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철도차량 융·복합산업 육성 박차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6-27 02:01 게재일 2017-06-27 9면
스크랩버튼
철도핵심부품 시험인증기반구축<BR>2019년 11월 전문지원센터 건립

【경산】 경산시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산업 분야인 철도차량산업의 주요 무대를 꿈꾸고 있다.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재)경북테크노파크(그린 카 부품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전체 면적 2천㎡(600여 평) 규모의 전문지원센터 건립과 8종의 핵심 시험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을 위해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의 사업비로 2019년 11월 말까지 준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등과의 연계발전으로 시장 확대와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견·강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철도산업 기술고도화 및 선순환 Supply-Chain 구축, 주행·제동·동력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확보를 통한 신흥 철도차량 부품시장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기대한다. 이를 위해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지난 23일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미래유망기술(자동차·소재)산업과 철도차량 부품산업 간의 융합과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했다.

철도차량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025년께는 6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전략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우리나라 철도산업을 이끄는 현대로템(주), 상신브레이크(주)간의 업무제휴가 체결됐다. 또 철도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켜 철도산업의 자문과 기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도 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 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