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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학생, 홍콩 현장실습 문 `활짝`

【경산】 영남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제 금융시장과 아시아 경제의 중심도시인 홍콩까지 확대됐다. 최근 영남대는 홍콩 한인상공회, 홍콩 링난대학교(嶺南大學校)와 현지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들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영남대 이희욱 대외협력처장이 홍콩 한인상공회를 방문해 재학생들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홍콩 한인상공회는 해외현장실습 기획, 운영, 현지 업체 발굴 및 관리, 오리엔테이션, 현지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영남대와 협력하고, 영남대 학생들이 양질의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지난 1976년 5월 설립된 홍콩 한인상공회는 홍콩 주재 한국기업과 교민기업 등 20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2014년부터 한국 대학생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어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는 오는 7월부터 해외현장실습 학생들을 홍콩에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학생들은 국제통상, 금융, 법률, 경영, 회계, 언론, 홍보, 외식사업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의 현지 기업에서 6개월간 현장실습을 수행한다.영남대는 홍콩 링난대와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링난대는 언어, 역사, 사회, 경제 등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공립대학으로 홍콩 내 인문계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영남대와 링난대는 △대학 추천 교환학생에 대한 입학 허가 △단기어학연수 및 문화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국제학술대회 참가 등 양 대학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4월 링난대 관계자가 영남대를 직접 방문해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재학 중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취업 시 해외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는 등 취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3

대구대, 점자도서 개발사업 기관에 선정

【경산】 대구대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17년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과 `2017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을 위해 3억2천500여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점자도서와 확대도서 등 대체자료 320종을 신규로 제작하고, 신규 또는 이미 제작된 대체자료 600종의 인쇄와 보급을 맡는다.또 EBS 방송교재 점역을 위해 1억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수능연계도서와 고등학교 방송교재 100종을 일반 점역 및 점자정보단말기용 점역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보급한다.점역(點譯)이란 말이나 보통의 글자를 점자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이와 함께 대구대는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 사이트인 이얍(E-YAB, blind.nise.go.kr)과 EBS 장애인 서비스(free.ebs.co.kr)에 점역 파일을 탑재하고, 신청자에게 점자 책을 무료로 출력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전국 대학 유일의 대구대 점자도서관은 그동안 점자출판 사업 등을 통해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기회 확대에 앞장서왔다.지난 1974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점자교과서를 제작·공급해 왔으며,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 어문 관련 점자 도서를 발간했다. 또 2011년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대학도서 등을 대체자료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점자도서 보급에 힘쓰고 있다.김화수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은 그동안 서울에 소재한 점자출판 관련 기관들이 해오던 사업인데, 처음으로 대구대가 사업을 수주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사랑·빛·자유라는 대구대의 건학이념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교육기회 확대 및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며, 큰 사랑을 품은 점자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3

경일대 같은 과에 두 자매가 나란히

【경산】 친언니의 적극 추천으로 동생이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윤신혜(21), 윤선지(20) 자매는 한 살 터울로 대구 동문고등학교를 거쳐 일 년 차이로 경일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해 집에서는 자매이지만 집 밖에서는 같은 고교에 이어 같은 대학·학과의 선후배 사이가 된 것.언니 윤신혜씨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 상위권 학과 합격안정권의 성적이었음에도 학교의 이름보다는 미래의 전망이 더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지난해 경일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고, 동생도 언니의 추천으로 같은 과에 진학했다.윤신혜씨는 “막상 입학해 일 년간 대학생활을 해보니 동생에게도 우리 학과를 추천할 정도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라며 “학과에서 교육부 특성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학금, 해외연수, 자격증 특강 등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월등히 많은 점이 동생에게 우리 학과를 추천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윤신혜씨는 지난 겨울방학에 소방방재학과 특성화 사업단인 `Go-First 사업단`의 러시아 연수에 참가해 세계 3대 박물관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최첨단 소방시설을 견학하면서 소방기술사라는 전문직을 자신의 비전으로 확고히 설정했다.지금은 교내 도서관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여름방학에 있을 해외연수와 학과에서 개설하는 소방 관련 자격증 특강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윤선지씨도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과생활을 해보니 언니가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를 추천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친언니가 학과 선배라는 사실이 든든하고, 매일 아침 언니와 함께하는 등굣길이 즐겁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두 손을 맞잡은 자매는 “소방방재 전공이라면 다들 소방관만 생각하는데, 창업자 비율 전국 1위의 경일대답게 자매가 함께 소방기술사가 돼 소방 설비기업을 창업하는 꿈을 함께 그리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0

대가대, `일반인·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에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7년 일반인 창업아카데미`와 `2017년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에 모두 선정됐다.일반인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 선정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이며,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주관 기관 선정은 2년 연속이다. 두 사업 모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 및 창업교육 기관 중 처음이다.일반인 창업아카데미는 일반인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주요 업종별, 창업 초기단계, 창업성장단계 등 3개 과정으로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성장전략 등 성공적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지원, 투자연계 프로그램 등 사업연계 지원까지 사후관리를 한다.대학생 창업아카데미는 실전·체험형 정규 창업교과목으로 캠퍼스 창업 실무, 산업별 창업, 3D프린팅 기술창업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창업동아리 12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종재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창업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반인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업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10

“조작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 부당하다”

▲ 최장근 독도영토학연구소 소장 /대구대 제공【경산】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가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논리조작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연구총서를 발간했다.독도영토학연구소는 2006년 발족 이래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연구총서 제10권 `한국영토 독도, 일본의 영유권 조작방식(제이앤씨)`을 출간했다.총서는 끊임없이 사실을 조작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논리를 만들어오는 일본의 날조행위를 지적하고, 독도가 한층 더 명확한 한국영토라는 논리를 보강하고 있다.▲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가 발간한 연구총서. /대구대 제공특히, 독도영토학연구소 최장근 소장은 지난 2년간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고자 해마다 1차례씩 일본 현지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모인 학술대회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모순성을 지적하고 2016년에는 시마네현 독도관련 유적지를 처음으로 답사해 한국영토로서의 영유권 논리를 보강했다.한편, 대구대는 독도영토학연구소 설립과 동시에 `독도영토학` 강좌를 개설해 매학기 70여 명이 수강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관과 세계관, 영토관을 함양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9

`희망 경산` 향한 10대 전략 수립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로 주목받는 제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경산시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10대 전략을 수립했다.10대 전략은 △4차 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도시 △휴먼 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착한 나눔 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 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도시다.물리적·디지털적·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으로 편리하지만 일자리가 줄어드는 단점을 가진 제4차 산업혁명과 생물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출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청색기술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상호보완관계에 있다.이에 승자독식의 경향이 있어 선점이 중요한 청색기술을 위해 경산시가 발 빠르게 나선 것. 우선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전략개발담당과 투지통상과의 창조전략담당이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시의 행정력이 보완·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수립된 10대 전략을 추진한다.이어 시는 지역에 있는 대학연구소와 기관 연구소를 활용해 10대 전략 추진에 필요한 주요과제를 해결하고 용역을 통해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중점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10대 전략의 주요과제로는 4차 혁명연구 집적단지 조성과 생체접착제 기술개발센터, 인공피부 소재개발센터, 한의 신약개발센터, 청년마을 일자리, 신개념 GIS 방역시스템, 미디어 콘텐츠 타운, 기업특허지원센터 등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7

암 이겨내고 특수교사 꿈 찾은 새내기

▲ 대구대 사범대학 건물 앞에 선 정현준씨. /대구대 제공【경산】 암을 이겨내고 특수교사가 되고자 대구대에 입학한 새내기 정현준(20)씨가 화제다. 삼수 끝에 올해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특수교육과에 입학한 정씨는 재수를 하면서 두 번째 수능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2015년 10월 말 왼쪽 눈이 붓고 아린 통증을 느꼈다. 처음엔 눈 다래끼인 줄 알고 동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며 공부에 집중했지만 두 번째 수능 결과는 좋지 않았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다래끼가 아닌 `악성 림프종`이라는 날벼락 같은 얘기를 듣고 2016년 1월 림프종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회복 속도도 빨랐다.그는 마음을 다잡고 독서실에서 삼수에 도전했다. “혼자 밥 먹을 때가 가장 서글펐다”며 “요즘 유행하는 혼밥이 적성에 맞지 않았나 보다”며 웃었다.정씨는 기대에 만족을 주는 세 번째 수능 성적표를 받아 들고 원래의 꿈인 공무원이 아닌 아픔을 겪으며 꾸게 된 특수교사로서의 새 꿈을 따르기로 했다.“이번 경험으로 아프고 장애가 생기는 일이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공무원도 좋지만 아픈 이들을 돕는 일을 한 번 해보고 싶어 결심하게 됐다”는 게 정씨의 말이다.경제적인 면도 이번 선택의 이유가 됐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서울에 가면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란 판단에서다. 그는 “대구대에서는 4년 장학 혜택과 기숙사비 등을 지원받으며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에 부모님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어머니 오윤영(42)씨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듯 아들이 새로 찾은 특수교사의 꿈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7

대구한의대,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 운영

【경산】 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인문학 관심을 유도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자 2017학년도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고 있다.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는 신입생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3일까지 기린체육관, 세미나실, 학부(과) 강의실, 행복기숙사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프로그램은 만남의 날, 비전의 날, 전공의 날, 비상의 날로 나눠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대구한의대의 식구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제약공학과에 입학한 하유정 학생은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하고 참가했는데 대학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과 교수님과 멘토 선배들의 도움으로 대학생활 커리어맵을 직접 작성하다 보니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미리 그려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이번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 기간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사상체질 검사를 시행해 진단 결과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변창훈 총장은 “신입생들이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을 통해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대학생으로서 비전을 세우고 학습 동기를 유발해 좀 더 쉽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3-03

경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경산】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6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지역행복생활권사업은 생활권을 같이하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님비해소, 교육·의료 질 개선, 생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분야의 과제를 발굴해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경산시는 이번 공모에 `ICT기반 마음 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와 `농-테크 상생교육 프로젝트` 2개 사업이 선정됐다.`ICT기반 마음 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동구, 경산시가 참여하며 △ICT기반 마음 톡톡 서비스 플랫폼 시스템 구축 △정신보건상담 서비스 운영 △정신건강 마음 톡톡 캠프운영 등으로 주민들에게 정신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농-테크 상생교육 프로젝트` 사업은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이 참여하는 도농연계생활권 사업으로 △농기계 교육센터 조성 및 농기계 구입 △농기계 인력양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으로 농기계 교육을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영농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4년 연속 6개 사업이 선정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통해 행복건강도시, 스마트 농업도시 경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3-02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인재 육성 `눈에 띄네`

【경산】 대구대 작업치료학과가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최근 시행한 `제44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32명 전원이 시험에 통과한 것.이로써 이 학과는 2015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로 3년 연속(2015~2017년)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서울 세브란스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부산 뇌병변복지관, 경산 장애인복지관 등 각급 병원과 복지관 등지에 취업했다.2011년 설립된 대구대 작업치료학과는 전국 유일의 재활과학 분야 단과대학인 재활과학대학에 설치돼 우수한 재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갖췄다.특히, 작업치료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경산캠퍼스)과 재활과학대학원 석사과정(대구캠퍼스)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 재활 관련 인력 수요가 많은 선진국으로의 취업 이민을 고려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최양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장은 “대구대 작업치료학과가 면허취득 및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잘 갖춰진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고 따뜻한 작업치료사를 길러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3-02

경산압량초등학교 3월1일 개교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은 압량 신대부적지구의 학령인구를 수용하고 기존의 압량초등학교를 통합한 경산압량초등학교가 신대부적지구 내에 3월 1일 개교한다. 지난해 1월 첫 삽을 뜬 경산압량초등학교는 부지 1만5천516㎡에 연면적 1만487㎡, 지상 4층 건축물에 31학급 9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다목적강당과 급식소, 시청각실, 도서실 등 각종 편의시설에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3학급의 유치원도 개원해 유아교육에도 일조한다.내진설계로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고 BF인증(무장애 인증) 획득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다. 또 모든 출입문에 항균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모든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사용해 새집증후군이 없다.에너지효율을 위해서는 3중창 및 4중 로이유리가 적용된 1등급 창호를 설치했고, 태양광발전(178kw)도 적용해 단열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이금옥 경산교육장은 “경산압량초등학교는 교육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으로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8

33개국 글로벌 `새마을리더` 탄생

【경산】 전세계 33개국 80명에 달하는 `새마을 리더`가 배출됐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5년 10월에 입학한 이들은 각 세부 전공영역에서 1년 3학기 과정의 교육과정과 6개월간의 논문 및 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이번에 석사 학위를 받았다.특히 이번 졸업생의 대부분은 전 세계 각국의 중앙 및 지방 공무원이거나 국가기관과 공기업 직원이다. 이들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입안자 혹은 전문가로서 차세대 국제개발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김기수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일일이 학위를 수여하면서 졸업을 축하했고 환경부와 코이카 관계자들도 참석해 글로벌 새마을 리더 배출을 축하했다.학위수여식에서는 방글라데시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아리프 칸(38·Areef Khan)씨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필리핀중앙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그타스 부에노 베르나데트(34·Bagtas Bueno Bernadette)씨가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코스타리카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회장을 맡은 마리아 까로리나(29·Maria Carolina)씨는 졸업생을 대표한 답사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각 국가의 지역사회 개발 및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인도하고 도와준 교수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빈곤퇴치 모델로 떠오른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한국과 개도국 출신 인재들에게 교육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기관이다.특히,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점교육 과정으로 설정해 차세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으로, 2012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이후 5년간 63개국 500여명의 글로벌 새마을 리더를 배출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8

대구대, 국제학생 유치 `으뜸`

【경산】 대구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6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특히 대구대는 정량평가 지표 중 불법체류율이 0.36%를 기록해 인증 기준인 2~4%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는 학력 및 재정 입증 서류 없이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심사를 대체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때 재정 입증 서류 면제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 체류기간을 최대로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대구대는 불법체류율뿐만 아니라 다른 정량지표도 인증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유학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보험 가입률이 94.7%(인증기준 85% 이상)를 보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에 중요한 신입생 기숙사 수용률도 63.8%(인증기준 25% 이상)로 월등히 높았다.인증 대학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외국 정부 업무처리 때 명단이 제공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상 선정과 한국유학박람회 참여에도 우대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간제 취업(파트타임) 허용 시간도 주당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난다.현재 대구대에는 61개국 5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유학생 41명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함은 물론 이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지원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