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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안전·민생안정 최우선” 홍 시장, 산하기관에 주문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하절기 시민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하기관의 가용한 전 행정력을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대구의료원에는 지난 3월 10대 여학생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사건을 사례로 들며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대구교통공사에는 지난 6일 발생한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히 마련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올해 처음으로 희망교 하단에 1만여㎡ 규모의 수상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1일 10만 톤의 낙동강 원수가 신천에 유입되면서 획기적으로 수질이 개선된다”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도시개발공사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핵심이므로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2조2천억 원 규모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국내 최대 ABB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대구신용보증재단에는 경기침체 위기극복을 위해 보증지원을 500억 원 증액해 금융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군위군 편입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최근 발생한 인사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잘못된 관행과 카르텔이 문화예술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관행과 카르텔 타파를 통한 문화예술 혁신을 당부했다.홍준표 시장은 “올해 12월까지는 대구 미래 50년 전반적인 사업의 기본 골격이 갖춰지므로, 산하기관에서도 대구광역시의 방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달라”며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기 위해 폐쇄성을 극복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등 열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3

달성에 연구·제조 ‘테크센터’ 美 베어로보틱스 대구 온다

세계 최초로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미국 베어로보틱스가 대구로 온다.특히,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가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한 대구시와 협력으로 서비스로봇 분야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대구시는 13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서빙로봇 ‘서비’를 양산했다.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KT, 소프트뱅크, CJ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들과의 파트너십 기반 B2B 로봇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또 서빙로봇, 방역로봇, 층간이동로봇을 출시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2,424㎡(6천783평)에 683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서비스로봇의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테크센터가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부터 가동되면, 대구에서 신제품 개발, 자동화된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로봇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8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 대표기업인 베어로보틱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로봇을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와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으로 대구가 로봇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3

전기산업 현주소·미래 방향성 한눈에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4일 개막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1만㎡)에서 열린다. 발전부터 송전, 변전, 배전, 판매까지 전기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기산업엑스포는 에너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시장 활성화에 대응할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북도,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전기신문, 엑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이번 전기산업엑스포는 발전 및 전기산업 관련 공기업, 협·단체를 비롯해 전기산업 분야 130개사가 35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특히 올해는 ‘원자력 특별관’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특별관, 태양광발전 시공 특별관 등 에너지 신사업도 함께 소개된다. 원자력 특별관은 경북도의 원자력 산업생태계 강화 전략인 ‘경북도 원자력 르네상스’를 비롯해 원자력 전주기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원자력 특별관에는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참가하며 발전소 정비 및 장비 제공 전문업체 (주)아펙스, 위성통신 단말기 및 지구국 장비 국내 1위기업인 메스코, 원자력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도 함께 참가해 특별관을 조성한다.전시장은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참가업체로는 ‘전기공사 특장차 특별관’을 운영하는 광림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소개할 닷스테이션, 전기 작업자들을 위한 절연테이프와 장갑 및 고압종단접속재를 선보일 한국쓰리엠, 공공주택시설 및 공공기관에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알박,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작 기업 디피코 등이 있다.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는 31개 협력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송배전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토지공사는 주거용 전기산업 관련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매년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기업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처음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각종 세미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홈페이지(www.epek.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 최대 전기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엑스코는 지역의 전기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3

엑스코, 인권존중문화 대내외 확산 등 인권경영 실천 전략 수립

(주)엑스코가 지난 12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어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주요 추진전략 및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엑스코가 임직원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인권경영 문화 확신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역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마련됐으며, 2023년도 엑스코 인권경영 계획이 심의됐다.엑스코는 2023년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인권경영 전사 시스템 구축 △인권존중문화 대내외 확산 △인권리스크 예방·점검 강화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권경영 추진체계 정비, 인권경영위원회 재구성, 규정·제도 정비 및 최신화, 인권교육 확대 실시, 소통·참여기반의 조직문화 확립, 인권의식 확산 및 대외 홍보,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갑질 근절 점검체계 강화, 신고센터 및 창구 활성화 등 9대 실행과제를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거점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엑스코가 제시해야 할 인권경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또한, 엑스코 내부직원을 비롯해 전시산업 종사자나 행사 참가업체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인권경영 방안과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인권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엑스코 인권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5명, 외부위원 4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위원회에서 전문성 확보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동자 인권 및 여성인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3명을 신규로 위촉했다.이상길 사장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과 인권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대표 출자기관으로서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엑스코는 인권 존중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도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3

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첫 발 뗀다

대구시가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산·학·연·관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대구시는 15일 대구컨벤션뷰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으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3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컨퍼런스’를 가진다.이번 컨퍼런스에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전초로 기업, 학계, 연구원, 공공기관 등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두류공원에서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기업으로 클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구의 청년들에 의해서 많이 만들어지게 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시는 데이터 분야 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등 관련자를 초청해 국내·외 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교류함으로써 데이터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컨퍼런스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사)대경ICT산업협회 중심으로 지역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2부에서는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데이터, 기업데이터 등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대한 강연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데이터 기업과 인력양성’을 주제로 고려대 남호성 교수, 경북대 이민호 교수, 디지스트 박경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의료, 모빌리티, 제조 분야의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및 시연도 진행 예정이다.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정책관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ABB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콘퍼런스가 대구가 데이터 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2

대구 수성구 “아동학대 사각지대 더 이상 없게”

대구 수성구가 (사)대구광역시 학원총연합회(회장 정동화)와 함께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 공동 대응에 나섰다.수성구는 지난 9일 대구학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단체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신고 협조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 후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대구시 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청소년 선도 및 평생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코로나 시국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성구 학원연합회 방역단을 구성해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재학대를 막고자 학원 운영자와 강사 직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학원 종사자들에게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강조하고 학대 전담 공무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이 학원 등을 방문해 사례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또 아동 권익 홍보자료 배포,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등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활동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학원총연합회에서는 보호자의 양육이 어려워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중인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향후 구와 논의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들에게 심각한 정서적·신체적 트라우마를 남기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2

달성 주행시험장, 자율주행 레벨4로 UP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달성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자율주행 레벨4 평가가 가능한 시험장으로 고도화 한다.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 목표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주행시험 수요 증가에 따라 2014년 조성한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 시험로와 유럽 신차 평가기준(EURO NCAP) 통과를 위한 시험 장비 등을 증설하게 된다.따라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45억 원, 민자 11억 원을 포함해 4년간 총 156억 원을 투입해,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실도로 실증전에 자율주행 차량의 반복·재현 평가가 가능하도록 톨게이트, 발레파킹 주차센터,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한다.또 자율차용 주행로봇시스템 및 V2X 통신지연 평가시스템 등 장비구축과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사이버보안 기술 지도 및 시험평가를 지원하게 된다.사업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에서 주관하며, 주행시험장을 고도화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단이 참여하여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플랫폼(레벨4)이 구축되면 주행시험장에서 사전 반복 시험 후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인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실도로 시험까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광역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이번 대구주행시험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기업들이 미래차 기술개발에 활용함으로써 대구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1

일본 히로시마에 전한 한국 전통문화

대구 수성구가 일본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한국 구루메페스 2023 in 히로시마’에서 수성구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했다.히로시마 중심부에 위치한 케이트 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내에서 Z세대 한류라 불리는 4차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K-POP, K-뷰티, 한식, 한국 여행 등을 주요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 축제이다. 히로시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이번 축제에서 수성구는 한복 입기, 제기차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 체험과 한방차 시음, 한방·미용 의료관광 정보 안내 등 수성구의 특화 분야인 의료·웰니스 체험을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또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수성구는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 히로시마 측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준비했다.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약 20만 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약 300명의 일본인이 수성구 부스에서 한복 입기 등 체험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매·우호 도시 간의 정기적인 교류가 의미 있는 관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성구도 4개국 7개의 교류 도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해외 교류 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1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 수여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의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국가기록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유공자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고 국민들의 정부포상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1999년부터 시행된 포상제도로 기록관리 체계 구축 및 개선, 기록문화 조성 및 인식제고에 공헌이 탁월한 자 또는 단체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진행된다.이번에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김지욱 전문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헌하고 각종 교육·홍보·세계화 사업을 총괄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 서게 되었다.김지욱 전문위원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으며, 전 세계 모든 이가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이 되는 그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3-06-11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골목상권 살린다

대구 달서구 파도고개길 등 5곳이 환경개선 등 골목상권 회복 지원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골목상권은 송라로골목, 내당제일골목, 산격허브로골목, 지범골목, 파도고개길이다.시는 지난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하고,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2025년까지 총 120개소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3차년도인 올해에는 1단계(골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20개소, 2단계(골목상권 안정화) 8개소 등을 발굴·선정해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동구 송라로골목은 신천역~청구네거리 상권으로 인근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대구무역회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해 ‘송라로축제’를 재개하는 등 상권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내당역 인근 주거밀집 상권으로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최근 상권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상권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인접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골목 인지도 상승 및 외부고객 유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 상권으로 과거에는 음식점과 학원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다.달서구 파도고개길은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고 이월드 입장객의 상당 부분이 상점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화와 먹거리가 결합한 특화거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활성화 컨설팅, 개별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개선(경영, VMD, 위생환경 등),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향후 특화 방안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8

청렴도 하위 대구 불명예 벗는다

대구시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15일간 내부 직원 2천143명과 외부고객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청렴도 측정 결과, 내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51점, 외부청렴도는 9.77점으로 조직 및 업무 관련 청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하위 등급에 속하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시는 고질적인 건설·인사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곧바로 공직에서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청렴정책 제도 기반 확립 6개 과제, 반부패 제도의 생활 규범화 8개 과제, 공직 혁신 및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4개 과제,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거버넌스 구축 2개 과제 등 4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2023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7일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실·국장, 원·본부·사업소장 등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한 자체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내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51점, 외부청렴도는 9.77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24점과 0.36점이 향상돼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전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자체청렴도 측정결과를 올해 말 부서별 청렴노력도를 확인·검증하는 ‘청렴 올림픽’ 평가를 통해 ‘2023년도 부서별 성과관리 종합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및 대책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청렴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반드시 청렴도 최상급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