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방안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2일 경북지역 소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관련 대응 방안 교육’과 ‘관세청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과 한국 간 상호관세 부과 합의에 따라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수출 영향을 최소화하고, 원산지 증명·사후검증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트럼프 정부의 행정조치와 미국 환율정책 변화, 보편관세·상호관세 개념,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관세 부과 배경을 짚고, 각국의 관세 협상 진행 상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다.
또 FTA PASS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실습이 이어졌다. 시스템의 기능과 절차를 소개한 뒤, 특정 물품을 사례로 정보 입력, 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절차를 직접 다뤄졌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비관세장벽과 기후 규제 등 새로운 통상 이슈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다양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 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FTA 활용 지원뿐만 아니라 관세 이슈, 비관세장벽 대응,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및 온실가스 공급망 규제, ESG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설명회, 교육,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통상문제에 대한 지원과 상담 문의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054-454-6603).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