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여성창업기업 입주<br/>창업 단계별로 원스톱 지원
여성창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종합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서구 달구벌대로337길 9)가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여성 창업지원 기반 강화와 인구유입 등 사회활력 증진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기금(5년간 10억 원)으로 재원을 마련해 입주공간, 협력공간, 지원시설 등 창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입주공간은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최대 2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예비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 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인 협력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입주공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13개 여성창업기업이 입주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예비 및 초기 단계 여성 창업자에게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단계별 전문가 상담,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창업 후에 겪게 되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어려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어서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창업아카데미 지원 및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창업 초기단계에서 성장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