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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 30일 삼성창조캠퍼스서 개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3-29 20:15 게재일 2023-03-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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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설계 및 미래전략 구상을 위한 ‘2023 대구 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콘퍼런스는 도시설계 스튜디오(교과서적인 이론과 도시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부지를 대상으로 실험·적용하는 과정)에 참가하는 국내외 교수, 대학생, 전문가가 참여하고 모여서 토론하는 행사다.

콘퍼런스는 1·2부로 나눠 실시되며 1부 행사는 일반시민에게 공개되는 공식적인 행사로서 백한열(한남대) 교수, 존홍(서울대) 교수, 박성기(서울과학기술대)교수, 임동우(홍익대) 교수 등 4건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2부에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2023 대구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가 실시되며 참가 대학인 6개 국가, 7개 대학 교수·학생의 대상지와 주제 관련 발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곳은 그동안 대구 도심을 동서로 관통해 지남에 따라 도심 생활권을 남과 북으로 단절시켜 주거환경 악화와 토지이용의 제한 등 각종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는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심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이미 개발된 주변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해 낙후된 원도심 재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에는 대구 원도심 재생,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해 줄 토지이용계획, 공간설계, 실행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교수·학생 및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게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전공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 주변 낙후지역의 발전 및 미래상을 공유함으로써 도시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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