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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로 조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지역을 글로벌 백신 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동시는 20일 국가 차원의 백신 생산과 공급지원을 위해 2021년까지 1천29억원을 투자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실증지원센터는 개발한 백신을 산업화하기 전 임상시험을 위한 백신 제조를 지원·생산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BSL-3 급(생물안전 3등급) 백신 원료제조시설을 갖추게 된다. BSL-3 급 백신 원료제조시설은 메르스, 신종플루 등과 같이 고위험성 전염병도 취급 가능한 시설이다.또 백신 임상, 시제품 원료 및 완제품 생산 관련 장비 81종 194대도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 규정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형태의 동물 세포 배양 등 별도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백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체에 최고 수준의 시설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용 백신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시는 앞서 2010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백신 공장, SK플라즈마 안동공장,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 분원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이러한 시설들과 연계해 백신 산업 기반 확충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이에 기초연구는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비 임상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서, 임상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이뤄지는 백신 생산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에 대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백신 글로벌 시장진출 성공률을 높여 국내 백신 기업의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백신 산업 클러스터의 완성과 발전을 위해 체계적 지원과 기업육성·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20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3·1운동 행사 ‘다채’

[안동]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안동시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달 1일 오전 10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3·1절 도 단위 기념식과 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독립운동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행사 참석자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선열들의 뜨거웠던 열정을 기리기 위해 행진 도중 다양한 퍼포먼스도 마련된다.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3월 14일까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100주년 기념주간 행사가 마련돼 3.1운동 10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먼저 3·1절 당일 오후 1시 30분 안동웅부공원에서 무궁화사랑회중앙회 안동시지회 등은 ‘겨레의 노래 꽃이 되다’를 주제로 무궁화의 법률적 국화 지정을 촉구하는 국민서명 운동을 전개한다.다음날인 2일부터 이틀간 문화의 거리에선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대형태극기 만들기 행사가 계획돼 있다.또 3월 9일에는 3. 1운동 100주년 문화행사 및 독립의 횃불 릴레이가 안동시청에서 임청각까지 펼쳐진다.이밖에도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소재로 한 VR·AR 콘텐츠 체험관 ‘놀팍’도 내달 1일 유교랜드에서 정식 개관한다.또 평생을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에 바친 지역 독립운동가 김락의 삶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뮤지컬 김락’ 공연도 내달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오른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국난 극복의 중심에 있었던 안동의 상징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념행사를 추진하겠다”며 “100년 전 국민이 중심이 된 3·1운동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9

정월 대보름 맞아 안동지역 곳곳서 동제

[안동] 예로부터 안동에선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진행하던 지역만의 특이한 의전(儀典)행사인 당제(堂祭·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가 정월 대보름에 열렸다.18일 시에 따르면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 풍수’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매년 정월 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온 전통풍습이다.대보름날인 19일 새벽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 발전과 17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렸다.옛 군수 관사터인 웅부공원에 자리 잡은 신목은 800살이 넘은 느티나무다. 높이 15m, 직경 2m를 웃돌며 신라 때 의상대사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제주(祭主)인 권 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마련해 제사를 지냈다. 음복은 대보름 아침 안동시청 부서별로 제사에 올린 떡을 봉송해 전 직원이 나눠 먹었다.또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도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정월 대보름 아침 6시 30분 하회마을의 주산인 화산(花山)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서낭당을 시작으로, 중당(中堂)인 국신당(國神堂)과 하당(下堂)인 삼신당(三神堂) 등 3곳을 돌며 동제를 올린다. 제사 후에는 삼신당, 양진당, 충효당을 돌며 지신밟기를 했다.특히 안동에서는 신격화된 신앙으로 발전한 공민왕 관련 동제도 있다.‘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몽진한 공민왕을 추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민왕 관련 동제는 △도산면 가송리 딸당 △용상동 공민왕당 △예안면 정자골 며느리당 △신남리 딸당 △풍산읍 수리 국신당 △도산 내살미 왕모당에서 각각 열린다.안동에선 또 천연기념물 제275호로 지정돼 있는 600살 난 ‘녹전면 사신리 느티나무’와 천연기념물 제174호이며 전국에서 유일한 소태나무 노거수인 ‘길안면 송사리 소태나무’에도 제사를 지내며 고유의 민속신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정월 대보름은 농경사회에서 한 해의 시작이며,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의미 있고 중요한 날에는 세습풍습이 행해진다. 그 세시풍습의 거의 절반이 정월에 치러지고, 그 절반 이상이 정월 대보름에 행해진다./손병현기자

2019-02-18

안동시, 스토리 녹아있는 전통주 산업 박차

[안동] 안동시가 올해 7억3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전통주의 계승발전과 산업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안동지역은 안동소주 6개 업체, 막걸리 12개 업체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주)버버리찰떡은 찹쌀을 원료로 한 ‘올소 안동소주’를 생산하고 (주)회곡막걸리농업법인은 백진주 쌀을 원료로 ‘순 막걸리’를 출시했다. 또 ‘밀과 노닐다’, ‘금계당 농업회사법인’에서도 각각 안동소주와 약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지원 아래 개발된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오는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안동 권씨 종가에서는 ‘너삼’이라는 약재를 첨가해 빚은 고삼주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 중이다.고삼주에는 고창(안동의 옛 명칭) 전투에서 견훤의 군사들이 고삼주를 먹고 취해 왕건의 군사들에게 패했다는 스토리텔링도 더해진다.이처럼 지역에서 전통주가 발달한 것은 유교 문화의 고장 안동의 종가나 반가에서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조상의 제사를 받들고 손님을 대접하는 것)을 으뜸 실천덕목으로 여겼기 때문이다.이에 예로부터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온주법 등과 같은 음식 요리서는 물론 가양주 제조법도 발달했다.특히 가양주로 시작한 안동소주는 한때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전성기를 누렸다. 게다가 2013년에는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해 일반 주류업체의 전통주 구입판매 및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고 제조 면허 요건이 완화됐다. 하지만 국내 주류시장의 전통주 비중은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술 소비문화 변화와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 전통주의 산업화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 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주 계승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올해 7억3천만원을 투입해 디자인 개발, 포장재, 제조·가공시설 현대화, 전시 박람회 참가,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17

안동암산얼음축제,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

[안동] 영남 유일의 겨울 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가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안동시는 최근 경북도가 ‘2019 지역축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 지정 축제를 선정,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축제 가운데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 축제를 선정해 각각 6천만원, 4천만원, 2천500만원, 1천만원씩을 지원한다.이에 유망축제로 선정된 안동암산얼음축제는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린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행정이 함께 축제를 운영해 농한기와 관광 비수기에 6차 산업의 핵심인 농촌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축제는 ‘소한이와 대한이의 신나는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부산, 대구, 포항 등 대도시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했다. 그 결과, 작년 21만명보다 10만여 명이 늘어난 31만9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또 철저한 안전점검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신명 나는 겨울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암산얼음축제를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의 최우수 도 지정 축제로 청송사과축제를 선정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17

장애인형 체육센터 유치 박차

[안동] 안동시가 1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3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개소 당 국민체육진흥기금 30∼40억원을 지원한다.시는 정하동 일대 조성 예정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부지에 2021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헬스장, 재활 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을 갖춘 장애인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안동 지역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는 1만3천77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8%가 넘는다. 최근 건강증진·관리를 위한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장애인이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3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라도 신규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숙원을 해결할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4

안동서 정월대보름 절기음식 시연회 열려

한해의 풍년과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절기음식 시연회가 안동에서 열린다.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19일 본채 안마당에서 안동 종갓집 정월대보름 상차림 전시하고 다채로운 절기음식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찰밥과 오곡밥, 귀밝이술과 부럼(밤, 대추, 땅콩, 호두, 은행) 등 대보름 상차림 시연회가 펼쳐진다.상차림에는 다래순나물, 취나물, 표고버섯, 고사리, 도라지, 가지나물, 토란대, 숙주나물, 애호박오가리, 박고지나물, 피마자잎나물 등 11가지 음식이 차려진다. 또 청어구이, 건고추 부각, 대파 콩가루찜, 무시래기 콩가루국 등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즐겨 먹던 다양한 향토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찰밥을 만드는 방법을 선보이고 무료 시식회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안동 지역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쇤 뒤 다양한 향토음식을 마련하고 보름달 맞이와 윷놀이하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 단위 새봄맞이 대동 놀이다. 특히 이날은 옛날 지역의 종갓집 문중 어른들이 대보름 음식 상차림에서 연중 철철이 나는 나물을 말려 준비해두고 겨우내 잘 갈무리해 왔는지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정월대보름에 먹는 찰밥과 시래기콩가루국, 그리고 매밥과 12가지 묵나물무침은 현대인들의 완벽한 건강식”이라며 “맛뿐만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4

안동 용상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용상동 일대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용상동 1264-1번지 일원 부지 12만400㎡에 추진되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소규모 주민 참여형 단위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유도하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2018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용상동 1~5통 주민들과 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뜰마을, 더불어 성장하는 마뜰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신청해 선정됐다.이에 시는 2년간 2억4천만원을 들여 △도시재생의 이해 제고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 공방사업 △대상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공동텃밭 조성 및 운영사업 △마을공동체 및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 공간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안동시는 주민조직인 마뜰문화마을 주민협의체와 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도시재생전략과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최병환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과장은 “이번 사업을 지속가능한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추진해 향후 용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13

전국 ‘내일러’ 겨울 여행지 안동으로 GO GO

[안동]겨울여행 시즌을 맞아 안동을 찾는 내일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레일이 진행하고 있는 ‘2018 동계 내일로 패스 QR코드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 전국 주요 거점 기차역 63곳 가운데 안동역이 7위를 기록했다.이 이벤트는 방문한 기차역에 설치된 QR코드에 접속한 후 승차권 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대략적인 방문자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방문자도 고려한다면 실제 안동을 방문한 내일러의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시는 내일러들의 안동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 내일러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 것을 꼽았다.내일러가 지역의 지정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할 경우, 숙박비를 1인당 2만씩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오른 것으로 젊은 여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발길을 모으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인 ‘암산얼음축제’가 동계 내일로 운영 기간에 개최된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안동시는 이달 말까지 남은 동계여행 시즌뿐만 아니라 다가올 하계시즌에도 젊은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야간 프로그램인 ‘안동달빛투어 달그락’과 ‘하회별신굿 야간상설공연’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또 ‘안동 9경’등 내일러가 찾을만한 관광지도 선정해 홍보할 예정이다.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안동 관광은 젊고 새롭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며 “안동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다양한 관광객유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내일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일러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기차 자유여행을 하는 청년 여행자들을 일컫는 말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2

안동시 “관제시스템, 더 촘촘하고 똑똑하게”

[안동] 안동시가 올해 17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CCTV 확대 설치와 영상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폭력, 주취자 사고, 응급상황, 재난재해 등 총 772건을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그중 18건의 사건과 관련된 범법자의 검거를 돕는 등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에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촘촘하고 똑똑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올해 시는 방범용 CCTV 신규 설치에 8억원, 어린이안전 CCTV 설치 9천만원, 스마트 선별 관제 사업 5억5천600만원을 투입한다.최근 CCTV의 증가로 관제요원 1인당 관제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력충원, 관제 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선별해 관제하는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예방, 인력 운용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시는 이를 통해 앞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신규 CCTV 설치는 범죄 발생 현황, 유흥숙박업소 분포, 치안시설, 가구 특징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범죄취약지역을 선별한다. 이어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파출소, 마을 이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설치 장소를 협의할 계획이다.임동범 안동시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에 관계기관, 시민과 함께 위치를 선정하는 등 CCTV를 효율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는 총 40명의 관제·운영인력과 안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연중 24시간 상시 근무를 하고 있다. CCTV는 방범용 912대, 어린이안전 253대, 도시공원 147대, 초등학교 332대 등 총 1천990대를 운용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2

안동생강 가공제품,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

[안동] 안동 생강을 비롯해 지역의 약용작물로 만들어진 가공제품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회의실에서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계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강을 비롯한 약용작물을 가공하는 6개 업체의 30여 개 제품이 대구백화점 온라인몰과 제휴 쇼핑몰(CJ몰, 11번가 등)에 입점한다.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약용작물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판촉 행사를 했다. 이어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시 농업기술센터는 온라인 입점 후에도 제품 개선과 신규 제품 개발 컨설팅 등 마케팅 관련 업무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경험이 없는 가공업체를 위해 전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쇼핑몰 입점 계약으로 안동 약용작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 생강은 전국 생강 생산량의 21%(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감기 예방, 소화촉진, 항균작용, 멀미 진전 효과 등의 효능이 탁월해 최근 가공식품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2

안동시·가톨릭상지대, 양봉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대학 등 지역 내 고용 관련 비영리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촉진 및 직업능력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에 안동시는 경북 북부 지역의 경제 발전과 양봉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양봉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안동고용노동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총사업비 7천44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와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안으로 마련됐다.기존 양봉 교육의 한계에 6차 산업화와 4차 산업혁명의 과정을 접목해 취업과 창업에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과정을 구축했다.가톨릭상지대가 교육을 맡아 진행할 이번 사업은 안동 지역의 중장년층 및 양봉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20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이론과 실습의 양봉 전문 기술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또 교육생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양봉 전문 기술 교육과 함께 취업진로 상담, 창업교육 및 컨설팅, 간담회, 선진지 견학, 동아리 모임, 멘토-멘티 연결 등의 다양한 맞춤형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가톨릭상지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업 특화프로그램으로 평생직업교육과정인 ‘양봉 명품화 창업 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미취업자 및 취약계층 성인학습자 61명의 취·창업을 도왔다.도기철 가톨릭상지대 평생직업교육처장은 “베이비붐 중장년층의 인구 구성 비율이 늘어나고 지역의 귀농·귀촌인구 유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들을 위한 양봉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 가톨릭상지대는 도농복합도시인 경북 북부지역의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농산업 및 6차 산업분야의 평생 직업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11

안동시,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에 온 힘

[안동] 안동시가 올해 노인과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천585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노인·장애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이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시는 우선 노인 복지 분야에 1천106억원을 투입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사회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정부의 기초연금 지급 선정기준액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의 기초연금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500여 명 늘어난 2만7천800여 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8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소득수준 하위 2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은 애초 2021년부터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가구 소득 보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시는 지역 경로당 신축·정비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운영비 지원 등에 58억원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도 84억원을 투입, 2천7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복지시설 기능 보강 등 노인 장기요양 기관 지원(72억원), 재가 노인복지시설 지원(2억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5억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또 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62억원이 늘어난 479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장애 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 생활 안정을 위해 92억원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활동(46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249억원), 시설 기능 보강사업(49억원), 장애인 거주 및 재활 시설 운영(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장애인 사회 참여 확대와 생활 안정을 위해 14억원을 투입, 지역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에 장애인 138명을 우선 배치한다.김태우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불편 해소와 재활 의욕 고취,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노인과 장애인의 권익·복리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비가 애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실태 점검·지도 등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10

청년 일자리 창출 효자 ‘사회적 기업’ 확대

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이와 관련한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엔 사회적 기업 257개, 마을기업 124개, 협동조합 655개 등 1천36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종사자는 6천380명으로 이중 청년이 35.5%, 취약계층은 60%다. 특히 취약계층 비율은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창업 후 5년 이내 폐업률’은 국내 일반 법인의 경우 70%에 이른다. 하지만 경북의 사회적 기업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했다. 그 결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70개 기업에서 모두 180명의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도는 지난해 6월 청년 160명을 고용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청년과 기업의 원활한 매칭에 주력한 결과, 당초 사업목표를 초과한 20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했다.이처럼 청년들의 관심도와 고용 성과가 커짐에 따라 도는 올해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도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 1월 11일까지 응모한 청년은 778명으로 올해 신규고용 예정인원 350명의 2배가 넘었다. 또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77개 기업이 527명을 고용하겠다고 신청했다.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도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존 고용현황, 매출액 등 기업성장 및 고용유지 가능성 등을 따져 지난달 21일 16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올해 도는 ‘청년과 사회적 경제 기업의 동반성장’을 사업목표로 기업과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직무교육을 연중 10회 이상 실시하고, 다양한 현장학습과 여러 분야의 혁신가를 초청해 청년과 기업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특히 도의 특화사업인 현재 5곳의 ‘청년괴짜방’을 청년의 교육 및 네트워킹 거점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12곳을 새로 개설키로 했다. 또 도는 오는 3월부터 청년이 사회적경제 기업에 근무할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의 매칭에 모든 행정적 노력과 현장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후 1차 참여기업의 고용실적과 운영상황을 검토해 오는 5월 2차 참여기업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청년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시책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07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치 90% 보조 자부담은 10%만

경북도가 올해 441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4개 시·군 2천293곳(주택 2113, 건물 180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예정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의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지원 규모 629억원 중 전국 최다인 100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하도록 하는 사업이다.선정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이 지원 대상으로 국비, 지방비 등이 90% 지원되고 민간 자부담은 10% 정도다.앞서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6억원으로 주택 등 2천437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도는 이와 함께 올해도 민관협업으로 주민설명회, 참여업체 공모와 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는 ‘2020년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도 86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하면 국비, 지방비 등이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이달 중으로 정부지원기준이 결정되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신청받아 해당 시·군의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도는 신재생에너지 건물 지원 사업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2곳에 53억원을 들여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을 보급하는 ‘농한기 마을 사랑방’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여름철에 남는 태영열 온수를 이용하는 태양열 농산물 건조기도 함께 보급해 농가소득도 올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 도는 도내 소방서 등 공공기관 166곳에 72억원을 들여 태양광 2천664㎾, 태양열 105㎡를 보급하는 한편 한전과 업무협약으로 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환경여건이 좋은 만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07

안동시, 투자 유치 행정력 집중

[안동] 안동시가 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워크숍 등을 통해 한껏 끌어올린 공무원들의 ‘투자 마인드 함양’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투자유치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작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천억원 대의 대규모 투자를 협약함에 따라 올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는 바이오, 백신 및 식품 등 안동시에 특화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풍산 등 농공단지 3곳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방문, 투자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통해 농공단지를 비롯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등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의 사업 핵심축인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청 신도시에 CM파크호텔이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한옥형 호텔인 ‘스탠포드호텔’이 착공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또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종합휴양시설용지에 들어설 워터파크사업은 지역 건설사가 2017년 경북문화관광공사로부터 용지를 매입한 후 현재 인근 일부 용지의 추가 매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매입 계획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기존 지역 내 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한 청년과 경제가 융성하는 부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1시간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인구 유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기업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07

안동시, 시가지 교통망 확충 123억 투입

[안동] 안동시가 올해 123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 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계획 간선도로와 소방도로를 개설·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우선 시는 현재 토공 공사 중인 정상교차로∼정상택지 1㎞ 구간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남순환로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용정교 구간 4차선 확장공사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오는 3월 중 착공,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용상동과 정하동을 연결하는 용정교는 2차선 교량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이다.이번 확장으로 용상방향 진·출입은 물론 외곽에서 관광단지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옥동 3주공 아파트에서 송하지구대로 바로 잇는 도로도 개설한다.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보상 협의가 마무리된 후 토공 작업에 착수했다.도심 인근 도로 개설·확장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병원∼영호대교 북단 구간 2.2㎞ 6차로 확장 공사는 연내 보상 협의 시작하고, 내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현동 군부대 뒤편으로 안기동과 송현동을 잇는 1.4㎞ 직행로도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내년에는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소방도로 8개 노선, 2㎞에 대한 보상을 한 뒤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해소와 차량 통행, 주차난 해소, 주민 기초 생활(청소·소방차 진출입) 향상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등으로 교통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혼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외곽 순환도로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도로도 개설·확장하고 연결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06

‘청정스포츠 도시’ 위한 스포츠 마케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지역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도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선다.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 큰 전국·도 단위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시 자체 대회도 내실 있게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시는 2019 전국 초·중·고 권역별 주말리그 축구대회를 비롯해 안동마라톤 대회,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안동하회탈컵 SBS 프로볼링대회(경북투어) 등 23개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 또는 개최할 계획이다.또 제8회 안동하회탈컵 OPEN 볼링대회 등 8개 도 단위 대회, 안동 웅부배 빙상대회 등 시 단위 21개 대회 등 총 52개 내외의 대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안동시체육회와 함께 대회유치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위원회에선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중 선수단 규모와 개최 기간, 시민 호응도,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검토해 유치할 대회를 선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선정된 대회는 ‘청정스포츠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시는 대회 기간 지역의 각종 특산물, 맛집, 볼거리 등도 함께 홍보해 대회가 끝난 뒤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는 청정 스포츠 도시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2-06

경북도-市·郡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시·군들이 최근 전국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 차단 방역에 주력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쏟고 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 안성 농장 2곳에 이어 충북 충주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난달 28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도는 설 연휴 기간 매일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영상 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구제역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우선 도는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영주시를 비롯한 기존 8개소에 설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충주와 인접한 도 경계 지역인 문경시, 예천군에 2개소를 추가로 긴급 설치하고 도내 도축장 11곳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다른 시·도 축산 차량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이와 함께 도내 우제류 가축시장 14곳을 오는 21일까지 폐쇄하고 매일 집중적으로 소독할 방침이다.경북도는 지난 1∼2일 지역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돼지 195만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밖에 도내 19개 우제류 가축시장 3주간 폐쇄, 청도 소싸움 경기 잠정 중단 등 심각 단계에 준하는 초강수 차단 방역 조치도 취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육우 사육 두수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에선 2015년 3월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충북도와 인접한 상주시는 도내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최근 축산업협동조합장 등 축산 관련 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내 거점 소독 시설과 공동방재단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축산 관련 시설, 소규모 취약 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한 데 이어 설 연휴 직후인 7일에는 공동 방제단을 동원, 일제 소독을 할 계획이다.경주시도 연휴 기간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쳤다.경주시는 최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소 7만7천 마리, 돼지 13만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을 공급해 지난 2일까지 일제접종을 마쳤다. 또 시가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시설 점검도 완료했다.지난달 31일부터는 48시간 전국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 축산차량 명령 이행 여부 및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 농가 방역시설과 출입 차량에 대한 점검 및 소독을 강화했다.방역 당국 관계자는 “구제역 위기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며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있으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소 2천43마리, 염소 229마리 등 29개 농장의 우제류 2천272마리가 살처분됐다. /곽인규·황성호·손병현기자

2019-02-06

안동시, 올 추진 현안 사업 청신호

[안동] 안동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시의 재정 규모가 역대 최대인 5천309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방교부세만 지난해보다 611억원이나 늘었다.게다가 지난해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정산분과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조정교부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최종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시는 예산 규모 확대와 함께 간선 도로망 확충 등 현안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대표적으로 출·퇴근 시간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는 정하대로 개설을 비롯해 용정교 확장과 용상∼교리 국도 대체 우회도로 편입용지 보상, 법흥 인도교 개체 등 주요 SOC사업 마무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청각 복원사업과 용상동 구)비행장 주변 개발사업 등도 탄력을 받게 됐다.안동시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3월 말까지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할 계획이다. 늘어난 지방교부세와 정산분을 반영하고 경상경비 10%를 절감해 일자리와 생활 SOC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추경예산 규모도 또한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기 활성화를 위한 신속 집행도 추진한다. 시는 우선 각종 시설비와 자산취득비 등 신속집행 대상 7천31억원의 58%인 4천78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안이다.또 늘어난 세입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지난해 11월 ‘안동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천억원을 목표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해 뒀다가 필요하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최근 정부에서는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정보를 낱낱이 공개하며 책임성을 강화해 가는 추세”라며 “확충된 재원이 필요한 곳에 반듯하게 사용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31

안동지역 설 연휴 문화·체험행사 ‘풍성’

[안동] 안동지역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설 당일인 오는 5일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세계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는 등 설 연휴 기간 문화·체험행사가 이어진다.시는 오는 3일 오전 안동역 광장에서 귀성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안동을 대표하는 선비와 양반 그리고 세계적 캐릭터 까투리가 귀성객을 맞이한다.안동역 인근 안동관광홍보부스에서는 설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 및 특별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안동 주요 관광 코스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시는 연휴 기간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는 세시풍속의 다양한 민속놀이도 마련한다.안동민속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5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연다. 박물관 앞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8종으로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정초에 하는 민속놀이 4종과 투호, 굴렁쇠굴리기, 그네뛰기, 줄넘기놀이 등 연중 민속놀이 4종 등이다.‘입춘첩 써주기’ 행사는 입춘인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2층에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이 쓰인 입춘첩을 받을 수 있다.이와함께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을 진행한다.오는 2일부터 6일까지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마을 중앙 삼신당에서는 소원지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탈놀이 공연장에서는 연휴 기간 중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과 하회탈을 쓰고 기념촬영 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동 고유의 문화와 유산의 가치를 담아가는 다채로운 연휴를 통해 기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31

소비자가 뽑은 2019소비자만족지수 안동사과·안동산약(마) 1위에 선정

[안동]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소비자가 뽑은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자만족지수 조사는 전국 65개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대한민국의 소비자 특성을 살려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지수로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안동 지역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물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사과와 산약재배 최적지로 손꼽힌다.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2회(2007년, 2013년),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시는 그동안 안동사과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규모화 및 품질 규격화에 힘써왔다.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안동관을 설치해 홍콩, 대만 등에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전국 최대 산약(마) 생산지인 안동에선 886농가가 503㏊에서 연간 6천758t의 산약을 생산하고 있다. 이것들을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으로 만들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 우수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사과와 산약(마)은 앞서 지난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대상도 받았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30

안동 농·특산물, 설맞아 서울 전통시장 공략

[안동] 안동시가 설을 맞아 서울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알리기에 나섰다.안동시는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소공원에서 ‘문화교류 공연 및 농·특산물 홍보·직판행사’를 열었다. 시와 서울시 마포구가 공동주최하고 망원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안동시와 서울시 마포구는 2017년 11월 우수 농·특산물 유통과 판매, 공동마케팅 등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안동시는 이날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산약, 생강, 두부, 백진주쌀, 고구마, 잡곡, 풍산김치, 고춧가루, 장류, 간고등어, 국화차, 찜닭 등 각양각색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이와 함께 시는 안동 관광 홍보부스와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대한민국 전통문화관광도시 안동’을 알렸다. 시청 웅부탈춤 동아리팀도 참가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함께 시장 퍼레이드를 펼치고 홍보캐릭터를 활용, 관광 안동을 홍보했다.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은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망원시장은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시는 그동안 대도시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지속해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 55회 참가해 상당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시는 밝혔다. 직거래장터에 참가한 농가에는 택배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도 있다. /손병현기자

2019-01-24

이색 공감 토크 ‘소통 라운드 테이블’ 운영

[안동] 안동시가 새해부터 이색 공감 토크 ‘소통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소통 라운드 테이블’은 기존 행정 중심이던 ‘읍·면·동 연초 순시’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소통 토크로 전환했다. 이는 신년 화두인 ‘집사광익(集思廣益,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 한다)’의 자세로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소통 테이블은 시민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시민 입장에서 시민복리증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운영된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돼 시행하는 ‘소통 라운드 테이블’은 내달 8일까지 24개 읍·면·동에서 열린다. 소통 테이블은 권 시장과 지역구 도·시의원 및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해 읍·면·동의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주민중심 소통회의로 진행된다. 또 생활 속에서의 걸림돌과 규제로 인한 발전 저해 요인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공론화할 계획이다. 8~9월 중에 주민들이 희망하는 현안에 대해 주민총회를 거쳐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의 ‘소통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 시정에 반영해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23

안동시 “설 장보기,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하세요”

[안동] 안동시가 22일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행사를 열었다.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 구매 분위기 확산과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청 직원과 관계기관·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어 이들은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계속되는 경기침체, 경제 고통지수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서민들의 설 명절 준비에 작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한편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09년 7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전국 가맹시장(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50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있다.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으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편의 제공으로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