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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도로 CCTV 안면 검출 기술 개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7-05-19 02:01 게재일 2017-05-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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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기술` 인정 받아<BR>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도
▲ 김진호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산】 경일대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와 동문기업인 ㈜한맥아이피에스(이하 ㈜한맥)가 개발한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과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이 국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은 정확도가 높아 공공기관 등의 주차관제시스템으로 널리 상용되고 있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돼 ㈜한맥은 5년만에 연간 매출액이 15억원에서 86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김 교수와 ㈜한맥은 꾸준히 산학협동연구를 거듭한 끝에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까지 개발했다. 현재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은 차량의 번호판까지만 인식할 수 있었다면, 새로운 기술은 차량 내부에 있는 운전자 얼굴까지 정확하게 검출해낼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한 색상을 제거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편광필터를 사용해 선팅이나 빛 반사에도 차량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

김진호 교수는 “편광필터를 이용한 안면 검출 기술은 단순히 차량번호만 인식했던 과거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범죄수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국가기관의 출입 제어나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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