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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식품 위해요소 체계적 관리 `으뜸`

【경산】 대구대가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HACCP교육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HACCP교육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6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 평가`를 통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HACCP교육원 중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지역에서 유일한 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구대는 HACCP 경영자과정, 팀장과정, 팀원 과정, 정기교육훈련과정을 운영했다.올해 5월에는 국가인증 HACCP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추가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500개 이상 기업, 900여 명의 기업 재직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HACCP 교육 및 컨설팅을 했다.김성호 대구대 HACCP교육원장은 “이번 훈련기관 선정으로 대구대는 HACCP 교육의 재직자 환급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지역 기업과 관계자들이 교육 혜택을 보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고자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0

경산 악취민원 해소 대책 표류

【경산】 경산시가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압량면 일원 축산악취 대책위원회(이하 축산악취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민이 바라는 완전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압량면 신대부적지구는 경산지역 돼지 사육두수의 70%가량이 밀집 사육되고 있는 곳으로, 가축사육에 따른 분뇨를 보관·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산시는 악취저감제를 농장에 공급하고 살포차량을 운행하며 야간 악취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 농가를 지도하고, 축산농가도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그러나 17개의 축산농가 중 15곳이 개방형 축사로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풍향과 풍속, 기압 등 자연현상에 따라 악취 강도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시의 악취저감 노력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축산악취 대책위원회는 부시장과 4명의 국장, 관련 8개 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일 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취저감 전담팀(T/F) 구성`에 대해 검토,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 악취관리지역지정요청, 타지역 사례확인 등을 논의했다.타지역 확인사례로 꼽히는 나주시 혁신도시 악취문제는 민원제기 1년 만에 폐업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악취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꼽히는 악취관리지역지정은 지정권자가 광역단체장(경상북도지사)이지만, 지정요소 중의 하나인 악취배출허용기준을 A농장이 지난 8월 한차례 위반한 사실을 근거로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신고와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해당 악취배출시설의 가동 전에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며, 고시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방지계획이나 자료를 제출하고 고시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사법조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지역민은 악취 완전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폐업이 대안이나, 폐업에 따른 보상금을 마련할 근거도 없어 경산시의 신대부적지구 악취 민원 해결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한편, 신대부적지구 3천194세대의 주민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악취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20

대학서 30년 운전기사가 1천만원 기부

【경산】 대학 운전기사가 일당을 받아 차곡차곡 모은 1천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대학에 기탁해 주변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주인공은 30년간 대구대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박성원(71) 씨로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박 씨는 1986년 대구대 사무처 관리과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후 차량 업무를 담당하며 학교에 몸담아 왔다. 2003년 8월 정년퇴임을 했지만, 대학이 운전기사가 부족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일용직으로 일하며 대학과의 연을 이어왔다.그러던 중 그는 대학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로 마음먹고 학생 장학금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 2009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적금을 들기 시작했다.올해 8월 말 적금이 만기가 되자 이달 초 대학 발전기금 담당 부서를 찾아 기부의 뜻을 밝혔다. 퇴임 이후 그가 하루 일하며 받은 보수는 6만4천원. 씀씀이를 줄여가며 7년에 걸쳐 모은 돈을 선뜻 대학에 내놓은 것이다.그는 오히려 대학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비하면 “약소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전달식에서 “삶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구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홍덕률 총장은 “퇴임 후에도 대구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학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잘 새겨 발전기금을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23일 개막

【경산】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모태로 매년 열리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올해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4년째 소원성취를 주제로 열릴 예정으로, 행복기원 난타, 소원 가요제, 국태민안 소원기원,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달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체험 등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23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삽살개 묘기공연, 소원 가요제 등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갓바위 정상(관봉)을 거치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 경산시립합창단 공연과 그리고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로 국태민안 소원기원 행사와 갓바위 음악회가 진행된다.음악회에는 신유, 한혜진, 김민규, 이효정, 진시몬 등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무대의 흥을 돋운다.마지막 날에는 색소폰 공연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갓바위 어울림 한마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경산시 관계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의 뜻처럼 나쁜 것은 팔공산 갓바위에 던져두고 가슴에 품은 소원을 축제장에서 기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외국인 유학생 한국 명절체험 큰 호응

【경산】 최근 대경대 본관동 512호 강의실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베트남에서 유학 온 부반다오(23·여) 씨가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타나자 학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SNS에 실시간으로 올렸다.다른 학생은 이 체험 프로그램을 고국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SNS 발달로 달라진 진풍경이다.이날 프로그램은 한복체험과 예절배우기, 송편 만들기, 민속 문화와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계획됐으며, 참여한 100여명의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학생들은 고국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들고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부모님과 가족들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부반다오 씨는 “한국사회에서 한복을 입고 어르신들에게 인사하는 전통예절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재밌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몽골 유학생 슈렌 아기(24·여) 씨는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최고라 페이스북으로 송편사진과 영상을 올리니 고국 친구들이 실시간으로 답글을 달며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다”며 환하게 웃었다.성상덕 국제교류처 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사회의 추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특별한 프로그램이지만, 유학생들 고국의 특별한 명절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 장면을 그대로 SNS에 전송하니 세계명절 문화가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또 “외국인 유학생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기 때문에 실제 수업장면과 캠퍼스 생활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9

참신한 아이디어로 市발전 견인

【경산】 경산시는 최근 `2016 시정연구 보고서 발표회`에서 시정연구팀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경산시 공직자로 구성된 시정연구팀은 지난 3월 자발적인 참여로 9개팀 22명으로 꾸려졌다. 이어 팀별로 정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우수 지자체 현장방문, 전문서적 탐독을 통한 사례 비교분석 등으로 보고서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도시 열섬현상 개선을 위한 쿨루프 사업, 차열성 도로포장, 도시 구조물 벽면 녹화 등 도시온도를 내리는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셉테드를 적용하는 방안도 발표되는 등 현실성 있는 과제가 발표됐다. 또 도시 유휴 공유지를 공공시설과 공공임대주택으로 복합개발해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하는 `은퇴노인 보금자리 조성 연구`를 비롯해 △공연문화산업 육성방안 △지역대학 연계 어르신 대학 운영 △압독국 역사 테마관광 조성 및 주변 관광자원 벨트화 △경산대추 유통활성화 방안 △시티투어버스 도입 등이 제시됐다.이날 시정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자료는 시청 간부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된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는 “아동학대예방이나 도시온도 내리기 등 사회적 문제가 되거나 경산시에 필요한 분야에 적절한 연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한편, 1998년부터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경산시 시정연구팀은 지난해까지 총 420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255건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이 중 58건의 과제가 시정에 반영되는 등 상향식 제안의 체계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13

영남대와 함께 취업전선으로

【경산】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열린 영남대가 지난 7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영남대 LINC 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으로 연 `2016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구도시철도공사, 에스엘(주),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과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성경모(25) 씨는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기업들이 이번 채용설명회에 많이 참가해 아침 일찍 박람회장을 찾았다”면서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 여러 기업들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졸업 전에 꼭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됐다.8일 오후 2시 영남대 이과대학 강당에서 열린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채용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사전 온라인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일 오전 `직업 인성 검사`도 무료로 실시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9-09

한방·바이오산업·의과학 분야 독보적 위상

【경산】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한 대구한의대학교는 글로벌환경 변화에 발빠른 대응으로 한의과대학, 바이오산업대학, 의과학대학, 웰니스융합대학의 4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바이오산업·의과학 분야 특성화에 주력해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한의학을 중심으로 학제간 융합을 선도함으로써 미래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대구한의대는 특히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과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사업)에 각각 선정됐고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행복기숙사 신축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교육부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과 취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 주관 코어사업 평가서 `기초교양대학` 모델로 선정비교과통합교육센터 등 신설재학생 인문소양 교육 극대화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등대형 국책사업 수행 역량 발휘효능검증·임상평가 능력도적극 활용 `시너지효과` 기대□ 코어(CORE)사업·프라임(PRIME)사업 동시 선정대구한의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코어사업`과 `프라임사업`에 모두 선정되면서 인문학과 이공학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대학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두 사업을 모두 진행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대구한의대를 포함해 경북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전부다.코어, 프라임 동시선정은 대구한의대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인문학과 이공학 양대 축을 중심으로 사회수요에 들어맞는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와 현장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토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어사업 평가에서 대구한의대는 `기초교양대학` 모델로 선정됐다.대구한의대는 인문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화된 인프라·제도를 구축하고 대학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기초교양대학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인문학진흥원과 비교과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학생중심의 교양 교과를 운영하여 재학생의 인문소양 교육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동시에 평생멘토교수제와 다채널 상담시스템을 연계한 재학생 개개인의 대학생활 진단과 학업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해 재학생의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고도화하는 교육을 실천한다.□ 아시아 최고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거점대학, K뷰티 선구자로프라임사업을 통해서는 `아시아 최고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선도연구센터(CRC, MRC),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 등 그동안 정부의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된 소재개발 역량과 한방임상시험센터(CTC),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등의 효능검증 및 임상평가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산업단지캠퍼스 조성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단 △대학 특성화 사업단 △화장품생산 CGMP 시설 구축 △OLE교육시스템 △학생진로역량지원시스템(SIMS) 등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및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대학 최초로 화장품약리학과 개설 및 학교기업(화장품공장)을 설립해 중국과 태국 등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대학 인근에 글로벌코스메틱밸리(대구 RD특구 내)가 2018년까지 조성돼 30여 개의 화장품 관련 수출기업이 입주 예정에 있다.정부는 입주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200억)를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07

“세계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경산】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직접 촬영한 해외 도서관 사진이 대구 수성구립 도서관 3곳에 차례로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걸어서 세계의 도서관 속으로`라는 주제로 범어도서관(1~7일), 용학도서관(8~13일), 고산도서관(20~25일)에서 차례로 열린다.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교내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견학하고 촬영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중국, 호주, 한국 등 세계 8개국 41개 도서관의 사진 70여점이다.미국 의회도서관, 영국 국가도서관, 프랑스 국립미테랑도서관, 중국 국가도서관 사진을 비롯해 뉴욕, 시애틀, 시드니, 런던, 북경의 공공도서관 사진을 볼 수 있다. 예일대, 시카고대, 토론토대, 북경대, 시드니대, 옥스포드대 등 대학도서관의 사진도 전시된다.특히, 2014년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우리나라 국립세종도서관, 조선 정조 때 설립된 왕실도서관 규장각, 미국의 철도사업가 헨리 헌팅턴과 세계적 금융 재벌 JP 모건의 개인도서관, 로마교황청 소속 바티칸도서관의 사진도 볼 수 있다.조용완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장은 “예비 사서인 도서관학과 학생들이 도서관 선진국의 우수한 환경과 서비스를 사진으로 담아 지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교수들은 전시 기간 3개 구립도서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서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9-02

영남대, 자동차미래산업 이끈다

【경산】 영남대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자동차 미래 사업을 견인한다.영남대는 다음 달 1일 대학 CRC에서 `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센터장 박용완)`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학은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추진하는 `대학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는 미래부를 비롯해 경북도와 경산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자동차 및 IT관련 6개 기업 (㈜아진산업, ㈜이모션, ㈜베이다스, ㈜에스엠씨, ㈜브이아이앰, 자미), 대학 등 총 15개 산·학·연·관이 참여한다.오는 2019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고 지원금 29억원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 대학 등에서 총 38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 박사급 연구원 등 총 70여명의 인력이 참여한다.영남대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국제표준 기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제품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ICT 기술 융합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에 전문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자동차와 ICT 기술의 융합은 우리 삶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 자동차 실현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로 현재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부품업체, IT업체 간의 융합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영남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0%에서 2020년에는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도 2020년 3천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한식기자

2016-08-31

대구한의대, `인문역량강화사업`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사업·이하 코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코어사업에는 35개 대학(수도권 10개교·지방 25개교)이 신청해 수도권 1개 대학(한국외국어대), 지방 2개 대학(충남대, 대구한의대)이 각각 선정됐으며, 대구한의대는 이번 추가 선정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코어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들어맞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동기유발학기제 운용 △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 △인문학 인증제 등을 실시해 인문학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선정된 기초교양모델은 인문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특화된 인프라 및 제도를 구축하고, 대학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교양대학 운영을 제시하고 있다.대학은 인문학진흥원 및 비교과통합교육센터를 신설하고 학생중심의 교양 교과를 운영해 재학생의 인문소양 교육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생멘토교수제와 다채널상담시스템을 연계한 재학생 개개인의 대학생활 진단과 학업 및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 재학생의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코어사업 선정으로 프라임사업과 더불어 인문학과 자연공학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대학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통과 첨단의 융합에 기반을 둔 대구한의대만의 혁신적인 인문학 역량강화 모델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