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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내년 7월 첫 삽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0-24 19:52 게재일 2024-10-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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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br/>1200석 규모 2026년 6월 준공<br/>세계적 수준 특별공연명소 기대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수성못은 대구 대표 관광지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시사철 펼쳐지는 공연과 축제 및 버스킹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대구시는 세계 수준의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추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은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올해 3월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오피스박김’을 당선자로 선정했으며, 수상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공간연출은 물론 오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가능하고 비공연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대구 대표 관광 자원인 수성못에 세계적인 수상공연장을 구축해 지역 문화관광 산업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9875㎡ 규모로 정규객석 1200석, 잔디석 1300석 등 총 2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25년 7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수준의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수성못이 우리나라의 특별한 공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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