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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道교육정보센터, 문화부 다문화 공모사업 선정

【경산】 경상북도 교육정보센터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프로그램지원 공모사업에 `함께한多 행복한多`라는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이에 교육정보센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교육정보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연속 다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협약하여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올해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한글교실 주말반`을 개설해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한글 캘리그라피`, `북 아트랑 역사랑`을 통해 한글과 우리 역사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또 결혼 이주여성이 직접 전문 강사로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행사` 운영으로 다문화 이주민의 자신감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한다.교육정보센터 김희철 관장은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편견완화와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직접 전문 강사로 참여시켜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심한식기자

2017-02-23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A등급`

【경산】 대구대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중간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대구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1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사업 운영비 및 시설 장비비용 일부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로써 대구대는 2015년 12월 일학습병행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학습병행제와 관련해 또 한 번의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로, 2015년부터 5년간 운영되며 사업 시작 2년 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업체에서 4~6개월간 현장실습을 하며 매월 일정액의 실습비를 받고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15학점(전공·선택과목 포함)이 주어진다.이 사업은 크게 `IPP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제`로 구분된다. 두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현장실습 기간, 이수학점, 채용연계 여부 등에 차이가 있다.대구대는 지난해 `IPP장기현장실습`에서 89개 협약기업을 유치하고 170명의 학생이 참여해 달성률이 각각 127%와 141%를 기록했고 참여 학생들이 실습 직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 취업률은 67%에 달했다.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해 19개의 협약기업과 30명의 참여 학생을 확보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SW개발, 금융자산관리, 마케팅전략 등 7개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28개 기업이 참여기업 인증을 받았다.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IPP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에 CI(Corporate Identity), BI(Brand Identity), 캐릭터 개발 등을 무료로 지원했고 홍덕률 총장은 지난해 11월 신규 협약기업 발굴을 위해 직접 뛰는 등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공을 들였다.이외에도 대구대는 지난해 9월 학생 취업지원 전용 건물인 진로 취업관을 개관해 대학 취업처와 정부 취업지원사업단(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단,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이해만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직접 일해 볼 기회를 갖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해 뽑을 좋은 기회가 된다”며 “학생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고 취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22

실무역량 키우고, 영어실력 늘고, 학점취득까지

【경산】 “국내에서 하는 인턴십이지만,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고, 영어 실력도 늘고, 글로벌 문화 체험에 학점취득까지 `1석 4조` 프로그램입니다.” 영남대가 최근 `2016학년도 2학기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영남권에 소재한 주한 미군부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거주지에서 인턴십에 참가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하고, 미군부대 관계자 및 미군들과 함께 근무하며 외국어 역량도 키우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이날 수료식에는 미19지원사령부 존 설리반(John P. Sullivan) 준장을 비롯해 미군부대 주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학생 14명 등 6개 대학에서 53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진영주(22)씨는 “인턴십도 하면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면서 “미군부대 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는데, 미국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참여해보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영남대는 2011년부터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3년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등 7개 대학이 주한 미군부대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인턴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은 대구에 소재한 미군부대 캠프 워커(Camp Walker), 캠프 헨리(Camp Henry), 캠프 조지(Camp George) 등에서 근무한다. 참가 학생들은 6개월간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해외현장실습으로 학점(16~18학점)도 취득하며 장학금도 받는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단순히 학점 취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고, 미군 및 미군부대 관계자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에서는 2011년부터 총 111명의 학생이 주한 미군부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7년 1학기에도 8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15

경일대 학생생활관, 학생중심 운영 `Good`

【경산】 경일대 학생생활관이 최근 입주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입주생들이 가장 만족한 것은 룸메이트 지정제도 시행, 각 호실별 냉장고 설치, 야간 점호 주 1회로 대폭축소, 방학기간에 주(週) 단위 입주가 가능하도록 탄력운영제도를 도입한 점 등이 선정됐다. 또 식사를 개인 생활리듬에 맞춰 1주일에 8, 10, 12, 15식과 자유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점도 만족도 순위에 올랐다.특히 입주생들이 생활관 식당 외에도 대학 내 모든 카페와 레스토랑, 학생식당 등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전국 대학 중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생활관의 방과 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일대 학생생활관의 방과 후 프로그램은 △교양강좌 △문화강좌 △도미토리 클래스(Dormitory Class) 등으로 나뉜다.교양강좌는 토익과 중국어 회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강좌는 당구·요가·기타 교실이 마련돼 입주생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기초학문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입주생들은 도미토리 클래스(Dormitory Class)를 신청하면 된다. 이 강좌는 학생들의 기초학문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영어·수학·물리·화학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 측도 생활관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ED 조명 교체, 샤워실 리모델링, 외부도색 등은 학생 민원이 발생하기 전 미리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디광장 조성을 마치고 야외휴게실 설치, 조경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일대 일청관에 3년째 거주 중인 김규아(응급구조학과 3학년)씨는 “시설과 규정이 학생들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걸 느낄 수 있다”며 “식사·점호·외박 등을 학생 자율에 맡기고 룸메이트도 직접 지정할 수 있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생활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 학생생활관은 웅비관, 지성관, 목련관, 일청관 등 총 4개 동에 1천516명이 생활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14

경산시, 나눔·기부 에너지 확산 `성과`

【경산】 경산시의 2017년 키워드 중의 하나가 `착한 나눔 도시`다.2016년을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했던 경산시는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한 결과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 4명과 착한 일터 6곳(1천21명), 착한 가게 162곳, 경산사랑 나눔 250명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또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서는 경기불황과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년도보다 20% 증가한 7억 9천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시가 2016년을 기부문화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은 것은 2015년 모금액이 10억원에 이르렀지만 개인기부액(인구 1인당)이 3천927원으로 도내 평균 6천661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관변단체 주도의 기부문화를 민간주도의 기부문화 정착으로 유도하고 나선 시의 시책에 시민들이 반응하며 누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다.착한 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정부분(월 3만원 이상)을 매월 정기적으로, 착한 일터는 5인 이상의 기업과 기관단체 구성원의 급여 일부(월 5천원 이상)를 기부하고 경산사랑 나눔은 월정액이 아닌 자유로운 기부가 가능하다.경산시는 착한 일터와 착한 가게에 현판을 전달하고 있으며, 아너소사이어티 기부는 기부자의 의견을 존중해 조언 기금이나 장학회 기금으로 활용한다.시는 2017년에도 시민 1나눔 계좌 갖기 운동,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발굴, SNS에 기부문화 확산 접목, 기부day 개최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나눔·기부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게 하는 것이 시의 목표로 지역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며 “지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2-13

대구대,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경산】 대구대가 최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나라 사랑 특성화 대학`이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7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대구대는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호국문화·통일문화·선비문화`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및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그 결과를 교육 과정으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사회의 나라 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의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한다.또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 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한다.이 밖에도 대구대는 `호국·통일·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교실 및 세미나를 열고 나라 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대구대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국난 극복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한 역사 자료가 많지만 이를 쉽고 흥미롭게 정리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 사랑 전통을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9

“청색기술혁명, 사라진 일자리 채워준다”

【경산】 경산시가 기술융합의 제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사라질 일자리를 보충해 줄 것으로 전망되는 청색기술혁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색기술혁명은 2010년 제로배출연구소(ZERI)재단 이사장인 군터 파울리가 제안한 것으로, 생물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물질을 창출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다.이는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자연친화적이며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조하는 것으로 생명공학기술과 나노기술, 재료과학, 로봇공학, 뇌과학, 집단지능, 건축학, 에너지 등 첨단기술 핵심분야 대부분이 관련된다. 녹색기술은 환경오염이 발생한 뒤의 사후 처리 성격이 강한 반면, 청색기술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한다.군터 파울리는 10년 안에 100가지 기술로 1억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승자독식의 경향이 있어 선점 실패 시 후유증도 우려된다. 경산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661만㎡(200만 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추진 중인 제4차 산업혁명은 초지능화·스마트화를 지향한다. 그렇기에 일자리가 창출되는 청색기술혁명도 반드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 청색기술혁명의 대표기술로는 디지털의 집단지능과 신에너지, 뇌 모방 컴퓨터 프로세스, 수소생성 인공나뭇잎 등과 물리학의 로봇공학, DNA구조 모방 건축물 등이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8

경일대 빛낸 `학생 CEO` 권태현씨

【경산】 학생창업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며 당당한 스타트 업 기업의 CEO가 돼 대학을 졸업하는 경일대 심리치료학과 4학년 권태현(26)씨. 17일 졸업을 앞둔 권씨가 창업한 `만든다(Man-Dn-Da)`는 지난해 8월 설립된 회사로 셔츠의 주름을 최소화해주는 아이디어 제품인 `칼라 핏`을 생산한다.재학 시절 옷걸이에 걸어놓은 셔츠 깃에 주름이 가는 것에 착안해 창업을 생각하게 됐고, 이후 대학에서 개설한 창업 강좌를 수강하며 차근차근 기업 설립을 준비했다.또 멘토 교수들에게서 창업노하우와 제품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받고 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으로 창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정부지원금을 받았다.창업 후에는 OEM 방식의 대량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출원과 디자인등록까지 마쳐 지금은 대기업과 호텔에 납품하고자 매출실적 증대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11월에 종료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투자금 유치를 120% 초과달성하기도 했다.`칼라 핏`은 셔츠를 다림질해 보관해도 앞뒤에 주름이 생기고,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 단점을 보완해 옷의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줘 주름을 최소화할 수 있다.권씨는 “시중에 나온 옷걸이에 탈부착할 수 있어 목 부분지지대만 있으면 여행이나 출장 시에 어디서나 단정한 셔츠 깃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또 “재학 중에 수강했던 창업 강좌에서 액션러닝 수업방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짜보고 단계별 창업과정을 직접 체험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창업 전반에 대해 지도해주신 경일대 창업지원단 나상민 교수님과 제품디자인에 도움을 주신 김대성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만든다(Man-Dn-Da)`는 최근 성균관대 마케팅학회 CSL학생 6명과 콜라보 마케팅을 시작했다. 동대문 DDP와 KTG 상상마당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 7월에는 해외 크라우드 펀딩과 국제 특허출원까지 마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8

경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적 대응

【경산】 경산시가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정립된 IT와 전자기술 등 디지털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물리적·디지털적·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지칭하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김호섭)과 미래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했던 시는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전략개발담당과 투자통상과의 창조전략담당이 먼저 제4차 산업혁명을 지역에 접목시킬 세부사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지역대학의 연구기관과 기관 연구소를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또 용역을 통해 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중점분야를 선정하고 연구소와 협력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도 나선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디지털의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인공지능(AI), 물리학의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로봇공학, 신소재 등과 생명공학의 유전학과 합성생물학, 유전자편집 등이다.이는 제조업혁신(스마트공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VR(가상현실) 등 7대 중점분야로 요약된다.제조업혁신(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을 IT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며, 스마트 모빌리티는 자율주행차·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상시 네트워크에 연결된 커넥티드카, 전기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전기 차량의 사용이다.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인 사물인터넷,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VR(가상현실) 기술은 2020년 시장규모가 200억 달러(22조원)에 콘텐츠시장이 500억 달러(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6

대구한의대, 학업부진 학생들에 도움의 손길

【경산】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학사경고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기초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이-날개(이유 있는 날갯짓)`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날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이름으로, `이유 있는 날갯짓을 펼치는 순간 자신이 오리가 아닌 백조임을 알게 된 미운 오리 새끼의 이야기`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2015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한 이-날개 프로그램은 방학 중(개강 2주 전)에 담당교수의 학습부진 학생 추천과 직전학기 평균 평점 2.5 이하 학생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이 자기 학습 유형을 파악해 학습장애 요인을 찾아내도록 지원하고, 이어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하도록 한 뒤 실천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또 외부 전문 강의교원과 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교원이 수시로 학습컨설팅과 학습상담을 병행 지도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2016학년도 2학기 참여 학생 30명 평균 평점이 직전 학기보다 0.7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날개에 참여한 물리치료학과 손주희(2학년)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교수님과의 개별 심화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특히 나에게 맞는 학습유형을 찾아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참여 학생들의 이수율도 처음 시행한 2015학년도 1학기에는 15명 중 6명이 과정을 마쳐 40%에 불과했지만, 2016학년도 2학기에는 31명이 참가해 30(97%)명이 이수했다.한편, 이 밖에도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DHU 사람도서관, DHU 공모전, DHU 학습써클, DHU 튜터링, DHU 멘토링, 방학캠프(둑), 찾아가는 학습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7-02-02

대구대, 글로벌 취업 역량 UP

【경산】 대구대가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고자 일본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구대는 30명의 학생들이 31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에서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1964년 문을 연 싱가포르 PSB아카데미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사립교육위원회(CEP) 주관 `에듀트러스트 4년`을 최초로 받은 6개 대학 중 하나로 싱가포르 내 최상위권 사립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대구대는 지난 2013년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해 지금까지 90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해외 취업 교육을 받았다.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비즈니스 영어 수업과 영문 이력서 작성법 교육, 영어 인터뷰 연습, 글로벌 기업 탐방과 특강 등을 통해 글로벌 취업 역량을 높인다.참가자인 서지완(23·심리학과 4년)씨는 “이번 싱가포르 캠프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 달간 취업처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준비반 수업도 듣고, 해외 취업 박람회를 찾아 관련 정보를 꼼꼼히 찾아보며 준비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꼭 해외 취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대구대는 해외 소호(SOHO)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소호(SOHO)란 `Small Office Home Office`의 줄임말로 소호 무역은 가택 근무 형태로 온라인 전자 거래를 통해 소규모 무역을 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이 교육과정에 참가한 20명의 학생은 방학 중 소규모 해외무역 실무교육을 받았고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소호무역 창업 시장조사와 기업체 탐방, 체험학습 등에 나설 예정이다.이외에도 대구대는 2014년부터 홍콩 한인상공회와 연계해 홍콩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나 현지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홍덕률 총장은 지난해 7월 홍콩 해외현장실습을 하는 학생들을 현지에서 만나 간담회를 하고 격려하기도 했다.대구대 간호학과 학생들도 국제 NGO 단체인 APPA(미국평화나눔공동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간호 및 국제보건 해외 현장연수에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약 한 달간 미국 의료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이해만 대구대 취업처장은 “해외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대학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해외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해외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학생들과 정부 주관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잘 매칭시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2-01

경산시 화장품산업 육성 박차

【경산】 경산시가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을 통해 2025년까지 관련산업 생산액 5조, 수출 10억달러, 일자리 3천5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경산시는 창조형 K뷰티 융복합기술을 개발하고 2018년까지 특화단지 조성, 해외시장 진출지원, 산업단지 캠퍼스 구축, 인프라구축과 RD, 인력양성, 유통·마케팅지원을 추진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 추진과 장기 발전과제를 발굴한다.우선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식서비스 RD 1지구(영남대, 대구한의대 일원) 내에 조성되는 화장품 특화단지는 15만㎡에 289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말 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했다.화장품 특화단지에는 화장품과 한의학물질, 한방·기능성 식품 등이 유치된다.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의 핵심과제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전체면적 4천600㎡)는 2019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으로 건립돼 CGMP 시설과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장비 도입으로 기업유치와 지역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담당한다. 특히 한방산업과 연계한 천연물 화장품 공동연구·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기반 조성과 시장 차별성 확보로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 가능케 한다. 경산시는 상반기 중에 `K뷰티 화장품산업 지원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뒷받침하고 지역의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인촨시 보세특구 내 125㎡에 설치된 K뷰티 전시판매장에서 춘절을 겨냥한 상품판매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다낭시와 호치민시에 화장품 판매매장을 열 계획이다.산업단지 캠퍼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산학융합연구실이 운영되고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한편, 지난해 11월 중국의 신생활그룹 400명에게 화장품 기업재직자 교육을 한 경산시는 2월 중에 200명(국내), 10월 1천500명(신생활그룹)의 교육을 준비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1-31

경산시, AI 방역대책 머리 맞대

【경산】 경산시는 23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AI 방역대책 논의를 위한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을 중심으로 실천적인 AI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것이다. 사진 시는 지난해 11월 발발한 국가적 AI 확산사태 속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초소 운영, 철새 서식지 소독강화 및 가금농가 소독약 공급과 함께 소규모 농가 및 하천, 산 아래 농장에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 현재까지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인구 이동이 많은 설 명절 기간을 AI 확산의 중요한 고비로 예상하는 경산시는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통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미리 살피기를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자체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실천적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호진 경산시 부시장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연일 고생하는 읍면동장들을 격려하며 “설 연휴 기간은 AI 확산의 중요한 고비이니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