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257억 늘어<br>다양한 신규사업 반영
【김천】 김천시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예산을 잠정 파악한 결과 국비 2천355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57억원 증액된 1천798억원의 시 편성 예산과 국가 직접 시행사업 예산 557억원 등 2천355원인데 이로써 시가 추진하는 행복도시 김천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추풍령관광자원화 사업, 95억원이 투입되는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 양각·하강 창조마을 만들기, 이로리 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신규사업 예산이 반영돼 기존의 계속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또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철우 국회의원과 협력해 부처 미반영 사업인 국도 59호선(김천~구미) 10억원, 김천혁신도시 파출소 신설 12억원, 국제 종자 검정교육훈련센터 5억원을 반영했고,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80억원, 공단폐수처리시설 9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30억원은 증액했다.
이러한 성과는 박보생 시장이 중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했고 지난 2월 국가지원예산 건의사업 보고회를 시작으로 간부공무원이 매월 1회이상 중앙부처와 도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한 결과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면서 “앞으로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더 빠르게, 한번 더 노력하는 자세로 2016년에는 더 많은 국가 예산 확보에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