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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도농순환일자리사업 두 토끼 잡아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09-25 02:01 게재일 2014-09-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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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00여명 유휴인력 농가 연결<BR>일자리창출·일손부족 해소 기여
▲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김천시 도농일자리창출사업단이 공동으로 참여하는`도농순환일자리 창출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김천시 도농일자리창출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도농순환일자리 창출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농순환 일자리 창출사업`은 도심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촌지역과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2천500여명의 유·무상 인력을 농가에 연결해 주는 등 도시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는 일손 부족을 해결해 줬다.

이처럼 농촌인력중개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농가 입장에서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인력을 구하는 것보다 일당이 5천원 정도 적게 든다. 여기에다 유상 일자리 참여자에 대해서는 1인당 1천만원 한도의 농작업 상해보험 가입 혜택 등을 준다. 이 때문에 신청농가가 줄을 이었다.

일거리를 받은 입장에서도 소개소에 내야 하는 일정액의 소개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다 한 달에 10일 이상 일하면 3만원 정도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덤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13년`정부 3.0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12년 경북도 일자리창출평가 우수상`을 비롯해 8건의 수상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관계자는“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도시 구인자의 농작업 교육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우선 필요하다”면서“앞으로 농촌의 부족한 영농일손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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