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감시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진화대원 15명을 선발하고 최근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선 산불방지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원 근무요령과 산불진화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산불 없는 풍산읍 만들기를 위해 산불 조심 기간 산림연접지의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논·밭두렁 소각에 대한 철저한 단속에 나선다. 특히 산불취약지에 순찰 및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통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산불 조심 깃발 걸고 마을방송 및 차량 거리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남봉구 풍산읍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근무 기간 내 담당구역에서 이탈하지 않고 성실히 감시활동을 수행해 지역의 산림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봄 담뱃불·성묘객 실화,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로 7명을 입건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