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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일반산단 진입로 올해 착공

【김천】 지난해 말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착공한 김천시가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입주한 업체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조성한다.12일 시에 따르면 동김천IC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 어모면 다남리와 개령면 신룡리 구간 1.7km의 왕복 4차선 확장공사를 201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업체 선정 후 편입토지 보상, 시공측량과 현장사무실 축조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진입도로가 개설되면 2단계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는 물론 기존 공단에 입주한 (주)KCC 등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광역교통체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 준공하는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 지하 구조물 설치 등으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박보생 시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앞으로 완료될 2단계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입주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2-13

과수농가 동해·냉해 걱정 끝

【김천】 김천시는 올해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품목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 지원 대상자를 늘리고 사업의 시행주체도 변경했다.시는 올해 포도와 자두, 사과 등 세 가지이던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품목에 농식품부로부터 배와 복숭아를 추가 품목으로 승인을 받고 302㏊ 755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확정했다.총 사업비는 55억원으로 책정하고 6월 말까지 사업정산을 완료하도록 해당 읍면동과 지역농협에 통보했다.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참여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사업시행 주체로 사업을 총괄하던 남면농협을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변경했다.시는 FTA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의 품목이 추가됨에 따라 지주시설 이외에 2개 세부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존의 일반 비가림하우스의 냉해와 동해를 방지하는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에 17억7천만원을 지원하는데 혹한의 날씨에도 동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감천면에 사무실을 개설한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 등 5대 품목에 대한 유통 일원화와 통합마케팅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 기반을 구축한다. 또 고품질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구조 개선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김천과수 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공동판매, 공동출하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등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이제부터 불어야 한다”면서 “경북도, 농식품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과수농업의 미래를 항상 고민하고, 농업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고민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2-10

포도농가 동·냉해 걱정 끝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이 지역의 포도농가에 설치해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다겹보온커튼`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일반 비가림하우스의 다겹보온커튼 지원비로 지역의 600여 포도농가가 257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다겹보온커튼은 하우스 내부의 동해와 냉해를 방지하는 시설이나 난방기와 결합해 가온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지원대상에 제외됐었다. 그러나 겨울철 이상기후로 포도의 동해와 냉해 피해가 커지면서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가 급증했다.이에 박보생 시장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김천포도 농업인 대표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다겹보온커튼 설치비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2일, 경상북도는 18일에 김천의 포도농가를 방문했고, 포도재배 실태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지원을 결정했다.김천은 전국 포도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최대 포도산지인데 4천700여 농가가 2천170ha에서 연간 1천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1990년대에 경북에서 가장 먼저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시작했고 경북의 시설재배 면적의 67.7%를 차지하고 있다.또 2010년을 기점으로 캠벨리어 품종의 재배가 줄고 거봉계 품종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다겹보온커튼 시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시설포도인 거봉계 품종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는 적합하지만 동해와 냉해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 지역의 포도농가가 받을 혜택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도 사업시행지침 개정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포도농가, 공무원 모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면서 “포도의 동해와 냉해 예방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중앙부처 관계자에게 역설해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1-06

김천휴게소 `작은 우체국` 인기

【김천】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김천휴게소가 `작은 우체국``무료 휴게텔`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김천휴게소는 2012년 10월부터 휴게소 고객들의 우편물을 대신 접수해 우체국에 전달하는 `우편·택배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편·택배 서비스는 일반우편이나 등기우편은 물론 택배까지 서비스해 주면서 고속도로에서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화물차나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들로부터도 환영받고 있다.처음에는 일주일에 2~3건의 물량을 처리하던 작은 우체국이 휴게소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물량이 점차 늘어나 지난해까지 1천300여 건을 접수해 처리했다.전유성(39·화물차 운전기사)씨는 “음식도 맛있지만 우편업무를 보려고 일부러 김천휴게소를 찾고 있다”면서 “우체국 영업시간에는 주로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화물차 운전사에게는 김천휴게소의 작은 우체국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천휴게소는 2010년 7월부터 `무료 휴게텔`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3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대중목욕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샤워실과 수면실을 갖췄고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 생활용품 자동판매기, 안마 의자, 운동기구, 텔레비전도 설치했는데 이용객이 하루 평균 200명을 넘고 있다.신유선 김천휴게소 소장은 “휴게텔의 온수와 난방 등에 사용되는 운영비용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수시로 보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