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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에 그린마트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3-26 19:26 게재일 2023-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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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치매환자 장보기·계산 등<br/>일상생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대구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4일 중구 내 그린마트를 ‘제1호 치매친화선도기업’ 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 중구

대구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4일 중구 내 그린마트를 ‘제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친화선도기업이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기업으로, 치매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

이번 치매친화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그린마트는 센터가 추진·기획 중인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한다.

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이란 경증치매환자들이 장보기, 계산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활동을 체험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센터는 올해 양성한 치매전문봉사단 ‘청라지기’와 함께 그린마트에서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남희열 그린마트 대표는 “더이상 치매는 어느 누군가가 걸리는 질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분과 진단받은 분 모두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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