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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18 亞게임 금메달 2관왕 자전거 첫 공개

[상주] 전국 유일의 자전거 전문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이 2018년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 2관왕의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상주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 2관왕 나아름 선수가 탔던 경기 출전용 자전거 1점을 선보인다.이 자전거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사이클 종목인 로드 경기 여자 일반부 도로독주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나아름 선수의 출전용 자전거 피나넬로 도그마 F10 경기용이다.피나넬로 도그마 F10 경기용 자전거의 프레임은 1952년 지완니 피나넬로가 설립한 이탈리아 회사의 제품으로 소재는 카본이다.도그마는 피나넬로의 로드바이크 종류 중 하나로 최상위 소재를 사용한 프레임과 가격대가 높은 부품들로 구성돼 있다.F10은 자전거 부품인 림 사이즈 분류 중 하나로, 자전거에 물통을 장착하는 부분을 오목하게 설계해 물통이 꽂혀있을 때에도 공기흐름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2018년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 2관왕 실제 경기출전 자전거 전시는 상주자전거박물관 소장유물의 가치뿐 아니라 경기용 사이클에 대한 이해증진, 상주시청 여자사이클 홍보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09-25

“상주·문경 현안사업 국비 반영 힘 써달라”

[상주] 임이자 국민의힘 상주ㆍ문경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상주시와 문경시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임 의원은 상주시와 문경시의 주요 사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차질 없는 국비 지원과 함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으며, 원희룡 장관도 임이자 의원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임 의원이 건의한 상주시와 문경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시의 국도 25호선 상주 건설사업,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 국도 59호선 상주 중동교 위험도로 개선사업과 문경시의 (지역 연계 도로) 단산 터널개설, 농암면 화산-사현 간 건설사업 등이다.임이자 의원은 “건의한 주요 사업이 추진된다면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돼 상주시와 문경시에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며 “격차 없는 지역 균형 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사업을 비롯해 건의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상주시와 문경시의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강영석 상주시장, 신현국 문경시장과 함께 상주, 문경의 지역 현안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상주시와 문경시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22

상주박물관, 무형문화재 ‘최유현 자수전’

국가무형문화재 최유현 장인의 자수 작품 ‘장생초목도. /상주시 제공’[상주]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이 한땀 한땀 심선신침(心線神針)으로 수놓은 자수가 상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상주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최유현 자수장 초대전인 ‘심선신침(心線神針) 최유현 자수전’을 내달 10일까지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는 최 장인의 완숙기 대작으로 손꼽히는 ‘장생초목도’, 전통적인 호작도를 표현한 ‘까치와 호랑이’, 12년에 걸쳐 완성한 불화자수의 대작 삼세불(아미타불도, 석가모니불도, 약사불도) 등을 선보이고 있다.생활자수에서 불화자수뿐만 아니라 생태도감 같은 생동감 넘치는 나비의 모습을 담은 ‘나비’ 등 전통자수의 맥을 잇기 위해 한평생 완성한 작품 중 11점의 대작이 소개된다.최유현 자수장은 10대부터 자수를 놓기 시작했으며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다.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늘 창작 자수기법을 찾아내는데 열정을 다하는 예술가이며 전통자수의 맥을 잇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참 장인이다.최유현 자수장은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상주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시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21

조선 말 조리서 ‘시의전서’ 재조명

[상주] 상주시가 영남지방에 전해 오는 조선시대 3대 조리서 중 하나인 상주 ‘시의전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시의전서의 가치 재조명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상주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2022년 시의전서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시의전서 식문화포럼이 주관했다.조선 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문화·역사·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코자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1부 행사에서는 시의전서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백두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시의전서 주품 재현을 위한 출발점(이상훈 우리술학교 교장), 시의전서로 본 옛 김치 그리고 김치 세계화 현장(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춘호 대구음식문화학교 교장을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나와 ‘시의전서, K-Food로의 현대적 해석과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 제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의전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접목 방안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김세종 시의전서 식문화포럼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시의전서의 전통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 식문화의 한 형태로 시의전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의전서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9-20

강우·태풍 탓 감나무 탄저병 확산 우려

[상주] 최근 태풍 등 불순한 일기로 감나무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감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상주감연구소는 8월 이후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인해 감나무 탄저병의 확산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탄저병은 감 재배지 어느 곳이든 발생하는 병으로 수확기까지 이어져 어린 가지와 과실에 큰 피해를 준다.피해를 입은 나무는 조기에 과실이 낙과되며 상품성이 전혀 없다.감 탄저병은 전염원이 많은 포장에서 비가 자주 오고 고온 다습한 해에 많이 발생한다.습도가 85% 이상으로 높고 평균기온이 26℃ 정도일 때가 최적의 발병조건이며, 빗물에 의해 주로 어린가지나 과실로 전염된다.병원균 감염 후 7~10일 후 검은색의 작은 깨알 같은 병반이 과실 표면에 산발적 또는 군집으로 나타나고 병반부위가 함몰된다.만약 탄저병이 발병했다면 병든 전염원을 철저히 제거한 후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해야 한다.또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겨울철 전정시 병든 가지는 철저히 없애야 한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의 관리가 감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탄저병에 이병된 가지와 과실은 반드시 수거해 과수원 밖으로 제거하고,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약제를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20

상주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한다

[상주] 상주시가 도로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원과 도비 2억8천800만원을 확보했다.‘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이하 ITS)’는 첨단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실시간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지능형 기술을 접목해 교통상황에 따라 교통신호체계를 능동적으로 최적화한다.상주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24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상습 정체를 일으키는 경상대로, 영남제일로, 상산로, 중앙로, 삼백로 등 주요 구간의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스마트횡단보도, 좌회전 감응신호,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구축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눈높이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기에는 기존 시스템에 한계가 있었다”며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9

상주, ‘흥암서원 사적 승격 학술대회’ 개최

[상주] 상주시와 (재)호연문화재연구원은 최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흥암서원 사적(史蹟)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주제발표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이수환 교수는 ‘상주 흥암서원의 정치ㆍ사회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로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우인수 교수는 ‘동춘당 송준길과 상주 흥암서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계정문화재연구소 김찬영 소장은 ‘상주 흥암서원의 건축적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주제발표 후에는 경북대학교 이문기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세 분의 토론자가 함께 종합토론을 펼쳤다.이번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상주 흥암서원의 역사적ㆍ인물적ㆍ건축적 가치를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사적으로 승격 보존할 문화재적 진정성도 도출했다.상주시 연원동에 있는 흥암서원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61호(1985.10.15.)로 동춘당(同春堂) 송준길 선생을 기리기 위해 1702년(숙종28년)에 건립했으며, 1716년(숙종42년)에는 숙종으로부터 흥암이라는 어필이 편액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9

상주 공설추모공원 조성 본격화하나

[상주] 상주시가 인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시는 최근 건립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시설인 경기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찾아가 시설현황, 조성 절차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다.함백산 추모공원은 상주시와 마찬가지로 공모방식으로 부지를 선정했으며, 2011년 건립계획을 수립해 2021년 준공한 최신 장사시설이다.총 사업비 1천714억 원을 투입해 장례식장, 화장시설, 자연장지, 봉안당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경기도 소재 6개시(화성,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화성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이 추모공원 역시 사업 진행 중 인근 시와의 갈등으로 인해 연기 국면을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6개 지자체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준공을 하게 됐다.5개 지자체가 중복시설을 지양해 1천500억 원 내외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6개 지자체 38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수도권 최초의 공유경제를 실현했다.그동안 타 지자체의 장사시설 조성 사례를 보면 부지선정 방법과 화장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갈등 사례가 많았다.이 때문에 상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방식으로 부지를 확정했고,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는 화장시설 건립은 제외함으로써 갈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시는 추모공원이 더이상 기피 시설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추모, 휴식 및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공간이라는 점을 각인 시키기 위해 지역주민 및 각급 기관과 적극 소통하고, 여러 시설을 견학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관련 시설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장사문화의 변화 등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홍보해 추모공원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 /곽인규기자

2022-09-18

상주·문경지역 현안 해결 국비 지원 건의

[상주] 임이자 국민의힘 상주ㆍ문경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상주시와 문경시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 자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도 동석했다.이는 임 의원이 상주시, 문경시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대한 의지를 호소하기 위해 상주, 문경 단체장들과의 동행을 제안해 이뤄졌다.임 의원은 상주시와 문경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차질 없는 국비 지원과 함께 상주, 문경 현안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추경호 부총리도 임 의원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특히, 상주시와 문경시 모두의 숙원 사업인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고속철도 사업과 함께, 상주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국도 시설개량 및 확포장을 건의했고, 문경시는 단산터널 개통,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등을 건의했다.임이자 의원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역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상주시와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윤석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상주시와 문경시의 산적한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5

상주 실내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박차

[상주] 상주시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을 위한 인공암벽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암벽장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수요에 맞춰 일반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조성하고, 대회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추진한다.스포츠 클라이밍은 15m 높이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이 오르는 리드종목, 15m 높이 암벽을 더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종목, 4~5m의 높이 여러 코스 중 더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볼더링종목으로 이뤄진다.상주시는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국제경기가 가능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을 건립할 예정이다.높이15m, 폭30m 규모의 스피드 및 리드 경기장과 높이5m, 폭30m 규모의 볼더링 경기장을 조성하고, 실내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연습할 수 있는 리드벽과 볼더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에 최초로 설치되는 정식규격의 인공암벽장인만큼 전문 클라이밍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민들의 체험 및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이 지역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또 하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14

상주 존애원, 라디오 드라마로 재조명

[상주]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든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상주 존애원(存愛院)이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된다.존애원은 세계적인 공공의료의 원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러한 우수한 가치가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돼 13일 안동MBC 제1FM 100.1MHz에서 첫 전파를 탄다.‘존애원, 낙강에 뜬 달’은 1회당 15분씩 총 5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3일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6시 40분 청취자들을 찾아간다.7년의 기나긴 전란, 임진왜란이 끝난 조선은 역병이 창궐하고, 기근까지 겹쳐 민초들의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다.모두가 힘들던 그때 경상도 상주에서는 13개 문중이 힘을 합해 낙사계를 구성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 ‘존애원’을 세웠다. 신분이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고을의 모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던 ‘존애원’은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숭고하고, 가장 현실적이면서 경이로운 인간 사랑의 현장이었다.17세기 초 의성(醫聖)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은 국가에 의한 민중 의료 공급이라는 시대를 앞선 공공의료 개념이 도입된 의서로 평가를 받아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그런데 존애원은 이보다 앞선 1599년에 설립돼 200년간 지속됐다.향민들이 자체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면서, 이웃을 구휼하고 치료한 것은 물론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수행했던 그야말로 세계적인 공공의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2-09-12

“복지 위기가구 신고하면 상주 화폐 5만원권 지급”

[상주] 상주시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복지 위기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 신고 1건당 상주 화폐 5만 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위기가구 신고포상금지급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나 공과금·월세 등을 수시로 체납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제도다.신고가 접수되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회보장제도 등을 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특히, 대상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상주화폐 5만원을 지급한다.신고 방법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유선 신고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상주시희망톡’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상주시는 올해 3월 ‘상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복지위기가구를 주민과 함께 상시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를 찾고 신고할 수 있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발굴체계를 구축해 존심애물의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6

상주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賞 휩쓸어

[상주] 공무원 사관학교로 통하는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장경)가 기능 실력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상주공고는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명의 학생(건축설계/CAD 부문 3명, 목공 부문 2명)이 입상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8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53개 직종에 1천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상주공고는 건축설계/CAD 부문에서 건축시스템과 3학년 전지호, 고동현, 손경민 학생이 각각 금·은·동메달을 모두 독식하는 쾌거를 이뤘다.목공 부문에서는 건축시스템과 3학년 김영근, 김원민 학생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특히, 목공 부문의 김영근 학생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협회 후원상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또한 상주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6위(경북 1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동탑까지 수상했다.김장경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빌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와 지역을 빛내 줘 무척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기능인 양성과 명품 취업이 끊이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6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창업의 꿈 키운다

[상주]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의 싹이 트고 있다.상주시는 5일 사벌국면에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22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5기 합격생 52명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기 교육생 입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날 개강식은 청년창업의 꿈 스마트팜에 도전하기 위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선택해 20개월 간 교육을 받는 5기 교육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5기 교육생은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이며, 지난 5월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2.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재원들이다.앞으로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등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 과정의 교육을 이수한다.교육기간 동안 교육실습비(70만원/월)와 교육에 필요한 재료비(360만원/년), 강사비, 현장실습 교수비, 컨설턴트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한 교육생은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대 권역 중 가장 규모가 넓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최고의 강사진을 갖추고 있는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20개월동안 열심히 교육을 받아 우수한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여러분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20개월 동안 교육에 관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교육을 무사히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