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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1특공여단 6·25 참전용사에 성금 전달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7-03 02:01 게재일 2017-07-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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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201특공여단이 지역의 6·25 참전용사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 육군 201특공여단(여단장 준장 김용욱)이 최근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행사에 이어 지난달 30일 박재운(90) 씨 등 지역 내 6·25 참전용사 6명에게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전우애를 바탕으로 하는 `존중과 배려,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계`란 이름이 붙은 이 성금은 2014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나 전우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나선 것에서 출발해 지금은 170여 명의 간부가 참여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재운 씨는 “해마다 잊지 않고 우리를 찾아주는 후배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굳건히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멋진 장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육군 201특공여단은 앞으로도 장병들이 `존중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아가 국민에게 헌신·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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