는 ‘2018 국내외 文·商·旅(문화·통상·관광)교류행사’ 초청과 함께 자매도시로의 관계 발전을 논의하면서 마련됐다.이에 따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9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18 국내외 文·商·旅(문·상·여)교류행사’에 참석해 이날 시안시와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어 권 시장은 교류행사에서 ‘장안과 안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 등을 소개했다. 또 권 시장은 역사 도시 발전포럼과 대안탑역사문화구역을 방문해 세계유산 보호 및 교류협력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한편 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 면적 10만752㎡, 인구 961만명이다. 중국 ‘일대일로’ 거점도시, 병마용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이며 한국광복군 독립운동 유적이 많다는 점에서 안동시와 유사성이 많아 교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12

병원 14곳 응급의료 원격협진 워크숍

[안동] 경북 지역 14개 병원의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5일 안동시 소재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응급실에 내원한 응급환자를 케어할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 ICT기술을 활용해 CT영상과 환자기록을 거점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면서 진료하는 의료인간 원격의료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내과 전공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경운기 사고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원 관련 정보를 원격협진으로 의뢰한다. 이어 거점병원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사와 실시간으로 환자 CT영상을 보면서 협의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구축됐다.이날 워크숍에서 윤석화 경북권역외상센터 부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원격협진의 효율성’, 김연우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항공이송환자의 원격의료 중요성과 사례’를 주제 발표했다.이어 허재홍 영남제일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응급전원 협진 의뢰를 할 때 원격의료 효율적 활용’, 권영주 안동병원 임상시험센터 팀장은 ‘응급전원 협진 네트워크 사업 실적 및 모바일 시스템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07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

[안동]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내년 10월 열리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경북도 대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보존회에 따르면 이번 경북도 대표 선정은 참가대상 종목의 전통성과 예술성, 작품구성의 충실성, 연희자 기량과 숙련도, 종목 인지도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이뤄졌다.한국민속예술축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이 되는 1958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2019년 제60회(회갑연) 대회를 맞는 대한민국 최대의 민속예술축제다.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예술 발굴 및 보존을 위해 출범한 국가 규모의 민속축제로 그동안 이 축제를 통해 400여 종이 넘는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됐다. 이 가운데 15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제1회 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문화공보부장관상을, 1979년 대구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는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밑바탕이 되기도 했다.손상락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기획국장은 “내년 회갑을 맞는 축제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키워드인 나눔과 소통을 통해 인간존엄 정신을 실현하고, 배려와 화합을 통해 평등세상을 구현하고자 한 탈놀이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씨름을 사상 첫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시킨 것처럼 북한에서 전승됐던 이북 5도의 탈춤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06

“민·관이 함께 1천만 관광도시 안동 조성”

[안동] 안동시가 창의적인 민·관 협치를 통한 1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안동시 관광협의회’를 창립했다.시는 지난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신병철 발기인 대표를 비롯해 51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이날 창립총회에선 정관 제정, 이사회 구성, 회장 선출 및 2018년 사업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앞으로 시 관광협의회는 관광 진흥, 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친절교육, 관광상품 브랜드 개발, 관광이벤트 정보 공유 등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신병철 안동풍경 호스텔 대표는 “초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지방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지역의 인구가 꾸준히 유출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먹거리는 관광이라는 데에 모두가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안동 관광의 발전과 성공에 대한 염원, 안동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안동시 관광협의회 출범을 이끌었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은 경북 관광의 중심지로 지금까지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민·관 협치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으로 협의회 창립을 추진했다.시 관계자는 “관광협의회 출범으로 ‘A-Smile 친절서비스 운동’의 확대를 통한 관광 수용태세 개선, 관광객 유치, 관광 및 관광 관련 사업자 육성 및 지원, 지역관광특산품 판매 등의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2018-12-06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가을축제 부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최우수’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최근 광양시 락희호텔에서 열린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가을 축제 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안동시에 따르면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관광정보 신문인 트래블투데이와 여행정보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플랫폼 트래블아이가 관광의 ‘지역 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다.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은 비(非)일상의 공간에서 열흘간 맘껏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성공 축제로 세계인을 감동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인력 성장과 축제의 동반 성장, 문화소외 계층과 함께 나누는 축제, 적극적인 문화교류로 세계 속의 탈 중심 도시 문화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다.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시장, 신시장, 옥동, 음식의 거리, 용상시장으로 축제 공간을 확대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북문시장까지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또 ‘비탈민 난장’은 원도심 140m 구간에서 안동시민 1천명이 함께 참여해 신명의 난장을 이루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축제 마스코트인 ‘탈놀이단’은 지역 학생들과 지역 연출진이 함께 만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젊은 축제, 활력 넘치는 축제,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올해 처음 낙동강에 설치된 400m 길이의 부잔교는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동선 제공은 물론, 강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김형동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글로벌육성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인이 찾아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관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04

안동시, 전국 첫 시행 ‘공공용지 정비사업’ 순조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용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공사가 마무리된 공공용지 가운데 도로, 하천 제방 등으로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필지에 대해 지난해부터 일제 조사를 거쳐 지목 변경과 토지합병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우선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지적공부상 정비 대상 토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쳤다. 이 자료를 기초로 올해 10월까지 지목변경 4천700필지, 토지합병 2천200필지, 소유권 정리 1천100필지에 대한 공부정리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용지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의 시책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방문으로 이어졌다.지난달 28일 안동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토부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공공용지정비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시가 추진한 이 시책사업을 높이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시가 시행하는 ‘공공용지 정비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초로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추진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04

안동시, 행안부 ‘우수자치단체’ 선정

[안동] 안동시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과 창출 분야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시에 따르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은 지역의 갈등과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읍·면·동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부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구축하고자 △2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확대 △주민자치 교양프로그램 운영 및 자체발표회 활성화 지원 확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학교 신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시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 동네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주민자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매월 각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통한 주민자치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자치 모범사례 자치단체를 방문해 어떤 사업들은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역에 접목할 부분에 대해 고민해보는 워크숍도 열고 있다.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에서 도내 유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안동시는 장려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시는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조기 정착과 함께 모든 주민자치위원회가 진정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안동시는 내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주민자치위원 참여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기존에 읍·면·동장의 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던 ‘작지만 감동을 주는 읍·면·동 시책공모’ 사업을 앞으로는 주민 참여 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04

“나들가게 지원받고 장사하는게 행복”

[안동] “매출이 떨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들가게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안동대학교 인근에서 나들가게를 운영하는 하경연(61)씨는 지난해부터 안동시와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진행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도움을 받은 뒤 요즘은 장사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하씨의 가게는 대학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위치적 강점이 있었다. 2012년 나들가게 등록 당시 일 매출 200만원을 훌쩍 넘었지만, 주변에 하나 둘씩 편의점이 들어오면서 일 매출 100만원을 겨우 넘기는 정도가 돼 사업을 포기하려고 했다.하지만 지난해 언론 홍보와 전담 관리사의 방문으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다. 점포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은 더욱 좋아졌고 신규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했다. 전담 관리사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법,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등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대학 축제시 대량 물품 판매, 마트 앞 버스킹 상시공연, 버스킹과 연계한 꽃 나눠주기, 대학생 및 동네 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미니커피숍 준비 등이 있다. 또 대학생들에게 도시락을 판매하면서 학생들 입맛에 맞는 눈높이 경영을 펼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안동시가 지원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사업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총 8억8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모델숍 경영 개선, 점주역량 강화교육, 홍보, 지역특화사업 등이 사업의 주요 내용.지금까지 점포 환경개선 위주로 총 35개 점포가 지원을 받았으며, 나들가게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및 다양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나들가게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해 시민이 애용하는 동네 슈퍼마켓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30

안동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 머리 맞대

[안동] 안동시가 28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도시 물순환 안동포럼’을 열었다.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지역 시민에게 정부정책과 시의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대한 설명을 하고자 마련됐다. 또 설명회 이후 시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안동시는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물 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돼 4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LID(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 침투·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도시 물 순환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시는 왜곡된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해 △도시열섬현상 완화 △비점오염 저감으로 인한 수질 개선 △지하수 함량 증대 △도시침수, 가뭄 등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도시 경관 개선 등 기후변화에 강한 생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물순환 도시 안동’ 선포 2주년을 기념해 물 순환 주민설명회(포럼)와 ‘어린이 물 사랑대회’를 열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안동시 관계자는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과 함께 시민참여 축제, 포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가겠다”며 “앞으로 안동시가 대한민국 물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29

안동 봉정사 ‘세계유산 등재’ 기쁨 만끽

[안동]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이 2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다.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국내외에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 선포하고 기쁨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다.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선 세계유산 등재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등재 과정과 축하 인터뷰를 담은 영상물 상영 등이 진행됐다.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7곳의 사찰 주지 스님과 자치단체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한 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역사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 선언하는 공동 등재 선포 세리머니가 펼쳐졌다.봉정사(경북 안동)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곳의 사찰을 포함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국내에선 13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앞서 유네스코는 ‘한국의 산사’를 7~9세기 창건 이후 신앙과 수도, 생활의 기능까지 모두 갖춘 종합적인 승원으로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을 세계유산으로서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로 인정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은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세계유산 봉정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홍보를 통해 세계와 국내에서 많은 사람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세계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화성 △창덕궁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조선 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등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28

안동 곳곳 문화예술로 물든다

[안동]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한마당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선 ‘문화예술교육축제-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만들기’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프로그램’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6회째를 맞은 ‘문화예술교육축제’는 한 해 동안 전국 문예회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다.축제에는 전국 23개 문예회관의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과 웅부홀, 갤러리, 국제회의장 등에서 연극과 합창, 뮤지컬, 전시 등이 진행한다.문화예술교육의 사업성과 가치 등을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 시간도 마련된다.또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올해 2회를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이 웅부홀에서 개최된다.프로그램에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 안동MBC어린이합창단, 안동청춘합창단, 서초교향악단,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클래식과 한국가곡, 민요 등을 비롯해 대규모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한국환상곡 연합합창도 선보인다.특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넓혀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지난 6월 프랑스 메츠시에서 합동연주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한 바 있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연합 합창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전국단위 문화예술축제 유치로 안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공연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부터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정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티켓 관련 등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