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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제우호 도시 중국 광안시장 구미 방문…산업분야 협력 방안 모색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4-23 10:50 게재일 2024-04-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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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구미시청을 방문한 자우버 광안시장(왼쪽)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 22일 구미시청을 방문한 자우버 광안시장(왼쪽)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와 국제 우호 도시 결연을 한 중국 사천성 광안시의 자우버(趙波) 시장 일행이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구미시를 방문했다.

광안시장 일행은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한국의 현대사와 구미시의 발전 역사를 이해하고 구미상공회의소와 지역 내 주요 기업들을 찾아 두 도시 간의 산업적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등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2일 시청을 방문한 광안시장 일행을 맞이해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시장은 “구미시와 광안시는 2012년 우호 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고위인사 상호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코로나 상호 구호 물품 전달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안시는 중국의 전 지도자 등소평의 고향으로, 등소평과 박정희 대통령이 각각 자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개혁과 개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는 두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의미 있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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