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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장님 MBTI 궁금해요”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이 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시청 직원들과 소통을 나눠 화제다.김 시장은 지난 3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7월 직원 정례회의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에서 무기명 단체 채팅방 ‘혁신맛집’을 개설하고 ‘소통·공감 톡(Tok)! 톡(Talk)! 토크쇼’를 진행했다. 사진시청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새희망 구미아카데미’에서 토크쇼가 시작되자 단체 채팅방에는 수십개의 톡이 한꺼번에 쏟아졌다.직원들의 질문은 △체력유지 비결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 △사모님은 언제 만나셨나 등 김 시장의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특별휴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본청 숙직근무 개선 등 업무와 관련된 내용도 많았다.그외에도 △일하기 싫다 △퇴근하고 싶다 등 익명성 보장으로 인한 글들도 상당수 있었다.처음에는 너무 많이 쏟아지는 질문에 김 시장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곧 안정감을 찾고 차근차근 직원들의 질문에 답을 해나갔다.김 시장은 “반도체특구 선정에 성공하면 특별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다만, 자기 연차를 먼저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달에 한번은 휴가를 가야한다”고 했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는 또 “주말 등 근무시간 외에 카톡으로 간부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는 것은 나를 비롯한 간부들은 이 지역사회를 위해 24시간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장이라는 자리는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 잊어버릴 수 있어 바로바로 지시를 내리는 것”이라며 “정말 중요하고 다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평일에 결과를 알려주면 된다. 구미시 간부들에게도 그렇게 알려줬고, 주말에 직원들에게 연락하는 일이 될 수 있는 한 없도록 하라고도 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본청숙직 문제는 재난상황실과 통합운영하는 등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평소 건강관리법과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의 과정도 간략히 설명했다.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경험한 느낌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시장은 “처음에는 쌍욕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직원은 없고, 다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1년에 2번 정도는 무기명 단체 채팅방을 운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MBTI(자기보고형 성격유형검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는데 조만간 MBTI를 해보고 결과를 알려줄 생각이다”면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항상 한 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5

구미시 인사, 능력·성과 중심 발탁

[구미] 구미시가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능력·성과 중심의 발탁승진으로 ‘일하는 조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2명, 5급 11명 등 총 13명의 승진의결자를 발표했다.이번 승진의결자를 살펴보면 4급 국장급 승진에서 여성 과장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각자의 분야에서 시정기여도와 추진력 등을 인정받아 여성국장 2명(유경숙 기업투자과장,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이 승진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여성 국장을 배출하게 됐다. 또 구미시 최초로 사회복지직 출신의 국장이 탄생하게 됐다. 5급 과장급 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실국간 균형인사를 함께 고려하고 현안업무 성과자의 발탁승진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공 △구미역 후면 광장 지하주차장 10년만 대시민 개방 △인허가업무프로세스 혁신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 구미라면 축제 개발·추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과 전국 1위 등 시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묵묵히 일해 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발탁됐다.이는 김 시장 취임 초부터 줄곧 표방해 온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로, 앞으로 일과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장호 시장은 “일하는 조직 전환을 위해 발탁승진과 함께 승진후보자명부에 관계없이 승진하는 특별승진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오는 13일자 5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7월 중순 6급 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구미에 드론 날다… 비행 실증구역 구축

[구미]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됐다. 사진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각종 규제 없이 자유롭게 드론 비행 실증을 할 수 있는 특별 구역이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안전·환경 관리,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테스트해 드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할 수 있다.구미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테스트베드 확보를 위해 산·관·학·연·군 간의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신청, 올해 4월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구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낙동강 구미보부터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에 총 길이 약 22㎞, 넓이 약 38㎢이다. 다양한 지형과 국가산업단지, 관련 대학, 고속도로 및 지방도로를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평가다.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실증 운용 체계는 국방, 공공, 환경 3가지 분야로서 각 분야별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방위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지역 간 항공교통 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져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교통과 물류 허브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확장, 실증범위 확대와 산·관·학·연의 협업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핵심부품 및 기술개발, 관련 산업의 집적화, 전문인력의 양성과 공급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련 정책을 준비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영남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구미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정부의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1차로 14개 지자체 29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올해 2차로 9개 지자체 18개 구역이 지정돼 총 23개 지자체에 47개 구역이 운영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4

4족 보행로봇과 출근… 구미 ‘산업혁신’ 의지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이 민선8기 2년차 첫 출근을 4족 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김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구미시가 앞으로 이룩해 나갈 산업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구미시는 밝혔다.이날 산책에 동행했던 4족 보행로봇 ‘비전60’의 제조사는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이며,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및 총판권을 확보했다.‘비전60’은 현재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중 최상급 사양으로, 실외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미군 공군기지에 순찰용 로봇으로 실전 배치되는 등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오는 9월부터 월 100대를 생산목표로 구미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연 6천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시청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청사 로비로 들어온 김 시장은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리프트’의 축하를 받으며 집무실로 이동했다. 서빙로봇은 사무실에서 수발해온 결재 서류를 김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구미시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사람이 직접하던 부서 간 서류전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을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리프트’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만들고자 7월 중 자율주행 서빙로봇 시스템을 청사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한 것은 구미가 로봇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기 위함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봇산업은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자 발표한 6대 국가 첨단산업 중의 하나로, 구미의 방산·반도체 산업과 협업·접목이 가능한 분야로 로봇 생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3

‘10년간 2만명’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시동

[구미]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 필요한 인력 확보와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구미코에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 경제단체,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시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인력 지원 △대학의 반도체 전공 실습 과정 공유 및 특성화고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를 통한 특화 인재 양성 △대학 석·박사 및 기업 재직자 연구·개발(RD) 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산업인력이 현재 약 17만7천명에서 10년 후 약 30만4천명으로 12만7천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구미시는 지난 2월 지역의 교육기관, 기업, 연구기관 등과 ‘반도체산업(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북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및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DG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구가톨릭 대학교 반도체 학과 개설 등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구미시는 집적화 되어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반도체 소자 기업 및 전방 수요산업에 반도체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구축해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2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성료

구미시가족센터는 1일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구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명랑운동회는 국가 간의 경계는 물론 남녀노소의 차이를 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반가움을 더했다.운동회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파도타기, 장애물달리기, 애벌레 달리기, 공 던지기, 퀴즈와 색판 뒤집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기량을 겨뤘으며 이어달리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 의상 체험과 각국의 간식 체험, 사진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한 참여자는 “구미에서 이렇게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다”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반기에도 ‘온 가족 운동회’와 ‘온 가족 송년회’를 비롯해 가족봉사단과 청소년 봉사단, 가족사랑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와 구미시가족센터 통합가족팀(054 -443-0541(ARS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01

외면 받던 구미 해마루공원, 부활 날갯짓

[구미]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외면을 받아오던 구미의 해마루공원에 시민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지난 2008년 구미시 옥계동 일대에 조성된 해마루공원은 조성 초기 구미의 대표적 도심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면적이 10만평에 달하는 이곳에는 분수대, 전망대, 야외공연장, 거북광장, 산책로, 운동시설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하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시설은 시민들을 공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3층 규모의 전망대는 각 층별로 구성된 사무실을 활용하지 못했고, 노후된 체육시설과 벤치 등은 시민들이 꺼리는 시설로 전락했다. 산책로만 인근 주민들의 운동이나 산책 코스로 이용될 뿐이었다.이랬던 해마루공원이 최근 작은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거듭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직후 구미지역 공원들을 둘러보면서 “의자 하나를 설치하더라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것을 설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작은 일 같지만 그런 세심한 배려들이 있어야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공원녹지과는 구미지역 공원들의 크고 작은 보수 공사에 시장의 말을 실천해 나갔다.특히, 양재영 산단녹지관리팀장은 최근 해마루공원 내 편백나무 힐링길을 조성하면서 중간 중간에 설치할 벤치를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알아보고 다녔다. 예쁘다고 소문난 전국의 공원을 검색해 그곳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해마루공원에 적합한 디자인을 찾아 구입처를 문의해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사진양 팀장의 노력으로 전망대 입구에는 카페를 방불케하는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생겼고, 편백나무 힐링길에는 잠시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됐다.또 산단녹지관리팀은 힐링길을 맨발로 걷는 시민들을 위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녹슨 못과 철근 등의 위험물질을 모두 제거하기도 했다. 당시 제거된 녹슨 철근만 20㎏에 달한다.산 정상에 방치되다시피 했던 전망대는 1층 창고를 과감하게 철거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수직정원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모던한 느낌의 예쁜 테이블과 의자, 책들을 배치하면서 카페 못지않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또 기간제 근로자들이 만든 동물모양의 화분과 조형물을 함께 설치하면서 미적 감각도 한껏 끌어올렸다. 활용도가 없던 전망대 3층 빈 사무실은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만들 계획이다.시민들도 해마루공원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구미시청 홈페이지에는 해마루공원이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의 글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양재영 산단녹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해마루공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공원이 되도록 작은 것 하나하나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9

코마테크놀로지, 구미 첫 예비유니콘에

[구미] 구미산단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주)코마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성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사업지원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 지원 대상기업에 비상장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2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Scale-up) 금융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다.(주)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생산공정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2013년 처음 설립했으며, 2017년 본사를 구미 3공단으로 이전했다.올 1월에는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3만8천여㎡ 부지에 389억원을 투자하는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2023년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산업포장, 2022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경영성과와 기술혁신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에서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주)코마테크놀로지가 선정된 소식에 굉장히 기쁘다”며 “예비유니콘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앞장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6-28

구미 청년커뮤니티 ‘취향박스’ 가동

[구미]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도시 문화인력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프로젝트 : 취향박스(이하 취향박스)’가 참여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취향박스’는 (주)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과 공동 기획·운영하고 지역대표 향토기업이자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MOU를 체결한 (주)원익큐엔씨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취향을 기반으로 구미에서 놀이, 관계, 소비하는 활동 청년을 발견하고 모으기 위한 프로젝트이다.취향박스는 △도시에서 하고 있는 △도시에서 하고 싶은 △도시의 자원을 활용하는 세가지를 테마로 각 커뮤니티별 최소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지난 5월 구미시에 연고를 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향을 공유하며 청년들과 취향 커뮤니티를 운영할 운영자인 두더지를 모집했다.별도의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12명의 두더지(12개의 취향 커뮤니티)를 선정했으며, △마마드로잉클럽 △함께걸어요, 함께읽어요 △패브릭X구미이야기 등 공예, 미술, 운동, 체험, 비건 등 다양한 분야의 취향커뮤니티가 개설됐다.6월에는 12개의 취향 커뮤니티 별로 10명 내의 청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했으며, 1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해 운영자 두더지를 포함해 110여 명의 청년이 취향박스에 함께한다.지난 26일 두더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7∼10월까지 취향커뮤니티 별로 자율적인 운영이 시작되며, 이후 커뮤니티별 활동에 대한 수시 공유 및 최종 활동공유회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서영수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구미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발굴하고 그들이 취향을 공유하며 활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문화인력으로 성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8

“새마을운동 인식 변화에 앞장”

“가장 젊은 새마을회장이 일 한번 내려고 마음 단디 먹었습니다”지난 9일 제11대 구미시새마을회장에 선출된 하준호(51) 신임 회장의 말이다.하 회장은 1972년생으로 전국 새마을회장 중 가장 젊다. 그는 자신이 젊은 만큼 지금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하 회장은 “이전에 새마을과 관련된 일을 한 것이 아니기에 새마을회장직을 권유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것이기에 항상 관심이 많았고, 그런 면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마을운동은 이제까지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왜곡된 측면도 많았고, 활동하시는 분들도 연세가 많으셔서 그런지 요즘 세대들은 새마을운동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또 새마을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새마을회에도 여러 단체가 있고, 그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리는 일을 제일 우선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하 회장은 새마을회가 변화해야만 현 시대의 맞은 새마을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래서 하 회장은 신임 회장에 선출된 직후부터 지역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의 단체들을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하 회장은 “새마을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지금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러 말못할 이유가 있겠으나 젊은 사람이 없는 것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의 변화를 주도할 청년새마을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오롯이 새마을회에 관련된 일만 할 수 있는 지역청년들을 위주로 모집해 오는 8월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그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토대로 새마을운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탄소제로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활동”이라며 “새롭게 구성되는 청년새마을조직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구미시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박정희 대통령 고향, 보수의 심장, 공업도시, 금오산 등을 떠올리시는데 앞으로는 새마을운동이 가장 먼저 연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주)엔이에스 대표를 맡고 있는 하 회장은 최근 구미시 11호(경북 15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하 회장은 “구미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으니 구미를 위해 일정부분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구미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0호에서 11호까지 나오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고 들었는데, 지역을 위해 올해 말까지 20호 회원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6-26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 ‘2023 당원연수, 김영식의 영_Talk’개최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3일 구미강동새마을금고 산동지점에서 2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당원연수, 김영식의 영_Talk’를 개최했다.  ‘김영식의 영_Talk’는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을 탈피한 양방향 소통 중심의 당원연수로, 지난 5월 1일 출범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진 ‘중앙청년위원회’와 함께 국민의힘 청년 당원의 정치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청년의 미래는, 청년이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연사로 참석해 ‘구미의 정치현황과 개선방향’,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구미 청년당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특강에 이어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김병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 되면서 했던 목숨 바쳐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구미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구미 청년 당원들의 열망을 잘 전달받았다”며 “청년의 목소리와 당원의 열망을 잘 받들 수 있는 국민의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국회의원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기 위해서는 청년당원의 정치참여와 이를 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영 토크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다진 ‘필승의 결의’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의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당원연수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보수의 심장 구미의 청년들이 총선 압승의 동력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6

구자근 의원, 중소기업 특허보호를 위한 법개정안 국회 제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업의 영업비밀 같은 비등록 지식재산권을 부정경쟁행위로 탈취한 후 특허등록한 경우에도 제재하도록 하고, 침해에 대한 법인의 벌금액을 개인 침해 행위자의 3배에서 5배로 상향해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의 배타적 독점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에는 사용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하지만 영업비밀 같은 비등록 지식재산권을 부정경쟁행위로 통해 탈취한 후 이를 특허 등록한 경우에는 마땅한 법적 처벌 조항이 마련돼 있지 않다.특허청의 ‘특허 침해 손해배상제도 개선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분쟁(2009-2013)의 경우 민사소송 본안에서 특허권자 승소율은 27.6%에 불구하고, 손해배상액도 평균값은 5억2천만원으로 중앙값을 살펴보면 5천900만원 수준이다.이처럼 중소기업은 특허침해를 당해도 적극적으로 권리행사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침해 상대방이 거래 또는 거래개척 상태에 있는 대기업일 경우 침해중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조차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특히, 엄격한 등록절차를 거쳐 국가가 보호하는 특허권뿐만 아니라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영업비밀의 보호의 경우 형사적 제재조치 마저 없는 실정이다.이에 구자근 의원은 특허법 개정을 통해 부정경쟁행위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특허출원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특허 침해에 대한 법인의 벌금액을 개인 침해 행위자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상향함으로써 중소기업 영업비밀을 보호하도록 했다.구자근 의원은 “중소기업의 특허권은 기업의 존망이 걸려 있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지만, 여전히 특허보호와 기술정보 누출을 막기 위한 보호대책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특허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마련에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6

구미, 민선8기 1년간 3조8천억 투자유치

[구미] 구미시가 민선 8기 출범 1년만에 3조7천900억원과 2천791명 고용 창출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이번 성과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만 치중되지 않고 보백씨엔에스, 지이, 케이아이티, 삼양컴텍 등 지역의 소·부·장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소·부·장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자 지역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초산업으로,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증착 소재, KH바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보백씨엔에스의 이차전지 절연제 등 중소기업의 연이은 구미 투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술자립화에 신호탄을 쏘고 있다.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과 실질적인 현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해 중견·중소기업의 추가 투자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윤활유가 되고 있다.또 원스톱 투자유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부터 준공까지 인허가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업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투자유치 PM(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산단 내 입주계약부터 인허가, 착공, 준공에 이르는 일련의 기간이 김장호 시장 취임 후 대폭 단축되면서 기업들의 재투자를 이끌고 있다.구미는 내륙 최대의 첨단산업단지를 보유한 국가산업단지로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328천t/일)와 6개의 변전소(용량 885.2㎿/h)의 충분한 전력 공급망이 갖춰진 지역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등 기반 시설이 추가 조성되면 더욱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30여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근로자들과 오찬을 즐기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산업인프라가 있는 곳에 사람과 기업이 모여 도시의 기초체력을 굳건히 쌓아 올릴 수 있다”며 “구미시가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5

금오공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배출

금오공과대학교 학생 2명이 ‘2023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3학년 신강희 학생, 기계공학과 3학년 황용우 학생이 그 주인공으로, 금오공대는 지난해 선정된 1명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분야의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학부에서는 최고 권위의 장학금으로 국내 대학의 경우, 4년제 대학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재학 중인 신입생 및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우수성, 사회적 책임감, 사회기여의식 등을 평가하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추가 지원)등을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국내 3학년 재학생의 경우 선정규모는 전국에서 60명 내외다.전자공학부 신강희 학생은 대학 전력반도체 연구실 학부연구생으로, 스마트 그리드 및 전기자동차 시스템의 전력효율을 결정하는 차세대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및 공정을 연구 중에 있다. 2022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혁신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환경 및 에너지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신강희 학생은 “해외 에너지 빈곤국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전력반도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직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 기반의 전력반도체 소자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기술 국산화를 선도하고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연구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기계공학과 황용우 학생은 지난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우수상, DU_IF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경북 융합인재 창의 아이디어 공모 장려상 등 창의·발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대회 수상에서 나아가 아이디어(차광기능 및 보관이 용이한 접이식 이동침대, 발광 박테리아를 이용한 친환경 무드등)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황용우 학생은 “현재 학부 연구생 활동을 통해 기계적 성질을 저하하지 않는 선에서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적층제조 생산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무게가 곧 비용으로 연결되는 우주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층기술의 최전선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이용환 학생성공처장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은 금오공대가 추구해 온 공학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 운영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한다.‘2023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센터에서 주관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1, 2 단계별로 지원하며, 임팩트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까지 포함돼 있다.1단계 기초지원(15개사)은 소셜벤처 관련 교육(기초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소셜벤처 확인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10개사)은 사업화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화 자금지원(시제품고도화, 마케팅지원 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경북센터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ESG펀드와 연계한 투자유치도 지원한다.이번 역량강화교육은 1단계 기초지원 프로그램중 하나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1차 온라인 교육, 2·3차는 오프라인 교육으로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소셜벤처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소셜벤처 BM모델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크립톤 임재규 팀장)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례(기술보증기금 조원진 과장) 등의 특강을 진행한다.2023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1단계 선발기업 15개사가 참석한다.참석기업은 △포스코어(김형진) △농업회사법인 날아오름㈜(강다영) △에이아이박스 주식회사(박정현) △주식회사 프레임(권하은) △주식회사 유스풀제스트(김건우) △주식회사 후아(민진하) △주식회사 더블엠(이채혁) △도시공유플랫폼 주식회사(박진석) △주식회사 마이렌(최은홍) △소프트웨어팩토리주식회사(박은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사람콘텐츠랩(강구민) △미리로컬푸드(정희도) △에이아이트론㈜(이호준) △주식회사 미트코리아(이호혁) △신호테크(강호동) 등이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소셜벤처는 우리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경북형 소셜벤처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며 “센터가 경쟁력 있는 소셜벤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3

KH바텍,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공장 짓는다

[구미] (주)KH바텍이 첨단 ICT 소형 정밀 부품 및 친환경 자동차 금속 부품 생산을 위해 구미에 218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KH바텍 남광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KH바텍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대지면적 6천612㎡에 건물연면적 1만236㎡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 2025년까지 2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 30명이다.1993년 설립한 (주)KH바텍은 현재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또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넘어 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 특히, KH바텍 RD의 결정체인 폴더플 Hinge 및 Sliding 모듈은 세계 최상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선행 기술과 생산 공정을 적용해 정밀 모듈 업계에서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여기에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하고 특수한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표준형 설계를 통해 광범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범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몰려들고 있어 구미산업의 업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1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부모교육

[구미]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부모교육 ‘표현하는 아이, 경청하는 부모’를 진행했다. 사진구미시가족센터는 이중언어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언어발달 수준을 보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해 언어치료사가 1대 1 언어발달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도 부모가 효과적으로 언어촉진을 할 수 있도록 부모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이날 부모교육은 가정에서 생활도구를 활용해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고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글놀이 크리스탈 컵 만들기를 진행했다.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는 “내가 한국어가 서툴러서 아이의 언어가 늦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아이의 언어발달 수업도 해주고 집에서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2012년부터 시작한 언어발달수업은 정상발달로 종료하는 비율이 95%에 달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5년 연속 5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언어발달수업은 구미시에 거주 중인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족이 사전평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정도를 파악한 후 발달지연 판정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715-543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2023-06-18

구미,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기반 구축

[구미]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하이테크 롤(High-Tech Roll)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하이테크 롤은 이차전지 및 섬유 제조를 위한 롤투롤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를 위한 첨단 기술이 부여된 고성능 롤을 뜻한다.이번 사업은 하이테크 롤 전(全)주기 기술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기반 수요-공급 기업간 밸류체인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4억원(국비 100, 도비 28.2, 시비 65.8)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연면적 1천884㎡(1층, 2개동)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하이테크 롤 설계·분석, 성능 및 신뢰 평가를 위한 총 28종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또 하이테크 롤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유도하고, 실제 롤 제작 전 모의실험을 통해 사전 성능평가가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롤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생 협의체 구성을 통한 관련 산업군의 유기적 기술공유 및 고도화, 생산가능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하이테크 롤 첨단화 센터는 확장단지 내에 함께 조성될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 롤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구미 첨단 신산업의 외연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롤 기업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는 내실있는 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시가 롤 관련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5

금오공대, 산학연관 협력 기반 지역혁신 포럼 개최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청운대에서 ‘2023 산학연관 협력 기반 지역혁신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금오공대 LINC3.0사업단과 (사)경북농공단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김형구 (사)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김호섭 구미부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 농공단지협회장과 지역 산업계, 연구기관, 금오공대 가족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공동 포럼은 지역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자생적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6차 산업형 농공단지 발전 모델을 통해 경북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6차 산업형 농공단지 발전 모델(최혁진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및 ‘AI시대, 농공단지 재도약 방안(김사홍 비즈니스닥터 센터장)’에 대한 발제 후, 산학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6차 산업형 농공단지에 대한 발전 모델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경북농공단지의 입주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는 수요 맞춤형 산학연관 클러스터 활동과 기술 및 인력 지원을 통해 경북농공단지가 지역 혁신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5

구미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구미]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RD)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5년간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 도비 14.4, 구미시 22.4, 성주군 11.2)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시는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학·연 역량 교류회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뿌리제조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지로서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중심지로서 성주군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2025년 준공될 도시재생혁신지구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주관기관으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참여기관으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도내에서 뿌리산업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이번 공모선정으로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뿌리산업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DX 기반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전주기 디지털 전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6-1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가게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시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아트테리어’란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예술가·청년 창업가와 노후한 소상공인 가게를 연계해 간판, 브랜드마케팅, 상품 포장 등의 디자인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생모델형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3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노후한 가게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지역 예술가, 청년 창업가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선정규모는 20개사 내외로, 구미시의 대표 명소인 금리단길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특색있는 가게를 발굴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지원내용은 △디자인 개선비 △디자인컨설팅 및 프로젝트 관리 전담 전문업체 지원 △지역예술가 컨설팅비 △아트테리어 선정가게 홍보 등이다.특히, 지역 예술가와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은 최대 900만원, 지역 예술가와 매칭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은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게로 △구미시 내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소비자가 방문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건물주와 가게 디자인개선에 대한 사전협의가 완료되어야 한다.또 유흥업종, 체인가맹점, 유사사업(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구미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참여 가게는 제외된다.모집공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협력사업팀(054-470-2645)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소상공인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골목 디자인 개선 작업으로 구미시 골목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