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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 세계로 수출되는 대구 의료·바이오산업 제품

대구지역 임플란트가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수출이 급증하는 등 청신호를 켰다. 올해 대구지역 임플란트 및 치과 시술용 도구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임플란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4천300만달러를 기록했고, 치과 시술용 도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어난 1천500만달러를 수출했다.코로나19 사태로 감염 불안감, 수출시장 불안정 등에도 임플란트 및 치과 시술용 도구는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임플란트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꾸준히 늘어 올해 상반기 수출금액이 최근 3년 평균 수출금액보다 91% 늘어나는 실적을 달성했다.또, 치과 시술용 도구 또한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이 최근 3년 평균 수출금액 300만달러보다 401% 늘어나는 실적을 기록했다.주요 수출국은 중국 등 신흥강국을 비롯한 미국·유럽·중동·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각지로 증가하는 추세다. 임플란트 및 치과 시술용 도구 수출은 네덜란드, 미국, 터키, 러시아로 주로 수출하고 있다.임플란트 수출은 소득수준의 향상, 소비자의 심미적 욕구 및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증가 등 시장 상황과 높은 품질 및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한국산 임플란트의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꾸준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올해 의료·바이오산업을 자동차부품·물 산업과 함께 중점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들 기업에 대해 인증수출자, 관세환급,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적극적인 관세행정 컨설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3

강은희 교육감, 선명학교 여름계절학교서 소통의 시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일 오전 사립 특수학교인 대구선명학교 여름계절제학교를 찾아 참여 학생 및 교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강 교육감은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계절제학교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구선명학교 여름계절제학교는 △창작공예활동 △놀이활동 △건강활동 △음악활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수업과 차별화된 활동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또한 팔공산 자연공원 내 위치해 있어 ‘에코-창작활동’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학생과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계절제학교는 대구시교육청 내 10곳 특수학교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중에 시행하는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넓히고, 또래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공동체 생활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달 30일 9곳 특수학교 여름계절제학교는 끝이 났고, 지난 2일부터 대구선명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계절제학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3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180억 지원을”

정부는 대구 산업선 철도, 경북 동해선 전철화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연계 사업과 지역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양여금을 신설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기획재정부는 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 지역별 예산협의회’를 갖고 대구 경북지역 내년 국비지원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예산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 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분야별 예산협의회에 이어 지역별로는 처음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이도걸 기재부 2차관은 대구 산업선 철도와 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 경북 동해선 전철화 등 대구·경북 지역 현안 사업을 내년 예산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경북 김천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 등 지역균형뉴딜 사업과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경북 산업용 햄프 등 지역규제자유특구 사업을 비롯한 특화산업 육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차관은 이어 “지방소멸대응양여금을 신설해 중앙정부가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의 자주 재원을 지자체에 정액 교부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양여금을 통해 지자체가 거점지역을 선정, 교통·주거·통신 등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장기(5년 단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는 계획 자문, 재정·정책금융·규제완화 등 관련 정책과 투자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다. 지자체와 중앙부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또 지방소비세율도 국가사업의 지방이양 등과 연계해 4.3%포인트(p)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앙정부의 지역밀착형 개발·복지사업(2조3천억원)을 2022~2023년에 걸쳐 지자체로 이양하고 이에 상응한 이양사업 재원을 지방에 이양하며, 재정여건이 취약한 기초지자체 중심의 재원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재원을 확충한다.이날 협의회에서 대구시는 △노후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총사업버 755억원, 신청 5억원)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 가공산업 육성(총사업비 280억원, 신청 45억원)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20억원, 신청 40억원) △산학관 협력 SW인재육성 기반조성(총사업비 220억원, 신청 22억원) 등 지역 활성화와 한국판 뉴딜 지역확산 사업 분야 7개 사업(총사업비 1천805억원, 신청 203억원)의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경북도는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북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346억원의 국비예산을 건의했다. 또한, 국내외 경기 불안, 장기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80억원 △중앙선 복선전절화(도담~영천) 2천702억원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 사업 37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18억원을 요청했다.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미스마트산업단지 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린·디지털 뉴딜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을 위해 스마트 산단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면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예산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1-08-03

‘들안길 프롬나드’ 국토부 장관상 수상

대구 수성구의 ‘들안길 프롬나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국토 및 도시공간의 경관디자인을 향상한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개최되는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다.수성구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를 공모전에 출품했다. 들안길 프롬나드는 평가에서 주민·상인·구청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들안길은 일제강점 당시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으로 민족의 한이 어린 곳인 동시에 수변 공간인 수성못과 고급식당가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1980년대 도심의 교통체증, 주차난 등을 피해 식당들이 하나둘 모여 형성된 들안길 먹거리 타운은 1990년대 전국 최대 규모와 다양한 메뉴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구의 맛의 중심지를 이뤘다.하지만 지역의 경기침체와 인프라 부족으로 예전의 명성과는 멀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들안길 상인연합회, 인근 주민, 수성구청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들안길 프롬나드(산책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구상했으며, 지난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들안길 삼거리에서 상동지구대 방향으로 길이 620m, 면적 54만㎡이며, 사업비는 총 65억원(국비 31억원, 시비 15억원, 구비 19억원)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거환경 개선, 커뮤니티센터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한전지중화사업 및 도로지장물 지하화, 보행 안정성 높이는 시설물 조성 등이다. 또 지역주민,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버스킹 등이 펼쳐지는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물을 최대한 배제한 아트 로드를 조성했다.수성구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수성못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너머까지 확장하기 위한 ‘생각을 담는 공간(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들안길 프롬나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돼 더 의미 있다”면서 “들안길과 그 주변이 맛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02

달서구, ‘달서맛나 음식점’ 최종 15곳 신규 지정

대구 달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달서맛나 음식점 1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업소는 너랑나랑, 장육식당, 고령촌돼지찌개, 삼성식당, 들메꽃, 더메밀, 제주물회, 화진식당, 홍림, 메밀꽃필무렵, 신기동대게나라, 벌교꼬막정식, 풍천관 등 일반음식점 13곳과 스테이블모먼트, 완 등 휴게음식점 2곳이다.달서구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대상 업소를 모집했고, 모두 57곳이 신청했다. 서류 및 1차 현장평가와 맛 식객단의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23곳 업소 중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15곳을 달서맛나 음식점으로 선정했다.달서구는 선정된 달서맛나 음식점에 대해 지정증 교부 및 표지판 부착, 홍보물품 지원, 달서맛나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한 홍보, 위생업소 지원사업 우선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브랜드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년마다 재평가로 기준에 미달한 업소는 달서맛나 선정을 취소해 달서맛나 음식점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달서맛나 브랜드는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글로벌 외식 트렌드에 맞는 관광 외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서구가 개발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맛나 음식점이 하나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은 물론 브랜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2

영남권 최대 ‘리퍼브페어’ 전시회 3일간 열리는 ‘슬기로운 쇼핑 생활’

영남권 최대 규모의 소비 박람회인 ‘제1회 스마트 리퍼브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1홀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전문전시 업체인 (주)이끌림디자인 주최, (주)이온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며, 대구시와 엑스코에서 후원한다.올해 신규 개최되는 스마트리퍼브페어는 ‘S급 품질! B급 가격! 슬기로운 쇼핑 생활!’이라는 주제로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행사는 국내외 약 15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전문 리퍼브 소비재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리퍼브 제품이란 성능에 문제가 없지만 제품 외관상 약간의 흠집 혹은 구매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물건들을 총칭한다. 새 상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가구 및 잡화제품 등 리퍼브 제품을 비롯해 취미생활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로 소비자들에게 똑똑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참관객들을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어디스플리마켓과 경북 농산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농산품 직거래장터도 기간 내 동시 운영된다.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3천원이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mart-refurb.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053-382-9510으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02

대구 23명·경북 28명… 확진자 감소 속 긴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나왔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2일만에 가장 적은 23명을 기록했지만 지역별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뤄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3명으로 통 누계는 1만1천692명으로 집계됐다.주소지별로 달서구 5명, 달성군·동구 각 4명, 서구 3명, 수성구·북구 각 2명, 남구·중구 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 2명, 중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이 1명, 달서구 사업장 관련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달서구 노래연습장 관련 연쇄 감염자 1명, 중구 시장 관련 연쇄 감염자 1명, 중구 사업장 관련 연쇄 감염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경북에서는 대구지역 확진자수를 넘어선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칠곡 13명, 구미 5명, 포항·경주 각 3명, 경산 2명, 의성·울진 각 1명 등 2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천484명을 기록했다. 칠곡군에서는 총 13명으로 29일 구미 723 확잔지와 접촉으로 10명이 확진됐으며, 30일 구미 726번 접촉자 2명과 구미 727번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구미시는 3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과 16일 충북 영동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이밖에 포항에서는 29일 포항 768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3명, 경주에서는 30일 경주 529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25일 경주 505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1-08-01

지역 시민 70%, 9월까지는 1차 접종

오는 9월 대구시민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9월에 50∼59세와 18∼49세 111만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과 장애인 등 접종사각지대, 60세 이상 미접종자 14만명 등 125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0일까지 대구시는 총 83만6천152명(34.8%)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30만8천818명(12.9%)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9월까지 전 시민의 70%인 168만777명 이상 1차 접종을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다.먼저 55∼59세(1962∼66년생) 17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50∼54세(1967∼71년생) 14만명은 16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1972∼2003년생)의 청장년층 67만명은 9일부터 18일까지 연령순으로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또 접종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1만3천명은 5일부터 온라인 예약(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콜센터(시, 구군) 전화예약, 보건소 현장 예약을 지원하며, 접종은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중증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 등에 대한 의료기관 자율접종과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의 자체접종 및 보건소 방문접종을,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2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5일부터 9월 3일까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75세 이상 어르신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4차 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한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8∼9월은 40대 이하 청장년층과 50대 등 많은 시민들의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감염률,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01

대구시, 오늘부터 ‘공공형어린이집’ 공모

대구시가 2일부터 12일까지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다. 현재 대구시는 101곳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대상은 국공립 등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을 제외한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으로,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A등급 또는 2차, 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일정한 정원 충족률 유지,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등 높은 수준의 기본 참여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세부 선정기준으로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감안해 정원충족률을 기존 80% 이상에서 70% 이상(농촌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에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사용을 추가해 시스템 사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신청은 어린이집 소재 구·군 보육담당 부서에 보육통합정보시스템(행정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대구시의 선정 심사와 보건복지부의 확인을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01

대구 중구, ‘주민 만족도’ 대구서 가장 높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중구가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높게 나왔다.1일 중구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대구 중구 주민의 47.3%가 지방자치로 지역 주민의 삶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학회, 대구의정참여센터, 대구참여연대 등 7개 단체가 지방자치 72년, 지방자치제 부활 30주년을 맞아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이다.설문조사는 △지방자치가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미친 영향 △주민참여의 기회 확대 △대구시장과 교육감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10여 개 항목으로 꾸며졌다. 그 결과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이 나아졌냐’는 질문에 27.5%가 ‘그렇다’고 답해 대구 시민들은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나왔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8개 구·군 중 중구는 주민의 47.3%가 ‘삶이 나아졌다’고 응답했고, 이는 대구시 전체 27.5%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지방자치제로 인해서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결과가 나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8-01

대구시, AI 활용 교통신호체계 개편

대구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 개선한다.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시청별관에서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교통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키로 했다.‘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카카오모빌리티, (주)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와 컨소시엄은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오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1차 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01

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2천788억…지방 금융 2위

DGB금융그룹이 2021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방금융 2위 자리에 등극했다.이는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눈부시게 개선된 결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그룹 전체 순이익이 40%를 넘었다.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천7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가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이다. 2분기 순이익은 1천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이익을 달성한 것이다.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양호한 여신 성장과 금리 상승에 힘 입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 NIM은 1.94%, 1.84%로 전 분기 대비 0.02%씩 높아졌다.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천691억원으로 집계됐다.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그룹 0.6%, 은행 0.52%로 나타나 건전성도 양호했다.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p)씩 감소한 수준이며, 연체율도 그룹 0.46%, 은행 0.28%로 각각 0.02%p, 0.05%p 개선됐다.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1.6%에 달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됐다. 주식 거래대금이 2분기 증시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 거래대금이 줄어 브로커리지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 비이자수익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3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전성 지표들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DGB금융지주 종합기획부 우상호 차장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9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지연·중단 시 재난문자 발송

또 중단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관련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시스템 재구축에 나섰다.지난 26일 3호선 용지역 회차구간에서 전차선 애자 파손으로 열차운행이 2시간 정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운행중단 사실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았다.사고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3호선 열차 중단 사고가 비단 이번 사례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사 측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 지난 2018년에 3번의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2019년에도 1차례 사고가 있었다.공사 측은 동일 사고 재발 방비를 위해 분기기 구간의 애자는 5년마다 교체하고 전차선 처짐방지 시설을 설치해 애자 파손 시에도 전차선이 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다음날 실시한 정밀점검 및 원인분석 결과, 분기기 구간의 전차선(L=3m)은 2개의 애자로만 고정돼 애자가 파손될 경우 전차선이 처짐에 따라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에 파손된 애자는 일반구간의 애자에 비해 2배 이상의 피로하중이 누적되고, 열차 통과시마다 전동차의 판타그라프의 충격하중이 지속적으로 가중돼 파손된 것으로 결론지었다.또한 2년마다 애자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연 1회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오는 8월께 대구 3호선 전차선과 유사한 구조인 부산 4호선, 인천 2호선의 장애 사례를 수집하고, 애자 성능시험(인장강도, 굽힘강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장기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도 앞으로는 열차운행이 중단돼 시민 불편이 예상될 경우에는 ‘대구시 재난 문자방송 송출 시스템’을 통해 ‘열차지연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방송국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하며, 역사 행선안내게시기 및 직원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향후 유지보수 및 점검체계를 정비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운행중단 등의 장애 발생시 시민들께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도 마련해 안전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9

대구시, 미래신산업 강소기업 잇단 유치

대구시가 미래신산업 강소기업 4개사를 유치했다. 이로써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5+1(물, 의료, 에너지, 미래차, 로봇, 스마트시티) 미래 신성장 산업이 한 단계 더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29일 오전 시청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물기업 (주)에스엠테크(대표 양철수), 인테크워터(대표 이재철), (주)엠모니터(대표 전효성), (주)씨오알엔(대표 서명수)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4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와 의료R&D지구에 총 28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271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주)에스엠테크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충격방지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5천232㎡)에 7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인테크워터는 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수혜기업이자 수질TMS 측정관리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6천70㎡)에 41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주)엠모니터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로는 4∼24시간 소요되던 진단시간을 등온핵산증폭기술을 활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1시간 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이다. 이번에 의료R&D지구 내 부지(4천546㎡)에 72억원을 투자해 진단키트·시약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주)씨오알엔은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팩 제조 및 시험평가 장비, 기술이전까지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1만4천567㎡)에 104억원을 투자해 흩어져 있던 기존의 생산라인을 한 곳에 모으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인 자회사 알티엘(주)도 동반 입주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

대구시 지원 여성일자리 사업, 올 상반기 큰 성과

대구 상반기 기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취업지원 인원이 6천98명으로 당초 목표인원 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만2천명 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고용률도 6월 말 기준 50.0%로 코로나 이전 수준(49.9%) 이상으로 회복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대구지역 여성고용률은 연초 대비 4.3%p 상승(1월 45.7%→6월 50.0%)했다. 여성취업자 수는 4만7천명 증가(1월 49만3천명→6월 54만명),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3.4%p 상승(1월 48.8%→6월 52.2%)하는 등 여성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고 6월 상승률은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구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및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확대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강화에 매진해온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여성인턴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올해 목표인원 440명 중 상반기에 404명의 인턴을 기업과 연계했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직업교육훈련도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과정을 운영해 그중 30개 과정을 완료, 현재 취업 연계 중이다.또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굿잡버스(카페)를 통해 98개 기업에 267명이 취업 성공 또는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경력단절 예방사업과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지원 등도 확대해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올해 여성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전액 시비사업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는 디지털기술 분야 여성창업 교육훈련과정은 상반기에 완료해 사업화 지원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전국 최초로 일자리 유관단체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 13명의 위원으로 발족해 지역 맞춤형 여성적합 일자리 발굴·정책 반영 등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예비 및 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현재 창업아이템을 공모 중이며,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창업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취업자 고용유지 현황 조사 및 모니터링 사업은 취업 탈락자 대상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장기 고용유지를 위한 방안 마련과 교육훈련 및 취업 연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이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의 성과는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성일자리 사업은 전국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 들어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여성일자리 상황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성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모니터링해 여성고용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

이육사기념관 조성 위해 중구·삼덕교회 업무협약

대구 중구는 지난 27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삼덕교회(담임목사 강영롱)와 ‘옛 대구형무소 이육사기념관(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삼덕교회의 경우 향후 10년 간 장소 무료제공, 관광객에 대한 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종교인의 역할을 다하고, 중구는 기념관 조성 및 운영 일체를 담당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개 형무소 중 하나로 지난 1919년 3·1운동 이후 5천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했던 가슴 아픈 장소다. 특히, 이육사 시인은 장진홍 의사 사건에 연좌돼 이 곳에서 3년형을 받았으며, 대구형무소 투옥 당시 수인번호 264번을 딴 육사를 호로 사용했다.대구형무소는 1971년 달성군으로 이전하고, 사형장터에 삼덕교회가 ‘60주년기념관’을 신축하면서 이곳이 민족수난의 현장임을 알리고, 민족지도자의 뜻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이육사의 벽과 대구형무소 사적 안내벽을 설치했다. 현재 ‘옛 대구형무소(삼덕교회)’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4코스에 포함돼 있으나 관광자원으로서의 볼거리 부족으로 추가적인 스토리텔링 구성을 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중구에서는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28

대구시, 캠핑카로 떠나는 가족여행 등 저출산 극복 시책 선정

대구시는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시책 3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달성군의 ‘캠핑카로 떠나는 달성 가족여행’이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에 선정됐다. 달성군이 농어촌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족이 많고, 가족여행이 어려운 다둥이 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수상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아동친화매장 인증사업’ 등 아동권리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 달서구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가는 행복한 달서’가 선정됐고, 장려상은 북구의 ‘가족사랑 아동 뮤지컬 ‘아기돼지 삼남매’ 영상 제작’ 사업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환경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선정된 3개 우수시책은 대구시 자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 최우수상 1건은 8월에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