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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초 지자체 최초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11개 기관 사회공헌 약속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4-24 10:39 게재일 2024-04-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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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기초 지자체 최초로 사회공헌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개소식과 ‘사회공헌포럼’을 개최했다.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는 ‘구미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구미시로부터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컨설팅·아카데미·포럼 등을 추진해 사회공헌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업·금융기관·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19개소)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선포식과 함께 일부 사회공헌활동이 확정된 기관(11개소)의 협약·약정식이 진행됐다.

삼성구미사회공헌센터는 차별 없는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한 ‘책상을 부탁해’ , LG경북협의회는 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 해소를 위한 ‘따뜻한 밥상’ , 구미도시공사는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턱없는 식당’,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는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 대상 ‘지역기업 직업 체험’ , 구미소상공인연합회는 푸드뱅크 릴레이지원 ‘가게 이음’을 펼친다.

또 바른유병원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 , ㈜세원 EMC는 태양광 LED 점등 ‘도로표지병 설치’, 대한민국 한식대가포럼 구미시지부는 ‘무료 급식소 식재료 지원 및 재능기부’ . 국제구호개발기구 더프라미스 대경본부는 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 , ㈜더케어에서는 ‘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지원’등의 공헌활동을 약속했다.

포럼에서는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정보센터가 ‘구미, 사회공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구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문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회공헌 논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패널과 함께 앞으로 구미시 사회공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휘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장은 “기업이 많은 도시 구미에서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해 그 의미가 크다”며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소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사회복지 욕구의 다양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내 문제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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