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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성의중 학생·교사, 국립금오공대 첨단 시설 견학

김천 성의중학교 3학년 학생 및 인솔교사 60여 명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시설 견학을 했다.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견학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비롯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이 전시돼 있는 아이디어 팩토리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학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 및 AI(인공지능) 기술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 시설 내에 있는 모션캡처 및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체험도 직접 경험하며 최첨단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성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중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체험하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최첨단 ICT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는 MES(생산관리프로그램), MR(혼합현실),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AWS(클라우드서버) 등 최첨단 ICT기술 및 제조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등 다양한 기업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4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영덕 뚜벅이마을 비교 견학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3일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뚜벅이마을을 방문해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제28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이날 방문은 구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뚜벅이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이후 영덕 블루로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걷기와 트레킹을 매개로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며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조성해온 뚜벅이마을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 기반 생태계를 구축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기획행정위원들은 뚜벅이마을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 및 성과를 확인하고, 뚜벅이마을 살아보기, 뚜벅위크 챌린지,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0명의 청년 유입과 이 중 10명의 지역 정착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과 국·지방비 지원, 청년과 지역민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진 뚜벅이마을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구미시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장미경 위원장은 “영덕 뚜벅이마을은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구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 특성에 맞는 청년 정책을 설계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구미베테랑팀장, 묵은 민원 2개월 만에 해결

구미시 산동읍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가 부출입구(쪽문) 설치가 구미시청 원스톱민원팀 베테랑 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민원은 2022년 9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하교 시, 이동 시간 단축과 안전성을 우려해 아파트 부출입구 2개소 설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 주택과는 2년 동안 임대사업자와의 협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해결 방안으로 북측 부출입구를 지난 3월에 설치했다. 이에 버스 승강장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상가 서측 부출입구는 2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원스톱민원팀의 베테랑 팀장이 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베테랑 팀장은 지난 11월 7일 민원 접수 당일 현장을 신속히 확인하고, 호반 서울 본사를 방문해 부출입구 설치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고, 임대 사업자의 협조를 얻어 부출입구 설치가 확정되면서, 12월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민원 해결로 주민들은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출입구와 함께 CCTV, 가로등 등의 안전 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베테랑 팀장은 “10년 이상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구미시민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이번 민원 해결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년 이상 장기 미해결된 문제를 불과 두 달 만에 해결한 베테랑 팀장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22일 도내 최초로 원스톱민원팀을 신설해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팀장 4명을 민원 최일선에 배치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구미시,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올인

지난 6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과 특구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근거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해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산업부 고시에 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약 57만평 규모로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중심의 특구로 지정됐다. 그간 많은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양질의 교육 인프라 부족을 지방 투자 애로사항으로 지적함에 따라 구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8월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건의한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산업부, 국회 등에 구미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필요함을 수차례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안이 상정돼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고,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경우 구미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회발전특구를 반도체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산단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년 동안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기회발전특구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회발전특구 선도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2개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및 재정지원을 확정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 A사에는 지방세(취득세 등)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차전지장비 전문 기업 B사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당초 지원비율에서 5%를 추가 지원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해 입주하는 기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적용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구미시가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2

구미시의회 의장, 관용차 전기차로 교체…매달 100여만원 예산 절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말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해 주목을 받고있다. 그동안 타던 관용차 제네시스 G90이 지난 6월 3년간의 렌트계약이 만료되자, 박 의장은 전기차인 EV9을 새로운 관용차로 정했다. 박 의장의 관용차 선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대부분의 지자체와 의회가 ‘의전’이라는 이유로 제네시스 G90이나 카니발 리무진을 관용차로 선호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평소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 의장의 성품이 이번 관용차 선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의장의 관용차가 전기차인 EV9으로 선정되면서 매달 100여 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매달 지불해야할 렌트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기존 제네시스 G90 차량과 비교해 유류비용이 1/3 수준이기 때문이다. 박교상 의장은 “전기차가 여로모로 실용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또 구미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표방하고 있기에 의회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도 있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었다. 한편, 자전거 매니아로 알려진 박교상 의장은 평소 탄소중립과 환경운동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농식품, 사이판에 1억 3700만원 수출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가 지난달 29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 사업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괌·사이판 지역으로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이뤄졌다. 수출된 초도물량은 약 9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3700만원) 규모로, 사이판으로 해상 물류를 통해 출발했다. 앞으로 매달 8000만원 규모의 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 종으로, 이티당충전소의 마카롱, 밀앤밀의 빵, 토끼밀의 떡볶이, 낭만연구소의 주꾸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상온 1컨테이너(20피트)와 냉동 1컨테이너(40피트)로 나눠 선적됐다. 이러한 성과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미시는 올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 분야에 2억 4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400만원)으로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7000만원)으로 해외 판촉비용을 지원했다. 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사업(1억 3500만원)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출 요건 충족을 도왔다. 여기에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500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대양주 무역사절단 파견과 LA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G-FOOD가 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FOOD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결성된 농식품 가공 업체 협의체로, 현재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시, 2024년 한해를 빛낸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선정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구미시가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2024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기업인상은 대·중견기업 부문에서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근로자 부문에서는 남성 최고근로자에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여성 최고근로자에 ㈜월덱스 엄태리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시상은 지역 산업과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자는 11월 공고와 신청 접수를 거쳐 구미시기업사랑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주)탑런토탈솔루션 대표 박영근 최고기업인은 경영상태, 지역 성장 기여도, 고용 창출 및 복리후생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며, 최고근로자는 개인 역량, 기업 성장 기여도, 지역 공헌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선정됐다. 최고기업인 대·중견기업 부문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수출 증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구미 지역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었으며, LG드림페스티벌 개최와 지역 소외계층 물품 후원 등으로 지역 상생 발전에도 앞장섰다. 또 지난해 ‘10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최고기업인 중소기업 부문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전 세계 6개국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전년 대비 87%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11월 KOSDAQ에 상장됐으며, 12월에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고근로자 남성 부문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은 10여 년에 걸쳐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7개의 기술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19건의 기술 개선을 이뤄 약 1억 2100만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사내 기술 동호회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기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월덱스 엄태리 팀장 최고근로자 여성 부문 ㈜월덱스 엄태리 팀장은 17년간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며 사내 동아리 개설과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 복지 향상과 직원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여·인사 분야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구미시가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상자는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 선주원남동, 생활공구 무료 대여

구미시 선주원남동이 2일부터 거주 20세 이상 주민과 지역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선남공구상회’를 개점한다. ‘선남공구상회’는 생활공구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 및 사업장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이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충전드릴드라이버, 에어타카, 앵글그라인더, 실리콘건, 글루건, 접톱, 사다리(5단), 파이프렌치, 몽키스페너 등 총 21종이다. 대여기간은 평일 기준 3일으로,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 종사자는 신분증 및 사업자등록증(사본 및 이미지도 가능)을 지참하고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선주원남동의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선남공구상회’의 대여 품목 및 신청서 서식은 선주원남동 홈페이지(https://www.gumi.go.kr/seonjuwonnam/)의 알림마당-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054-480-750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시, 경북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상 수상

구미치매안심센터와 선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7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대회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4년 치매극복관리사업의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 활성화와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미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율, 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및 자원봉사 활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과 더불어 치매안심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수검률, 지역사회 자원 연계,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1주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성과대회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 조기 검진, 조호물품(기저귀 등) 및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인식표 보급,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읍·면지역의 급속한 노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구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국립금오공대 학생,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 ‘우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자공학부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지도교수 신수용) 소속 학부연구생인 손예슬(전자통신전공·2년), 안선영(전자IT융합전공·3년), 명지훈(전자및전파전공·3년) 학생이다.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는 도내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의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경북도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손예슬, 안선영, 명지훈 학생은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낙동강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수질 관리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기낭을 파괴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무인 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무인 수상정은 녹조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초음파 방사 작업을 수행하며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한다. 팀장을 맡은 손예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준 팀원들을 비롯해 연구와 프로젝트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신 신수용 지도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 등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현재 소속돼 있는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 지도교수인 신수용 교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으로서 지역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구미시 창업지원협의회, 유망 창업기업 2개 사 지원방안 모색

구미시는 지난 27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11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유망 창업기업 두 곳이 참여해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유해물 폐가스 처리장치를 개발하는 ㈜오에이치엔지니어링 △막지(원료)를 활용한 글루텐 100% 프리 기술로 주목받으며 구미로 본사 이전과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스윗앤스위치 등 2개사이다. ㈜오에이치엔지니어링은 마케팅, 생산, 운영에 필요한 초기 자금과 연구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윗앤스위치는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검토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유망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미래가치가 높은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54)로 문의하면 협의회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구미라면축제, 17만 방문객 중 48%가 외지인…경제 효과 ‘톡톡’

지난 3일 막을 내린 2024 구미라면축제에 17만 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객 중 48%가 외지인으로, 구미라면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5억원(역전로 및 금리단길, 3일간) 규모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고, 대중교통(시내버스, 기차) 이용률은 전주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구미역과 축제장 간 우수한 접근성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면부스(18개소)의 총매출은 약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의 글로벌 가능성도 보여줬다. 축제의 성공은 11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구미시가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축제 방문객의 52%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19%)와 50대(18.6%)가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역전로에서 30대 방문객(19%), 금리단길에서 20대(23.7%),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30대(23.4%)가 두드러졌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캐치티니핑 금오산콘서트’, 금리단길의 ‘슬로우북라이프’등 장소별 특성과 프로그램 구성이 연령대별 관심사에 적중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라면레스토랑에서 사용한 다회용기 6만 7000개는 99% 회수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6t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안전 관리도 경찰서와 교통봉사대의 협력을 통해 철저히 이뤄졌으며, 특히 ‘키다리 경찰관’이 3단 사다리를 활용해 인파를 통제한 점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성과는 지난 2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과보고회에서 공유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축제기획단, 자원봉사자, kt 빅데이터팀, 대행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결과와 빅데이터 분석이 발표됐으며, 라면레스토랑 셰프들이 모은 성금 320만원과 이수제철판왕돈까스의 장학기금 200만원이 지역사회에 기탁됐다. 치즈돈까스라볶이(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으며,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윤쉐프의고기집)은 최우수 메뉴로 꼽혔다. 한우곱창스지라면(꽃돼지식당)과 삼보해물라면(김해본가뒷고기앤막창)도 우수 메뉴로 선정돼 현판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으며, 2024-2025 경상북도 우수 지정축제로 선정된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국립금오공대 신수용 교수, 2024 한국통신학회 ‘학술상’수상

신수용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신수용 교수가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한국통신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1974년 설립된 한국통신학회는 현재 3만여 명의 회원과 50개 이상의 회원사, 8개 국내지부, 7개 해외지부, 5개 소사이어티, 그리고 약 30여 개의 전문 연구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ICT 분야 학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탁월한 연구를 통해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1명을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신수용 교수는 지난해 한국통신학회 논문지에 게재된 ‘Performance Evaluation for UAV-Based UL-NOMA with Channel Coding’외 다수 논문을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 국립금오공대에 부임한 신 교수는 차세대 무선 통신, 무인 자율 이동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활발히 연구를 통해 약 140여 편의 SCIE 논문을 게재했으며, 한국통신학회 학회지에 44건, 학술대회에서 5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3년, 2024년에는 엘스비어(Elsevier) 세계 상위 2% 연구자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국립금오공대 무선 첨단네트워크 연구실(WENS) 학생들을 지도하며 지역의 우수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국립금오공대 BK21FOUR 교육연구단장, 초연결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신수용 교수는 “그동안 지속해 온 연구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함께 연구를 수행한 이혜영, 이만희 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무선 통신과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1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구미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기관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졸업식에서는 8개월간 노인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213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모범학생 표창, 격려사, 축사, 졸업생 답사가 이어졌다.구미노인대학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건강관리, 인문학 강의,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0월에는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한 졸업생은 “매주 화요일 노인대학 수업을 기다리며 8개월간 배움의 기쁨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다.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노인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95년 설립된 구미노인대학은 지금까지 50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LIG넥스원, 5400t 규모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LIG넥스원이 지난 26일 구미 하우스에서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팔근 구미시 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형 수조 2시험장은 연면적 약 2220㎡ 규모의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5400t 수조, 첨단 시험장비, 크레인, 충분한 내부 공간 등이 구축돼 세계 최고 수준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의 개발·검증·양산이 가능해 향후 소나체계 해외수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구미에 시험장을 구축함으로써, LIG넥스원은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장비인 소나(SONAR : Sound Of Navigation And Ranging(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 기술력 향상으로 해군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이나 지상에서는 레이더가 탐지 장비로 주로 이용되지만, 수중에서 레이더는 통신 및 탐지가 극히 제한돼 음파가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소나체계는 해군의 수중 작전능력 향상 및 적 위협 대응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장비로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 구축이 필수적이다. 대양해군을 위해 힘쓰고 있는 LIG넥스원은 2009년 장보고-Ⅲ 선측배열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구축함(KDDX) 예인소나 송수신장비시제 등 해군전력 증강을 위한 소나체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LIG넥스원은 2023년 11월 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기 구축된 대형 수조 1시험장, 금번 2시험장까지 해양 분야에서 구미시에 지속 투자를 해오고 있다. 수출 효자제품인 천궁-Ⅱ, 미국 수출이 기대되는 비궁, 올해 1월 조립점검장이 준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한 유도무기 생산도 이어오고 있어 앞으로가 더 밝을 전망이다.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LIG넥스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투자로 첨단 국방기술력 향상과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LIG넥스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기업으로 세계일류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22년 9월 1100억원(구미 1, 2공장 증설), 2024년 5월 2000억원(시설 확장 및 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투자 MOU 체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준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국립금오공대,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학생들이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기계공학과 3학년 유태곤, 기계시스템공학부 3학년 김승혁, 장정훈, 정준엽 학생이다.팀명 ‘공대택배’로 출전한 이들은 ‘병렬형 구조를 활용한 가반하중 증가 물류로봇’을 제작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로봇은 물류센터 내의 고하중 물류를 운반 및 적재, 하역할 수 있는 로봇으로, 병렬형 구조를 2단으로 설계해 하중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도 넓은 작업반경과 유연한 머니퓰레이션으로 적재 및 하역이 가능하다.특히 ‘가반하중 증가 시스템’아이디어를 통해 액추에이터의 수직분력의 크기를 키워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허용 하중을 높여 물류로봇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김승혁 학생은 “높은 완성도를 갖춘 로봇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 팀원들을 비롯해 주백석 지도교수님, 연구실 선배들 그리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별 컨소시엄을 통해 본선 진출작을 결정하며, 공대택배팀은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본선 심사는 지난 15일, 시상은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2024 공학 페스티벌 행사에서 진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최수정 팀장,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최수정 팀장.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특화농업팀장이 지난 21일 제42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교수학습(전문직무)분야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최 팀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제16회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 대회의 우수상 수상에 이은 영예다.공공HRD콘테스트는 우수한 강의 기법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HRD(인적자원개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 샤인머스켓의 샤인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생장조정제의 안전성 인식 확산과 처리 방법의 변화를 제안하며 농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 팀장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통해 포도재배기술을 꾸준히 공유하며 농업현장의 소통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그의 노력은 전국적으로 포도재배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기여하고 있다.최수정 팀장은 “샤인머스켓이 다시 빛나는 그날까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 설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공동주택 17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를 새롭게 설치했다.코로나19로 인해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아이스팩 폐기물이 급증하자, 시는 2021년부터 재사용 사업을 도입했다.기존 설치된 25개소(읍·동 행정복지센터 및 환경교통국, 시립중앙도서관, 평생학습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 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물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비운 후 포장지는 종이와 비닐 등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수거된 아이스팩은 구미지역자활센터에서 선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된다.지난해 약 98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9200여 개가 무상 배부돼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생활 쓰레기 감량에 크게 기여했다.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구미시 향기나눔터(신시로10길 118, 054-461-3775)로 문의 후 방문하면 세척·소독된 아이스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활성화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탄소중립 도시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멜론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5일 대표 농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멜론 소비 증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개월간 진행된 음료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멜론은 풍부한 영양소와 달콤한 맛으로 주목받는 농산물이지만, 높은 가격, 출하시기 제한, 손질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멜론 음료 개발을 지난 4월 9일부터 추진해왔다. 개발 과정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2026년 구미 경북본부 설치 예정)의 자문과 협업이 이뤄졌으며, 연구원의 자매기업인 엘코어코퍼레이션이 제품 개발을 맡았다. 개발된 제품은 멜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HPP(비가열초고압처리) 기술을 적용한 멜론 음료 4종(100% 음료 2종, 10% 음료 2종)이다. 일부 제품은 내년부터 냉동주스 형태로 시장에 출시된다. 제품들은 구미산 농산물을 활용해 제조·판매되는 만큼,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멜론 소비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멜론 음료 개발은 구미시 농산물 가공산업의 출발점으로, 멜론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및 통합요금 적용 시행

구미시가 오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온 구미시는 12월 14일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위해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통합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이며, 기존 시계외 요금은 폐지된다. 특히, 구미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해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재선충병 심각, 방제 예산 늘려달라”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구미시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는 강원도 다음으로 넓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침엽수림이 약 42%로 소나무류가 숲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이 소나무들이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경북 총 방제대상목 56만본 중 포항시 6만본, 경주 13만본, 안동 11만본에 이어 구미는 약 9만본이며, 올해 구미시에서만 방제대상목이 약 11만본에 달하는 등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지역도 금오산과 같은 주요 산림지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병의 확신방지를 위해선 고사목 제거와 매개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항공방제, 지상방제, 고사목 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될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은 올해 57억원(시비 20억원)이였으며, 내년도에는 예산 108억원(시비 40억원)으로 증액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국립금오공대,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이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신기술 동향 등을 소개하는 ‘2024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호텔인터시티 대전에서 ‘스마트 기술의 힘’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장비 제조, 물류로봇 등의 분야의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Generative AI(생성형 AI),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산업 디지털 트윈 등 혁신적인 신기술들이 어떻게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특강이 이뤄졌다. 생성형 AI 피치덱(Generative AI Pitch Deck)에 대한 남재삼 아마존 AWS 상무의 발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이성희 EG 컨설팅 대표), AIoT 활용한 기업혁신(변영철 굿어스데이터 사업운영총괄) 등 1박2일 간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총 7개 주제의 신기술 관련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또 컨퍼런스 기간에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스마트제조 분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제조 분야 산학협력에 대한 상호분석 및 정보 교류 △정부·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의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공동장비, 인력 교육, 정보 등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지역특화 분야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제조혁신을 이끌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대학 내 구축돼 있는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통해 현장중심형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아도화상 전법정신 계승…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업법인 (사)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사)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가 지난 24일 구미 아도화상 전법순례길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문화제는 오전 9시 도리사 제1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아도화상 108 전법순례단’이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약 10㎞ 구간의 아도화상 전법순례길을 걸었다. 순례단은 아도화상이 이 길을 통해 신라에 불교를 전했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불교문화의 중흥을 기원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 입상 앞에서 헌향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문화제에 참여했다. 오후 본행사에서는 행복바라미의 대표 활동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구미발갱이풍물단과 도개면 난타팀이 전통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행복바라미 사업’은 불교계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대규모 모금 캠페인이다. 마련된 기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는 불교 전통문화와 나눔 정신을 결합한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신라 최초의 절 도리사와 신라불교초전지가 있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중심지”라며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이번 문화제가 지역사회의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