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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만나는 발레명작 ‘데카당스’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9-10 10:28 게재일 2025-09-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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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창단 첫 지역 무대
11월 21, 22일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세계적 명품발레 ‘데카당스’.   /구미시 제공

서울시발레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데카당스’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 창단 이후 첫 지역 투어 무대로, 구미 시민들에게 세계 수준의 컨템퍼러리 발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데카당스’는 세계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대표작으로 2000년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에서 초연된 이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시드니 댄스 컴퍼니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공연되며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나하린 특유의 ‘가가(Gaga)’ 움직임 언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매번 새로운 버전으로 재창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 무대에서도 발레의 정교한 기교와 현대무용적 감각이 결합된 강렬하고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구 인터파크)과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투어 공연을 구미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품격있는 발레공연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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