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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세계경제 성장엔진 중남미를 겨냥하다

【경산】 현직 브라질 대통령서리 미셰우 테메르(Michel Temer)를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 13명과 8명의 상파울루 주지사 등을 배출한 라틴아메리카 명문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가 영남대학교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최근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을 방문해 명문대학들과 잇달아 교육·연구 및 인적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특히 한국과는 대학 차원에서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라틴아메리카의 명문 대학들과 교류 물꼬를 틈으로써 국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고,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남미 순방을 다녀오는 등 이미 정부와 기업에서도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중남미를 첫 번째 손가락에 꼽고 있다. 영남대의 중남미 대학 교류협약 체결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다.이번에 노 총장이 방문한 대학은 모두 7곳. 11일간 4만2천km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거둔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1,2,3위를 차지한 상파울루대학교, 캄피나스대학교(UNICAMP), 칠레 가톨릭대학교(PUC Chile), 그리고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9위로 평가된 브라질리아대학교(UnB)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10위가 된 콜롬비아국립대학교(UNAL)가 모두 영남대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이다.한국어 교육 및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칠레 듀오크대학교(Duoc UC)도 영남대와 국제 학술교류 및 인적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로써 영남대는 라틴아메리카 Top 10 대학 가운데 7곳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QS세계대학평가에서 라틴아메리카 4위를 차지한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AM)와 7위인 몬터레이공과대학교(TEC de Monterrey)와는 지난해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이번 순방은 대학 차원에서의 국제 교류가 국가 차원에서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시간이기도 했다. 노 총장은 콜롬비아 한국대사관 장명수 대사, 칠레 한국대사관 유지은 대사, 상파울루 총영사관 홍영종 총영사, 그리고 브라질 한국대사관 이정관 대사와 각각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활성화 및 라틴아메리카 진출 한국기업에서의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 시행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귀국길에는 미국 애틀랜타 동문회를 방문해 현지 기업 및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지원도 당부했다.노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7-07

경산시 `K-뷰티산업` 국비 30억지원 요청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은 5일 기획재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2017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6월 말까지 진행된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와 7월 초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2017년도는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로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2차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주요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루어진 것. 이날 최영조 시장은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차세대 먹거리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비 100억원 중 2017년 필요한 3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국가 직접사업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9.7km의 4차로 건설(100억원), 경산투게더 빌리지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사업(21억원), 경산4일반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5억원), 부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85억원)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담당 심의관을 만나 건의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7-07

“전공체험으로 진로 선택해요”

【경산】 대경대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공체험 대규모 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실용음악과 등 19개 학과가 참여, 예비 대학생들에게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올해 20회를 맞은 대경대 전공체험캠프는 매년 1천여명의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올해는 전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당일체험, 1박2일, 2박3일 등의 다양한 일정을 준비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당일 체험프로그램은 실용음악과, 메이크업, 헤어디자인과 등 5개 학과가 운영한다.실용음악과는 `K-POP STAR`라는 체험 캠프 주제로 보컬실력 높이기 등 실제로 가수선발 오디션에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와인바리스타 학과는 일일 바리스타, 호텔 소믈리에 체험을 준비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개설되는 3D프린팅 학과에서 준비하는 3D 프린팅 당일체험은 프린팅의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모델과 등 13개 학과는 1박2일 전공체험 캠프를 진행하고 연극영화과는 `배우수업 캠프`로 예비대학생과 전공 선택 예정자들에게 배우훈련과 재능개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을 위해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직접 준비하고 있다.드론의 모든 것을 활용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경호보안, 호텔제과제빵, 스포츠 건강전문가, 스타 쉐프체험, 쇼윈도 디자이너, 군 간부 되기, 패션 쇼핑몰 CEO 체험 등 인기 있는 전공체험 프로그램도 있다.김송병 입학홍보처장은 “대학 캠퍼스에서 실질적인 전공, 직업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교생 지원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캠프 체험 프로그램은 미래 직업에 대한 진로와 적성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경대의 대규모 전공체험 캠프는 오는 13일까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캠프 참가비용은 무료로 개별 준비물과 개인 식비만 지참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850-1234)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7-06

대가대, 아셈지역대학 교류 확대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교육부의 `CAMPUS Asia-AIMS` 사업에 선정돼 태국, 인도네시아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한다.대가대는 이 사업의 10개 지정 학문분야 중 관광요식 분야에 `퍼베이시브 웰니스(Pervasive Wellness) 관광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융합교육`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에 교육부로부터 5년간 6억4천8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0년까지 태국의 송클라대학, 인도네시아의 비누스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가대는 올해 두 대학에 총 1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의 언어 교육은 물론 호텔관광산업의 현장학습과 견학 등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한다. 두 대학의 학생 10명도 한국으로 초청해 호텔관광학부에서 관련 전공과 의료관광 교과목을 수강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체험과 현장체험을 시행하고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진학을 독려하는 등 지한파(知韓派)로 양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파견과 초청 인원이 매년 40명으로 확대·진행된다.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가진 `리조트 앤 스파(Resort Spa)`의 강점과 한국의 최상급 의료관광산업을 융합해 최신 트렌드로 부상한 `퍼베이시브 웰니스 관광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7-05

영호남 4개 대학 `나눔으로 달빛동맹`

【경산】 여름방학을 맞은 영남과 호남의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뭉쳤다. 영남대를 비롯해 동아대, 조선대, 원광대 학생 등이 5명씩 참여한 연합 나눔봉사단은 6월 26일~7월 2일 경산의 에벤에셀 실버타운에서 청소와 빨래, 배식 등의 노력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영호남 4개 대학교 나눔봉사단은 대학간 협력과 지역 화합에 앞장서고자 시작한 대학 간 교류 사업으로 2002년 1기 봉사단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대구와 광주가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구축한 `달빛동맹(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보다 더 오랜 전통을 가진 영호남 화합 프로그램이다.봉사단 행사는 매년 영남과 호남 지역의 한 대학이 번갈아가며 주관하며 올해는 영남대가 주관했다.특히 올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주변과 영남대 경산캠퍼스 등에서 길거리에 버려진 껌 자국에 아크릴물감 등을 이용해 밝고 예쁜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 넣는 `껌 그림(Gum painting) 캠페인`을 진행했다.15기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영남대 통계학과 3학년 김태훈(24)씨는 “방학 동안 보람있는 일을 찾아 하고 싶었고, 영호남 4개 대학 봉사단이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서툴지만, 봉사활동 참여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1학점이 주어지고 대학 총장 명의의 봉사활동 인증서가 수여됐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7-04

호산대·박영그룹 수요맞춤형 교육 MOU

【경산】 호산대가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호산대는 지난 24일 박영그룹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호산대는 박영그룹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며 박영그룹 계열사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인력수급의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대학과 산업체의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박영그룹은 1952년 도서출판 박영사를 시작으로 박영 북스, PYMATE, 박영 갤러리, 스튜디오 박영 및 박영 장학문화재단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호산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출판과 문화예술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인쇄명장의 고숙련 기술 등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사회수요 변화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6-30

세계 2위 로얄캐리비안 취업 등 24명 합격 대경대, 크루즈 승무원 요람

【경산】 최근 크루즈 산업의 세계시장을 선점하려는 유명 해외 크루즈선사들이 한·중·일 등 동북아 뱃길 시장으로 나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대경대 크루즈 승무원과가 올 상반기에 24명의 크루즈 승무원을 합격시켜 주목받고 있다.세계 2위로 뱃길을 달리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 지난달 3명이 취업 확정되면서, 스타크루즈 22명, 팬스타 크루즈라인 등 국제 여객선사에 2명을 포함해 24명이 최종 합격했다.대경대학의 취업성적은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크루즈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난해 지정되면서 좋아지기 시작했다.올해 초 예비 크루즈 승무원 30명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해왔으며, 이런 교육이 뱃길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대경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내용은 국내 훈련교육 12주 350시간, 해외교육훈련 과정 4주 12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비는 국비로 지원한다.9월에는 예비크루즈 승무원 3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대경대학은 “20대 고졸 이상으로 토익 5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회화가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고, 수료 후에는 국내외 선사들과 크루즈 승무원 채용인터뷰를 통해 승무원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경대 크루즈 승무원과는 7월 말에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뱃길 달리는 크루즈승무원 진로체험 캠프`를 개설해 직업체험과 진로지도에도 나선다.한국크루즈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인 대경대 유진선 이사장은 “해외 크루즈선사들이 서비스 자질과 태도가 우수한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뱃길 일자리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9

경산시, 中企제품판매촉진 책자 발간

【경산】 경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자 제품 안내책자사진를 발간해 홍보에 나섰다.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로확대를 고민한 끝에 우수제품 안내책자를 제작하게 됐다.책자는 화장품류 10개, 음식품류 25개, 생활용품류 12개 및 기계소재류 52개 등 총 6개 분야 108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회사 대표의 주소·연락처를 정리해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또 제품별 소재·효능·사진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책자에 소개된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도 구입 가능하며 건축·토목·조경 등 공사용 자재도 포함돼 있어 공동구매 등 다양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기업체, 관계기관 등 400여개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며,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E-Book으로도 제작한다.경산시는 관내에서 생산한 여성기업·장애인기업·기술개발제품 등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인지도 및 홍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9

외국인들이 외치는 “독도는 한국땅”

【경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크게 외쳤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대가 주관한 `2016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최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렸다.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존재를 인식시키고,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이날 대회에는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독도`를 주제로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영유권 문제 등을 콩트와 연극,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했다.대구대 `피노키오`팀의 아마르퉈신(행정학과 4년·몽골·24)씨는 “대회 준비를 위해 독도에 대해 공부하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독도 알리미로서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돼 앞으로 독도 알리기에 앞장선다. 학생들은 이날 핸드프린팅 하며 독도 홍보대사로 성실히 활동할 것을 서약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앞으로 본국에 돌아가 `독도 알리미`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9

대구대, 다문화인재 양성 요람

【경산】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단장 이미순)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글로벌 브릿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다문화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적으로 계발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다.대구대는 지난 4년간 수학과 과학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94명의 다문화 학생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재능을 키우며 다문화 인재 교육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경북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와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에서 입상자를 배출했고, 다수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은 무학중, 신상중, 진량중, 하양여중 등 경산지역 학교와 협력해 중등과정을, 성주 벽진초와 진주 가람초와 함께 초등과정을 진행해 80시간 이상의 수학, 과학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 학생들은 정규수업 외에도 지역 다문화 및 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하거나 사업단 홍보자료 번역활동을 하는 등 특별활동에도 참여했고, 앞으로 멘토링과 방학캠프 활동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이미순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는 잠재력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8

대경대 `아름다운 기부` 2018년까지 함께해요

【경산】 대경대가 인재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공학생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부문화 캠페인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대경대는 기부공연 문화사업, 기부 릴레이 캠퍼스조성, 공동릴레이 인재양성 등 11개를 기부문화 사업영역으로 정하고 14개의 세부 기부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1일 교직원들과 외부 산업체 인사, 개인 기부자들이 함께하는 `DK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함께해요`라는 캠페인으로 기부 릴레이를 시작한 대경대는 이채영 총장을 비롯한 67명의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기부(약정)한 1억원을 이날 기부 릴레이센터에 전달했다.대경대학 측은 “미국 하버드대는 재정의 84%가 장학 기부로 이루어져 있고 등록금 의존율이 19,1%로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대학사회 기부문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기부문화에 관심을 둘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학은 기부금액만큼 소득공제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기부 릴레이 캠페인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안심하고 전공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 지원사업과 수혜자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21일 3천만원을 기부한 강순임(63·울산)씨는 “대경대의 기부문화 캠페인 취지가 좋아 함께 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또 제자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주연희(모델과 학과장) 교수는 “많은 대학이 공식적으로 기부센터를 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분이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제자들이 사회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훈훈한 캠퍼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1일까지 1억4천여 만원을 기부 받은 대경대는 올 하반기에도 기부문화공연 등 다양한 기부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이채영 총장은 “기부자들의 뜻을 존중해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대경대학은 지난해부터 `통 큰 장학금`과 `세계로 고고 장학프로그램` 등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6-23

경산교육청, 특수교육학생 구직 교육

【경산】 경산교육지원청은 21일 대구대 사범대학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와 연계해 `나 - 꿈 - 직업을 잇는 구직역량강화 집중교육`을 가졌다.이날 교육에는 경산고와 사동고, 무학고, 진량고, 경산여고 등 관내 고등부 특수교육대상학생들 50여 명이 참여해 진로직업에 대한 동기와 의욕을 갖고자 전문적인 자기 이해와 직업과 직장생활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다. 직업 흥미 검사와 진로설계 컨설팅,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 학생들이 졸업 후 가장 현실적으로 부딪힐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이 되었다.24일 집중교육에서는 `진로직업 감(感) 잡(JOB) Go!`로 직무태도와 직업생활에 대한 중요성과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한다.오는 27~29일 교육에서는 자신이 속할 직장에 걸맞은 옷차림, 화장법, 호감을 주는 태도 등에 관해 학습 및 실습을, 지역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한 면접관들 앞에서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 커리어를 높일 예정이다.교육 마지막 날에는 농협, 운수회사, 특수학급 등 실제 이들이 취업 가능한 현장에서 1시간 근로 실습과 평가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경산교육지원청 김병찬 교육장은 “직업을 갖는 것은 자아실현의 출발점으로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위해 학생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청도 지역사회와 함께 양질의 직업교육을 제공토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2

“경산 직거래장터에서 농부·도시민 함께 만나요”

【경산】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산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 1998년 설치·운영되다가 2013년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확장공사로 철거됐던 남산면 평기리 농산물직거래장터가 평기2리 자원센터 교차로로 이전한 것.20일 경산시에 따르면 평기리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최근 확장공사가 완료된 도로 인근의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 도로점용허가와 가설건축물축조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쳐 몽골텐트 12개를 설치했다.특히 이곳 직거래 장터는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청도 삼계리 계곡과 운문댐의 경주 지점에 위치해 있어 피서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만, 이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판매할 수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로 만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농 상생의 장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부스별 운영 농가를 실명제로 운용해 책임의식 고취와 소비자의 신뢰회복으로 농가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금요 반짝 장터 일명 `금 반짝` 행사를 7월 중 총 4회에 걸쳐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농가를 우선으로 남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1

경산 고분군 긴급발굴 착수

【경산】 2015년 고분군 도굴 피해를 입은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 고분군에 대한 긴급발굴 작업이 실시된다 .19일 경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2016년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부적리 고분군이 선정됐다.정밀 발굴조사에 들어가는 부적리 고분군은 이번 발굴조사로 추가 훼손을 예방하고 고분군의 성격을 규명해 앞으로 정비와 활용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경산시는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위해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매장문화재 발굴허가를 받았다.부적리 고분군은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과 함께 경산지역에 있었던 고대국가 압독국(押督國)의 최고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다.그동안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적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도굴의 피해를 보는 등 훼손이 심했다.현재 봉분 지름 20m, 높이 5m 정도의 대형 봉토분(高塚) 5기가 남아있으며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이 중 한 기(BⅥ호 분)가 조사될 예정이다.경산시 김운배 문화관광과장은 “부적리 고분군에 대한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고분의 고고학적·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고, 새롭게 확인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정비·활용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