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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성지로 사랑받는 안동 관광명소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0-26 19:24 게재일 2020-10-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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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지원사업 공모작<br/>영화 ‘외계인 1부’·‘아이윌송’    <br/>본격적인 쵤영에 들어가
안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이윌송’의 배우와 제작진들이 영화 촬영 중이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외계인1부’(가제)와 ‘아이윌송’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26일 안동시와 경북도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영화 2편은 ‘안동 배경 영화 촬영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사업은 안동 지역 내 영화 촬영 및 제작 유치로 ‘영상문화 도시 안동’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주)케이퍼필름의 ‘외계인1부’와 (주)오예스의 ‘아이윌송’이 선정됐다.

‘외계인 1부’는 ‘도둑들’, ‘암살’ 등 1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액션 판타지 영화이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이달 초 안동에서 이틀간 촬영했다.

아울러 지난 17일 촬영을 개시한 ‘아이윌송’은 배우이자 감독인 이상훈 씨의 작품이다. 아픔을 지닌 가수 지망생 물결(함은정)과 영화감독 바람(구원)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윌송’은 전체 촬영 분량의 80% 이상을 안동을 배경으로 한다.

촬영을 위해 배우와 제작진들이 보름 정도 안동에 체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영상콘텐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2021년 개봉될 두 작품을 통해 안동의 보석 같은 명소들이 관객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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