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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병원, 무릎관절 수술비 지원

[안동] 안동병원이 20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안동병원은 지난 18일 안동병원에서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과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비를 감소시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총사업비 30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해 2천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병원 진료 후 관할 보건소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지원 통보를 받으면 3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65세에서 만60세로 하향 조정됐다. 한쪽 무릎 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무릎관절 질환 노인이 혜택을 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0

안동시, 도 지정문화재 보전·관리 실태 정기조사

[안동] 안동시가 지역 경북도 지정문화재에 대한 전반적인 보전·관리 실태 정기조사에 나선다.20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정기조사는 문화재의 구조적 안정적, 노후도, 훼손도, 생물피해, 방재설비 등 보존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조사로 5년마다 하고 있다.이에 시는 경북도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전문위원, 담당 공무원이 10개월에 걸쳐 지역의 도 지정문화재 현장을 찾아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이들은 문화재에 대한 정기조사서 작성과 검토를 진행한다. 이어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에서 등급분류회의를 거쳐 보존·관리에 대한 최종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이 결과에 따라 향후 도지정문화재 관리에 반영해 문화재의 지정과 해체,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문화재 수리 및 복구 대상지 선정 등 전반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형도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 정기조사를 통해 담당 공무원의 문화재 관리능력과 적기 대응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에는 166개의 도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벌여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에 대한 문화재 보존의식과 책임성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0

안동시, 복지포인트 지급 등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안동] 안동시가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하는 등 일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외계층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소임을 다하는 일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시는 이번 사업의 계획수립 단계부터 안동시사회복지사협회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자기개발·여가 활용 등을 위해 연간 1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종사자수당 지원사업의 경우 2016년 월 7만원 지원에 이어 연차적으로 인상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14만원을 지원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안동시사회복지인대회를 지원해 시설 및 기관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이밖에도 시는 사회복지사들의 연간 의무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천9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400여명의 사회복지사에게 보수교육비 전액인 1인당 4만8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9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안동] 안동시는 17일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이 확보됐다.시는 올해 지역 농가 540곳에 3천여 명의 근로자 중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위탁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영농철 본격적인 인력 중개를 준비하고 있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자를 연결뿐만 아니라 작업요령 및 안전교육과 농작업자 상해보험 가입까지 지원한다.또 형편이 어려운 노약자, 부녀세대 등에는 차량을 지원하고, 출·퇴근이 불가능한 원거리 지역 근로자에게는 신청 농가나 마을회관 등의 임시 숙박 장소도 알선한다.농촌 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안동시농촌인력중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필요한 일정, 임금, 작업내용 등을 결정해 신청서를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현재 안동시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상시 관리하는 일손 필요 농가는 520여 농가, 일자리 희망자는 660여 명 수준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따라 확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농번기에도 인력 수급을 원활히 중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안동시, "송현·태화동 고지대 6천300세대 생활용수 걱정없다"

안동시가 송현·태화동 지역 고지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30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배수지를 신설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시 송현동과 태화동 일부 지역의 경우 지대가 수돗물을 공급하는 ‘옥동배수지’보다 높아 펌프를 이용한 가압방식으로 급수를 하고 있었다. 가압방식의 경우 유지관리가 어렵고 펌프가 고장 나면 대규모 단수 사고가 우려됐다.이에 시는 2015년부터 30억3천여만 원을 들여 송·배수관로 4천625㎞를 매설하고, 송현·태화동 고지대보다 높은 해발 174m 지점(송현동 모래골)에 3천200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배수지 및 가압장을 신설 완료했다.시는 그동안 지형적인 여건으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송현·태화동 6천300여 세대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기존 펌프를 이용해 공급하던 가업장 5곳(송현 모래골, 송현 청구, 송현 삼성명가, 운안동 기상대, 태화동 MBC, KBS 방송국 주변)을 폐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송현동 배수지를 통해 고지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급수 지역과 수량 부족 지역에 단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안동시,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 시범운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는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또 고령 농업인은 농기계 상·하차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10월께 적정성 여부와 농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평가해 서부분소, 북부분소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2만원, 왕복4만원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경북도, 내년도 국비 3조 8천억원 확보에 총력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3조 8천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 태세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천846억원 늘어난 3조 8천억원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4천575억원 증가한 5조 9천218억원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도는 분야별 전략 건의사업 및 신규 발굴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국비가 반영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선 각 실·국별 주요 전략사업 국비확보방안 보고와 함께 각 사업의 추진상황, 문제점,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한다.경북도는 동해중부선 전철화(포항∼삼척),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건립,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울릉공항 건설, 국가항공정비훈련원 건립,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SOC 및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전략 건의사업 335개를 확정했다.도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계속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미래산업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 △곤충산업클러스터 조성 △국립 지진안전체험관 건립 등 109개의 신규 사업은 국책사업에 반영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2020 국가투자예산확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국가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공모전담 T/F도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또 도내에 투자되는 국가투자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하고자 대규모 신규 예타사업 추진에도 나선다. 우선 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복선전철화(포항∼동해)사업 등 6개 사업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나간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인 가속기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8건의 사업도 예타면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올해 국비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과 공조하는 동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4

안동시, 안동포·대마 산업 육성 힘실어

[안동] 안동시가 안동포와 대마(삼)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지역 대마 생산 농가와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시는 올해 대마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한 장려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이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열었다.우선 시는 삼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현재 다른 곳에서 사들이는 종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기업에는 일정하게 원재료를 확보하고 초기 부담을 줄이도록 삼 계약재배를 연계해주고 그 금액의 25%를 지원한다. 또 안동포 생산자에게 1필에 10만원, 대마 재배 농가에는 1㎡에 500원의 장려금을 준다. 게다가 10새 이상 안동포를 생산하는 사람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해 길쌈 능력 향상을 통한 고품질의 안동포 생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새는 피륙 날을 세는 단위로 한 새는 날실 여든 올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에 주소를 둔 기업과 대마·안동포 생산자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안동포조합에 신청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주원료인 삼 생산이 필수”라며 “생산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4

안동스러움에 트렌드를 가미하다

[안동] 안동시가 관광자원에 다채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대표적인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 개발 △도산 서부리 이야기 마을 조성 △만휴정 묵계서원 주변 관광자원 개발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이다.우선 시는 전통문화자원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인 풍천면 가곡리 가일마을에 18억원을 투입해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마을 입구의 가곡저수지에는 수변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현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프로그램과 고택을 활용한 한옥 체험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지난해 완료해 올해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도산면 서부리에는 4억여 원으로 도산 서부리 이야기마을 조성 마무리사업을 추진한다.현재 마을정보센터 뒤편 공터에는 수몰민 가족의 모습을 연출한 상징조형물이, 국학진흥원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입구에는 색연필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를 형상화한 예(藝)끼마을 사인조형물이 들어섰다.장부당 마당에는 옛 예안면의 독립운동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각 골목 벽에는 이야기, 재미, 꽃길, 물길을 테마로 하는 구조물과 벽화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포토존, 안내판 설치 등 관광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최근 인기 드라마 촬영지인 길안면 묵계리 만휴정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면 20·30세대의 SNS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 주차장, 화장실, 안내센터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도산면 가송리 고산정 일원에는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주막촌과 오토캠핑장 조성 및 전망대와 둘레길도 설치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스러움에 트렌드를 가미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머물며 체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해 다시 찾는 관광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4

안동병원, 0.28초 만에 촬영 최신CT 장비 도입

[안동] 안동병원이 최신첨단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SOMATOM Drive) 256채널’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14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독일 지멘스의 최신 CT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는 다중소스(Dual Source CT) 기술을 이용한다.2개의 X-선관 및 검출기로 회전시간 0.28초 만에 촬영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장비보다 촬영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환자가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졌다.주석필터(tin filter)도 탑재돼 초저선량으로 검사함으로써 방사선 피폭량이 절반가량 줄었다. 또 저전압에서도 높은 에너지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조영제 투여량도 줄였다. 이에 소아환자와 자주 검사를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 번에 심장, 폐동맥, 대동맥까지 진단할 수 있어 촬영시간 단축은 물론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iMAR 기능으로 금속 삽입물에 의한 음영이 없는 우수한 영상을 제공한다.안동병원 관계자는 “영상의학과에 모두 4대의 진단용 CT 장비를 가동해 환자의 검사 대기시간을 단축했다”며 “특히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4

경주 서라벌대, 여성 전문 건강코디 양성

경주 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이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2019년 교육 위탁운영 사업으로 ‘통합건강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교육 위탁운영 사업은 여성의 섬세한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은 ‘통합건강코디네이터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5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협력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특수·취약계층의 간병, 산후조리가 가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노노(老老)케어, 다문화가정 간병 및 산후관리가 가능한 체제를 지역에 구축하는 한편 인근 지역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추진된다.교육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간병사, 산후관리사로 활동 가능한 중장년 여성이다. 또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도 가능하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원하는 지역에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서라벌대 산학협력단 전화(054-770-3720) 또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이번 교육은 간호학 관련 교수급 강사진의 참여로 진행되며, 서라벌대의 인프라와 지역병원의 협력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다문화여성을 위한 간병 및 산후관리뿐만 아니라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병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동훈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처 운영위원(마사과 교수)은 “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노(老老)케어가 체계화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고, 소외계층을 위한 보건·교육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3

올해 안동탈춤축제 주빈국은 ‘우즈벡’

[안동] 글로벌 육성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올해 주빈국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선정됐다.안동축제관광재단은 최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찾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참가 및 문화교류에 대해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흐티요르 사이플라예브 우즈베키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양국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탈춤축제의 개막식 참가를 비롯해 주빈국의 날 행사, 관광홍보 부스 운영, 각종 공예 및 상징 관련 자료 전시, 우즈베키스탄 공연단 초청 등을 협의했다.안동축제관광재단은 오는 5월 실무진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주빈국의 날’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우즈베키스탄은 현재 4월(테르미시 시노래 축제), 7월(실크로드 축제), 8월(사마르칸트 음악축제)에 정부가 주관하는 큰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은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참가하는 ‘사마르칸트 음악축제’에 안동시를 공식 초청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이후 2015년 인도네시아, 2016년 베트남, 2017년 터키, 지난해는 태국을 주빈국으로 ‘주빈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장관이 다음달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방문하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앞으로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증진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2

안동 대표콘텐츠 ‘엄마까투리’ 생일잔치

[안동] 안동의 대표 콘텐츠 ‘엄마까투리’의 생일잔치가 12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열렸다.시에 따르면 ‘엄마까투리는’는 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2011년 3월 12일 극장판 단편 애니메이션 개봉일을 생일로 정해 2017년부터 매년 생일행사를 열고 있다.앞서 첫해는 권정생 생가에서 주민들과 축하를, 지난해는 엄마까투리 출격대와 함께 복지시설인 시온재단을 방문해 원생들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생일 행사는 제작사인 (주)퍼니플럭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애니메이션 주요 시청자인 지역 어린이 400여 명을 초대해 싱어롱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생일축하 행사와 권정생 동화 원화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엄마까투리’는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2011년 지역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경북도, 안동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퍼니플럭스, EBS가 참여해 2016년 8월 TV 시리즈(시즌1)로 제작 방영된 뒤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시즌1의 열기에 힘입어 시즌2를 방영했고, 시즌3 제작을 앞두고 있다.애니메이션은 권정생 선생의 어린이 사랑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모성애, 가족애, 친환경 등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에도 등재됐다.2017년 콘텐츠 분야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받는 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현재 중국 등 9개국 26개 방송사에 방영되고 있다.영상판권수입과 함께 출판, 완구 등 라이선싱사업에 따른 로열티 수입, 뮤지컬 공연수입 등 현재까지 1억8천만원의 수익을 거뒀다.중국에서 매일 1천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파른 인기상승으로 수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안동시는 엄마까투리를 지역 대표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막내 ‘꽁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강남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날 행사, 탈춤축제, 시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안동시는 141억원을 투입해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국비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엄마까투리는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의 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참신한 기획력, 제작사의 열정과 노력 등이 합쳐져 탄생한 작품”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2

안동지역 미래 인재양성 교육사업 지원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양성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12일 이를 위한 ‘2019년도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 20억3천300만원을 지역 교육지원청 외 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우선 시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학력 신장과 인성함양 사업에 11억5천500만원을 투입한다. 특성화고교 직업교육사업에 9천800만원, 안동강남초등학교 현관 환경개선 사업 등 8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2억8천만원을 지원한다.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초등학교 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을 진행해 나라 사랑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어학 능력 향상과 창의성 계발 등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1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안동영어마을 우수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어학 강사 지원 사업인 레인보우티처사업을 지원해 어학 능력 향상을 꾀한다.이밖에도 유·초·중학생 대상 문화예술체험과 국악 공부방을 운영하는 안동교육문화예술센터를 지원한다. 바른 인성의 안동인 교육을 위한 안동한문서당, 창의성을 싹틔우는 창의발명체험교실도 활성화되도록 도와 인문과 창의성을 겸비한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2

안동시 ‘공공용지정비사업’ 공모 선정

[안동] 안동시의 공공용지 정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적관리 국고보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일 시에 따르면 공공용지 정비 사업은 도로, 하천 제방 공사가 마무리된 공공용지 중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필지에 대해 지목 변경과 토지 합병을 진행하는 사업이다.안동시는 공공용지정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전국 최초로 공공용지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이 안동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당시 국토부는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안동시의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시는 정비대상 4만여 필지(지목변경 2만 필지, 토지합병 2만 필지)에 대해 현재까지 지목변경 6천240필지(31%), 토지합병 3천280필지(16%)의 정리를 완료(진행률 24%)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고 보조금이 확보됨에 따라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실제 도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고 토지합병으로 지적도상에서 도로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공용지 관련 계획수립과 유지관리, 민원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3-11

안동관광, 스탬프 투어로 ‘핫플레이스’ 인기

[안동] 안동시가 운영 중인 ‘안동 관광 스탬프 투어’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한 안동 관광 스탬프투어는 지난 한 해 동안만 약 2천5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품을 받았다.작년 하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지역 관광지 10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게임의 형식으로 즐기고 기념품을 획득하는 ‘관광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관광지 간 연계를 통해 추가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 관광지 동영상과 관광안내 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 관광안내 앱으로 활용도가 높다.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주요 관광지 10곳을 방문하고 GPS시스템을 통해 스탬프를 7개 이상 획득하면 안동관광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재미를 주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엄마까투리와 하회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관광안내를 통해 재미있게 안동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특히 미션 게임을 완료한 후 신청을 하면 2개월마다 50명을 추첨해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엄마까투리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관광 스탬프 투어가 ‘내 손안에 관광안내소’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홍보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 정보를 수집하고, 여행을 게임처럼 즐기는 현대인들의 관광패턴에 맞춰 다가오는 봄 여행주간 더 많은 관광객이 스탬프 투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1

안동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세운다

[안동] 안동시는 10일 안동 종합스포츠타운 안에 들어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기금) 3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3개 유형 중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체육관형)사업을 신청했다. 문체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건립사업비 90억 원 중 30억 원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확보하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정하동 일대 조성 예정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내 2만2천92㎡ 부지에 연면적 3천85㎡의 지상 2층 규모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설한다. 이 센터는 장애인이 우선해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특화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이곳에는 운동 처방실, 헬스장, 라커룸, 다목적실, 론볼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문체부 승인 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김재술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오는 2030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1천108억원을 들여 기존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종합운동장과 보조운동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장애인실내체육관, 마루관련운동 전용체육관, 전문운동시설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0

안동 경북바이오 2차 산단 조성 ‘순항’

[안동] 안동시가 추진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가 올해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풍산읍 매곡리 29만9천324㎡(9만평)에 449억원을 들여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앞서 시는 2016년 2월 일반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고시한 뒤 지난해 10월 토지 보상을 시작했다. 현재는 40%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 기업 입주를 앞당기기 위해 실시 계획을 승인받은 뒤 올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게다가 시는 394억원을 추가 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22만8천776㎡(7만평)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도 이미 지난해 말 완료했다.추가안이 확정되면 산업단지의 규모는 총 52만8천100㎡(16만평)로 늘어나게 된다.시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수요물량 배정이 끝나는 오는 4월 확장할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실시, 오는 12월 경북도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최종 승인 후 추가 확장 산단 공사도 서둘러 오는 2022년 말 동시 준공한다는 복안이다.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는 지난 1월 착공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기술 지원기반 구축과 연계해 경북 백신·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보현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는 544명, 생산유발 효과는 8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0

안동시 ‘독립의 횃불 릴레이’ 전개

[안동] 안동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독립의 횃불 릴레이’를 연다.7일 시에 따르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항일 의병(갑오의병)이 발생한 안동시청(옛 안동향교 터) 앞마당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날 안동시 명예 홍보대사 손병호(영화배우) 씨가 사회를 맡아 독립의 횃불 맞이, 점화식, 환영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기념공연에는 국악가수 송소희 씨가 출연해 기념식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기념공연에 이어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등을 선두로 시민 100여 명이 ‘독립의 횃불’을 봉송할 계획이다.안동차전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동채도 횃불 봉송에 나서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횃불 릴레이가 임청각에 도착하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선생이 횃불을 이어받은 후 모든 참석자는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07

3·1운동 100주년 창작오페라 ‘김락’ 공연

[안동]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김락’ 공연이 9일 오후 2시,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창작오페라 ‘김락’은 3대 독립운동가 문중의 종부이자 스스로 치열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았던 여주인공 김락(1862∼1929)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15살에 안동 도산면 하계마을로 시집가 이중업의 아내가 된 김락은 1895년 시아버지 이만도가 아들 이중업과 함께 예안의병을 일으키자 흔들리지 않고 집안을 지켰다.1910년 한일합병이 되자 시아버지는 나라를 빼앗긴 것에 분개해 24일 단식 끝에 순국하고, 그 후 김락의 남편과 두 아들도 독립운동을 이어나가다 사망하거나 일제에 붙잡혔다. 3·1만세운동 당시 57세였던 김락은 안동 예안면 만세운동에 나섰다가 일본군 수비대에 붙잡혔고, 잔혹한 고문으로 두 눈을 잃는 참극을 당한 뒤 6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가 제작한 창작오페라 ‘김락’은 서울과 안동에서 초연된 이후 2016년 영호남 문화교류 사업으로 광주·대구에서 공연돼 큰 호평을 받으며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017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예술제사업에 선정돼 3일간 공연을 성대하게 펼치기도 했다.특히 서울 KBS홀에서 열린 공연은 예술적·사회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영상물자료원에 비치되는 쾌거를 거뒀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대상 작품으로도 선정됐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작품은 제1막과 2막은 진성이씨 종가댁의 안주인인 김 선생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그에 따르는 고통과 인내, 희생을 조명했고, 제3막과 4막에서는 그들의 흘린 피 덕분에 광복을 맞이하는 환희를 그렸다.창작오페라 ‘김락’은 로얄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을 비롯해 이영기가 총감독, 김희영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지휘는 임병욱, 연출은 이상민이 맡았다.여주인공 김락 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이 나서고 다나까역에는 테너 이광순·강봉수가 더블캐스팅 됐다.김락의 남편 이중업 역에는 바리톤 윤혁진, 김락의 시아버지 이만도 역에는 베이스 김대엽, 장흥댁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변경민, 요시꼬역에는 소프라노 김은정 등이 출연한다.한편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로얄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연령에 전석 무료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7

작년 5천명 이상 다녀간 안동 유아숲 체험원

[안동] 안동시가 유아들의 인성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 형성,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위해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 유아숲 체험원’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천년숲과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천년숲은 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새천년의 비상을 위해 조성한 경북도의 상징 숲이다. 2017년 이곳에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146개 기관, 5천433명의 유아가 체험원을 이용했다.앞서 2016년에 조성한 ‘계명산 유아숲 체험원’은 시설물 보수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계명산 생태숲과 연계해 나무의 수종과 생태 등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시 유아숲 체험원’은 산림청의 지원으로 사업 공모로 선정된 산림복지전문업 ‘숲자라미’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체험원 이용 대상 연령은 만 4∼5세이며, 1회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30명 내외이다. 자세한 사항은 숲자라미 블로그(cafe.naver.com/supu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성대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6

안동시, 내년 국·도비 7천786억 확보 전력

[안동]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머리를 맞댔다. 안동시는 6일 내년도 50개 사업 7천786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시는 이날 오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부처별 국비 예산요구서 작성에 앞서 선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이 소속 정당을 떠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안동시는 우선 대마 주산지로서의 장점을 살려 ‘대마(Hemp) 실증연구센터 건립’추진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개정된 마약법 시행과 함께 의료용 대마 수입이 허용되고, 의료용 대마 합법화 단초가 마련됨에 따라 대마 사업을 선도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대마 산업 육성과 함께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또 시는 ‘낙동강 물 문화관광 벨트(350억)’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안동댐과 월영교, 영호루, 도심의 전통시장을 연결해 복합 문화관광 사업뿐만 아니라 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시는 엄마까투리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체험공간인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141억원)’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44억)’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소외 계층을 위한 생활 체육 공간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안동시 가족센터건립’도 추진한다. 또 IoT 기술과 도시기반시설을 융·복합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과 안동시립도서관 안기 분관, 안동호 민물낚시 테마파크도 새롭게 추진하는 국비 사업들이다.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5천억원)을 비롯해 △포항(기계)∼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와룡∼법전 국도 확·포장 사업 등 교통망 확충 SOC 사업의 경우 1천억 대가 넘는 대규모 국비가 들어가는 만큼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하다.이 밖에도 시는 간담회에서 계속 사업으로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비롯해 △임란역사기념공원 조성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 △안동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3대 문화권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라틴 속담에서 ‘두 명이 원해서 도모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공무원과 정치권이 뜻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재정 안정화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 시책에 맞는 다양한 국비 사업을 발굴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