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항공방위물류박람회⋯한국방산 미래비전 제시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9-24 13:25 게재일 2025-09-25 9면
스크랩버튼
드론봇 전투 경연·방산업계 청년 채용행사

한국 방산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성을 예측할 수 있는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와 현대 전쟁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는 드론 소재의 ‘제3회 제2작전 사령관배 드롯봇 전투경연대회’가 24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물류박람회는 국내외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4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홍보관에는 최신 방위산업 기술과 제품이 공개됐다.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전문가 세미나·포럼 등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25일 처음 선보이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최 청년·대학(원)생 인재채용 상담 및 설명회에는 주요 방산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구직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채용을 한다.

행사 기간 동안 7개 해외기업이 참여한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방위산업공제조합·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등이 운영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진행하는 정부 지원사업 일대일 컨설팅을 비롯해 △대구경북공항 피지컬AI 물류자동화 정책토론회 △합동후방지역 대드론체계 및 UAM발전방안 세미나 △구미시 투자설명회 △기술교류회 △2025 국제드론산업포럼 등도 개최된다. 

금오공과대에서 열린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등 군사적 활용 분야와 △드론축구 △드론레이싱 △드론배틀 등 스포츠 참여형 분야를 비롯 모두 7개 종목에서 대회 3일간 열띤 경연에 돌입했다. 

또 시민참여행사에는  수리온 헬기 전시·탑승, 드론·로봇 체험, 3D프린팅, 모의사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시민 이모씨(38)는 “이번 행사등을 통해 구미가 한국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