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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저온피해·병해충 사전예방 ”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0-12 18:46 게재일 2020-10-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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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설재배농가 주의 당부
[안동] 최근 가을을 맞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시설재배 농가에 난방 기기 및 시설물 점검, 병해충 예방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작물 저온피해 방지와 병해충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과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농작물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 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작물별로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시설 하우스 난방 기기, 수막시설 등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난방 기기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낡은 전기시설의 점검과 교체, 내부 먼지 제거를 해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지 월동이 불가능한 해충은 늦가을 이후 시설 하우스로 유입돼 하우스 내 원예작물에 피해를 주면서 바이러스 병을 옮긴다. 바이러스 병은 치료 가능한 약제가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온 저하로 인해 시설 하우스로 들어오는 해충을 막기 위해서는 출입구나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해야 한다.

총채벌레·가루이 등 크기가 작은 해충은 육안 관찰이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미리 살피며 발견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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