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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에서 천혜향 등 제주작물 재배 성공…연생산량 17t 연매출 1억 5000여만 원

구미 고아읍·옥성면·도개면 등 농업지역에서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과수 선도 재배에 성공,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고아읍 등 5개 농업지역에서 지난 18년부터 모두 5140평에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레,몬 백향과, 유자 등 아열대 과수 만감류 시범사업을 시작,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6t, 레드향 6t, 백향과 8t, 유자 80kg 등 모두 17t 생산 에 1억 5000만원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선샤인 농장의 경우 2018년부터 구미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천혜향을 400평 부지에 재배한 데 이어 2021에는 레드향 재배에 들어가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4t 생산에 연매출 4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레드향도 5t 생산에 연매출 5000만 원을 올리는 아열대 과수 선도농가로 주목을 받았다. 선샤인농장에서 재배된 천혜향은 당도 15브릭스, 산도 1%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향 역시 높은 당도와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구미를 넘어 타 지역에서도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천혜향과 레드향은 일반적으로 재배 후 3년 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 선샤인 농장 박휘진 대표는 처음엔 구미에서 과일 재배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은 분들이 농장을 찾고 만감류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아열대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들어 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체과수 품목 육성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억 4000만 원 증가한 3억 5000만 원으로 확정됐으며 △아열대작물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1400만 원) △아열대 과수 실증육묘 스마트온실 시범사업(5억 원) △아열대 과수도입 시범사업(1억 원) 등 신규 사업도 추가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시, 예술공간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구미시는 2025년을 문화가 일상에서 피어나는 낭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Wall) 조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을 중심으로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구미 전역에 예술적 색채를 더할 계획이다. □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첫 개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양포동 다온숲과 공단동 산업단지 내 유휴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구미와 관련된 주제로 작품을 공개 제작하며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민들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제작된 작품들은 다온숲 등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 미디어아트 월, 구미에 창의적 색채 더한다 시청 일원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월이 오는 9월 조성된다.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형 LED 전광판 설치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옥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구미를 일상에서 즐기는 영상문화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방림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공장 창고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 이 공간은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와 산업 유산을 보존·전시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28년 완공을 목표가 조성을 진행한다. 시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부지 매입, 아카이브 구축, 공간설계 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구미의 새로운 혁신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K-POP으로 전 세계 관람객 사로잡는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5월25일 구미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회원국 환영 공연과 K-POP 본공연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기독교역사문화관과 시민치유 선센터 건립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구미 기독교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은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하반기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며,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는 도리사 일원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치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오산·구미에코랜드, 열린관광지로 거듭난다 금오산과 구미에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무장애 동선,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힐링숲 데크길, 무장애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 “올해에는 시민들이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이미지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구미 전역에서 문화와 예술이 활짝 피어나는 낭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종오리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최종 확진, 추가방역 확대

구미지역 오리농가 의사환축이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판명됨에 따라 구미시는 23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및 인근 10㎞ 이내 지역에 공공수의사 18명, 비상근무 투입 인력 등 40여명을 투입해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구미시는 의사환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22일 오후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제한조치 및 긴급살처분 조치에 이어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4호 44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시는 또 방역대 10㎞ 가금류에 대해서도 공공수의사 18명을 투입해 긴급 예찰점검에 나서고 있다.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 초소 설치와 예방활동및 소독 점검 등에도 비상 근무인력 20여 명을 투입,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역대 및 철새도래지 진입로와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1일 2회 이상의 소독을 하도록 했다. 시는 아울러 방역대내 가금농가 7호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실시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병원성에 따라 고(高)병원성·약(弱)병원성·비(非)병원성 3종류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리스트 A등급으로, 한국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병원성의 경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 해외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가금류 농장은 전량 도살 처분하며, 발생지역에서는 양계산물을 보관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구미시 축산과 전호진 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가금류 농장에 소독실태 점검 등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시, 유해야생동물 패해방지단 본격활동 개시

구미시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연말까지‘구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지역 출신 전문엽사 30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20일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총기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본격적인 포획활동을 시작한다. 야생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본 농업인이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미시는 또 오는 2월 14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관내 경작지를 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 되는 농지의 농·임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경지에 피해예방시설(철선, 전기울타리)을 설치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농가당 최대 300만원 지원) 구미시 관계자는“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을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활동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시, 37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단속계획

구미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 21일부터 본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379개소로, 세부적으로는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114개소, 폐수 배출사업장 99개소, 대기와 폐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사업장 166개소다. 점검은 불시에 이루어지며,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정기점검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다수의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사업장은 대기, 폐수, 비산먼지 등을 통합 점검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 단속의 신뢰성을 높이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에서 단순 실수와 같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에 그치지만,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법처리를 포함한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반복적인 위반 사업장 역시 강력한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도 4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해 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이 중 3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처분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감시차량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 주변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손양숙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감시차량과 같은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상의 올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개시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 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돕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구미상의 회원사 중 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인 사업장이며, 총 20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별도의 업종 제한은 없으며, 지난해 참여한 기업도 재참여할 수 있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전체 선정의 기업 20% 내에서는 지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것으로, 안전보건관리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관리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자체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매월 1회 이상 공동안전관리자를 회사로 파견해 전문적인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며, 세부적으로는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상시 상담과 사업장 안전관리담당자 지정 및 역량 강화 교육, 사고 발생 주요요인 평가 및 현장지원 등 다양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모집공고는 1월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사업신청 및 문의는 구미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gumicci.korcham.net) 및 기업지원팀(070-4138-8657)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시립합창단 올해의 합창단 선정

구미시립합창단이 지난 20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제39회 한국합창심포지엄’에서 ‘2024 올해의 합창단’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합창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합창단에게 주어지며, 구미시립합창단은 2024년 동안의 뛰어난 음악적 성과와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단의 투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제39회 한국합창심포지엄’은 한국합창총연합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한국의 유명 합창 지휘자와 작곡가들이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주요 합창단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약 200여 명의 합창 및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립합창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시리’, ‘구미아리랑’, ‘The Music of Stillness’ 등 수준 높은 합창곡들을 선보이며 구미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진우 지휘자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2024년 2회의 정기공연과 24회의 다양한 수시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합창단은 두 차례 정기공연과 기업체·학교 방문 공연을 포함한 24회의 수시공연을 개최하며 구미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기업체 및 학교 방문 공연을 통해 음악을 통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섰다. 오는 5월에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기념 정기공연도 예정돼 있어 구미시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합창단은 관내 학교 교가 제작 사업을 통해 2023년 6개교, 2024년 6개고 총 12개교의 교가를 편곡·재녹음해 보급했다. 2024년에는 학생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며 음악적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더욱 호평을 받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 등 경북중북부권 수출 156억달러(22조5660억원) 흑자

구미 세관이 관할하는 경북중·북부 지역(구미·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칠곡)의 지난해 연간 수출이 13.4%, 수입이 15.0%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156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구미세관 ‘24년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4년 연간수출은 283억 1천달러(한화 40조7947억1000만원)로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126억4000만달러(한화18조2142억4000만원)로 15.0% 증가했다. 또 무역수지는 156억6천 달러 흑자(한화 22조5660억6000만원)로 전년도 대비 12.2%가 늘었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 67.1%로 압도적으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알루미늄류(5.2%) △플라스틱류(5.1%) △기계류(4.1%) △화학제품(3.6%) △섬유류(3.4%) △광학제품(1.5%) 순이다. 이들 품목 중 알루미늄류(27.0%), 전자제품(19.8%), 플라스틱류(7.4%), 유리제품(4.7%), 화학제품(2.1%) 등 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광학제품(감소율:-39.1%), 섬유류(-10.5%), 기계류(-1.9%)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 대상 국가는 중국이 39.2% 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13.6%), 베트남(11.6%), 미국(10.1%), 동남아(5.8%), 홍콩(4.1%), 중남미(3.7%), 일본(2.4%), 중동(1.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중남미권 수출 증가율은 39.9%로 크게 늘어났으며, 베트남(32.8%), 홍콩(22.2%), 유럽(20.6%), 중국(7.6%), 동남아(4.5%)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13.0%), 중동(- 6.7%), 미국(-6.6%)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입품목은 전자제품이 82.9%로 가장 높고, 광학제품(7.2%), 기계류(3.5%), 화학제품(2.6%), 비철금속류(1.7%), 섬유류(0.3%), 철강제품(0.1%) 순이다. 이들 수입품목 중 기계류 증가율은 40.1%로 가장 높았으며, 광학제품(20.0%), 전자제품(16.0%)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섬유류(-39.6%), 비철금속류(-19.7%), 철강제품(-7.7%), 화학제품(-4.5%)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국가 및 지역은 동남아(비중 : 31.3%), 일본(30.9%), 베트남(15.8%), 중국(15.5%), 미국(3.1%), 유럽(2.0%), 중남미(0.6%), 중동(0.5%), 홍콩(0.3%)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수입 증가는 미국이 46.0%로 가장 높았으며 중동(40.8%),중국(27.7%), 동남아(22.8%), 베트남(14.2%), 일본(10.0%)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남미는 수입 감소율이 45.6%이며 유럽(△42.5%), 홍콩(△20.6%)로 수입이 감소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상의 올해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개시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 소재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돕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구미상의 회원사 중 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인 사업장이며, 총 20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별도의 업종 제한은 없으며, 지난해 참여한 기업도 재참여할 수 있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전체 선정의 기업 20% 내에서는 지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것으로, 안전보건관리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 관리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자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을 지원한다. 매월 1회 이상 공동안전관리자를 회사로 파견해 전문적인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게 되며, 세부적으로는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상시 상담과 사업장 안전관리담당자 지정 및 역량 강화 교육, 사고 발생 주요요인 평가 및 현장지원 등 다양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모집공고는 1월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사업신청 및 문의는 구미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gumicci.korcham.net) 및 기업지원팀(070-4138-8657)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1

구미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

구미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25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 대상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4000원·3000원 할인 △최대 4000원까지 적용되는 더블할인 △7번 주문으로 럭키 7 이벤트 등 정기 할인으로 구성됐다. 또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구미시 주요 축제와 연계한 비정기 할인 이벤트로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먹깨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되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인다. 소비자는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지역 내 상생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배달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기존 공공배달앱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로 꼽혔던 가맹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하반기 가맹점 확대에 주력했다. (주)먹깨비는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프라닭, 교촌치킨 등)와 B2B 계약을 체결해 상반기 대비 380여 개 가맹점이 추가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시는 올해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국비 2000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 쇼츠 영상 제작, SNS 홍보를 강화하여 ‘먹깨비’의 인지도를 높이고, 누적 매출 1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직장인과 재학생 등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문교육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문교양강좌를 비롯해 서예,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인문교양강좌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명문을 감상하며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형 과목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강 일을 1개월 앞당겼다. 모집 인원은 인문교양강좌 60명, 서예(오전·오후),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각각 12명으로 총 132명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5년 상반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종료 후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7~8월 동안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구미성리학역사관 체험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https://www.gumi.go.kr/main.do)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별도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91) 홈페이지를 참조.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시, 올해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대폭 확대

구미시는 2025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 들어 시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자립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등 복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 돌봄안전망 강화 구미시는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1900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통합관제 출동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취약 어르신 27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정서지원,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6600만원을 투입해 ‘긴급돌봄서비스’를 도입,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국지사 황산 허위 선생 추모를 위한 왕산 문화제 행사. /구미시 제공 □ 복지 인프라 확충…노인·장애인 시설 확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추가로 설립한다. 경로당 8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강동권에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가칭)’을 건립한다. 장애인의 긴급 돌봄과 단기 보호를 위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17억 원을 들여 원평동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2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구미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자립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확대된다. 올해 5100명의 어르신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전년 대비 560명 증가한 규모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위해 자활성공지원금을 신설한다. 최대 연 150만 원까지 지급되는 이 지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재기를 돕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대폭 강화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6·25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월남전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복지수당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된다. 한편,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8억 원을 투입해 경인사(사당) 누각 건립과 왕산 문화제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올해에는 모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 진통 끝에 지방의회 통과

위치도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공급과 국가산업단지·농공단지와 연계한 내륙 최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구미시가 추진해왔던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구미시의회 지난 15 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의통과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동의안은 21일 본회의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개발사업안 통과되면 구미도시공사는 다음달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30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구미시 장천읍 묵어리 일대에 98만㎡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58만㎡로 공장시설외, 지원·공원·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수요조사결과 입주희망기업이 135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업종은 △전자△컴퓨터 △영상△통신장비 △금속가공△전기장비△자동차△화학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구미시는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로 2263억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는 국도 67호선과 중앙고속도로 가산IC를 이용한 교통및 물류가 용이하고 통합신공항과 약 20㎞ 근거리에 있고, 주변 10㎞ 이내에 구미4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3년 3월 부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물류 증가 등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품·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개발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반산업단개발 조기 조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지역개발사업의 주도적 추진을 위해 지난 23년 10월 개편된 구미도시공사가 맡는 첫 개발사업으로 개발이익금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시스템 개발사업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제281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미도시공사가 제출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사전동의안’은 법령근거부족 등 이유로 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반려됐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시의회 정기회에 개발사업 동의안이 상정됐으나 수익성 지수(PI) 등 사업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 개발은 구미시의 미래핵심 경제전략”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시, K맘택시 임산부 이용 기간 1년까지 연장

구미시가 20일부터 임산부 전용 콜택시 ‘K맘택시’의 이용기간을 기존 출산 예정일 이후 1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출산 후에도 외출이 잦은 임산부들의 편의를 돕기위한 것이다. 확대된 혜택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산부와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K맘택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구미시가 단독으로 운영 중인 임산부 전용 교통 서비스다. 임산부는 1100원에서 최대 3000원만 내면 구미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으며, 월 10회까지 목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호출 가능하다. 이용 절차는 전용 앱 ‘K맘택시’를 통해 가입 후 승인을 받으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후 증빙 절차 없이 하차 시 할인된 요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다. 현재(1월 14일 기준) ‘K맘택시’에 가입한 임산부는 1132명으로, 지난해(2024년 10월 10일~12월 31일) 1048명이 등록해 총 6231건을 이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방법을 방문 및 온라인에서 앱 신청으로 전환한 이후 보름 만에 84명이 새로 가입하며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미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