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현 문화단지 배경으로 한 ‘미래도시 안틀란티스’ 상품 출시 1~6단계 미션 달성 일탈의 재미
시에 따르면 미래도시 안틀란티스는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 일대 지하에 전쟁·식량부족·환경오염·자원고갈에 대비해 설계된 완벽한 미래계획도시로 미션게임에 도입된 가상의 도시이다.
단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안틀란티스 앱에 접속하면 타이틀로 수학포기자 거절, 입주자의 초기 비밀번호, 음악의 도시 안틀란티스, 역사관 입장 자격시험, 안틀란티스의 수도, 마지막 관문 등 6단계로 구성돼 있다. 1~6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선성현 문화단지 내 특정 위치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번 모바일 미션체험 관광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여행,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구성했다.
미션체험 상품의 이용료는 무료이고, 홍보 기간 이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최종 미션 완료 후 체험 사진과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매표소에 제시하면 당일 선착순으로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박재성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호를 중심으로 한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촘촘한 스토리 전개와 단계별 미션 달성을 통한 소소한 일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어울리는 소규모 맞춤형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화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