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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청 ‘학교안전채움 로드맵’ 개발·보급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구성원 개개인이 안전 및 재난에 관심을 가지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화·체계화한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을 개발·보급한다.로드맵은 총 2면으로 구성돼 있다. 제1면은 안전과 재난 관련 총 54개 업무를 △교육활동안전(학교폭력예방, 과학실험실 안전관리지원, 학교안전사고예방, 근로자건강검진지원 등) △교육시설안전(공사현장안전점검강화, 학교석면관리지원 등) △재난안전(학교급식식중독예방, 학교미세먼지대응지원 등) 등 3가지 안전 유형으로 구분하고 △예방(교육·훈련, 점검, 건강검진 관련) △대응(매뉴얼, 지침 관련) △보상(보험, 공제회 관련) 분야로 종합화·체계화했다.제2면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안전과 재난업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관련 업무별 주요 내용,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로드맵은 각급 학교(기관)에서 안전·재난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매년 안전재난 관련 신규업무를 발굴해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며,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dge.go.kr)에도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안전·재난 업무의 부담은 줄이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과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9

洪시장 “퀴어 도로점거 관련 법제처에 의뢰”

“내일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대구퀴어문화축제 개최 과정에서 집회를 보장하려던 경찰과 도로 불법 점거를 막으려던 행정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법제처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은 홍 시장은 “경찰에 집회 신고하면 도로 점거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면서 “유권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어 “법제처마저 집회신고만 들어오면 된다고(도로점용 허가를 허용한 것으로) 한다면 앞으로 대도시가 난장판이 되든 어떻게 되든 내버려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면서 집회 시위 천국이 됐다. 출퇴근 시간 광화문 점거해서 하면 경찰이 해산도 못한다”고 지적하고 “주요 도로 점거하고 시위하는 불법이 일상화됐는데 대구서만이라도 그걸 바로잡자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홍 시장은 “집시법이 만능은 아니다. 집시법 자체에 제한 조항이 있다”며 “집회 및 시위도 주요도시의 주요도로 (대구의 경우 9개 도로)는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홍 시장은 “과거 대구경찰청장 후보자 2명의 명단을 대통령실로부터 받았고 이 가운데 본인이 지역 출신인 현 김수영 청장을 적임자로 지목했었다”며 “지역 출신이라고 (김 청장을) 찍었는데 이렇게 엉터리일 줄은 몰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청장이) 본인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라 하지 않고 이번에는 경찰청장까지 끌고 들어갔는데 그런 사람에게 대구 치안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무대 설치 차량’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대구시 공무원들과 대구경찰이 충돌했다.이날 대구시 공무원들이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막아서자 경찰은 행사가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이며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제지하는 등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9

홍 시장 “대구경찰청장 치안 맡을 자격없다”

홍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도로를 무단으로 막고 퀴어들의 파티장을 열어준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 치안 행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이어 “집회, 시위 신고만 있다면 집회제한 구역이라도 도로점용 허가 없이 교통 차단을 하고 자기들만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열어준다면 대한민국 대도시 혼란은 불을 보듯이 뻔할 것”이라며 “엄격히 책임을 물어 제대로 된 치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앞서 홍 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면서 “법원은 집회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위, 행진을 하려면 시민의 통행권을 제한하지 않고 인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우리가 오늘 나온 것은 불법 도로 점거 시위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통행권을 제한했다. 그랬으면 트럭(무대차량)도 못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시민 발은 묶어놓고 불법 점거하는 시위 트럭은 진입시킨 행위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 것”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자. 아마 전국 최초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경찰과 사전에 수 차례 협의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이 법을 이렇게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시대의 경찰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나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불법 집회가 난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DGIST 창업기업 씨티셀즈·지오로봇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8일 창업기업 (주)씨티셀즈와 (주)지오로봇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에 따라 양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기업 수요에 따른 5억 원의 RD자금 등 최대 11억 원의 예산을 받게 된다.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조 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에 대한 총 지원규모는 사업화 900억 원, RD 140억 원 등 총 1천40억 원으로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사업화자금과 RD 자금 등 모두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또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기관을 지정해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5대 분야에서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은 13.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DGIST 창업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바이오·헬스 분야로 선정된 (주)씨티셀즈는 현재 암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순환종양세포(CTC)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암 진단 및 이중항체 신약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로봇 분야에 선정된 (주)지오로봇은 세계 최초의 인간-로봇 협동 작업이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그동안 축적된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DGIST 이동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토대로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DGIST 기술 공급형 창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차세대 딥테크 스타트업을 배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확 변신 중인 ‘신천 수변공원’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을 수변공원으로 변모를 추진하는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신천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상동·경대·성북분수의 시설개선 및 야간조명 설치 사업이 준공되면서 신천변 보행로가 넓어지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같이 사용하던 일부 구간을 완전히 정비·분리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이를 기념해 홍 시장은 16일 대구 시민들과 함께 대봉교 둔치에서 상동 분수까지 2㎞ 정도를 함께 걸어가면서 새롭게 변화된 안전한 보행환경을 체험하며 신천을 감상하고 즐겼다.또 이날 국토교통부주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공모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드론과 로봇개(사족보행 로봇)를 활용한 미래 신천 관리 방안도 시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사계절 물놀이장, 리버뷰테라스 등 시민들이 신천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신천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근로자 교통 불편 해소 나서

대구 수성구가 수성알파시티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18일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성구청과 (주)씨엘모빌리티가 ‘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진흥원장, 서상인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협의회장, 박무열 (주)씨엘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은 수성알파시티의 미래 자동차 도시구현, 수성알파시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체 구성과 상호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수성알파시티는 SW, IT, 콘텐츠 기업 132개 사와 기업지원시설 13개소, 종사자 3천650여 명이 상주하는 지역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이다.‘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은 민간주도형 시범사업으로 16인승 승합차 2대를 출퇴근용 셔틀버스로 활용해 대공원역에서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순회하며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7월 3일부터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시범 운행하며 대중교통과 환승을 할 수 있는 통합 결제 플랫폼 기술 실증, 업무시간 내 이용자를 위한 자율주행차 운행 또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달성군 가창면에 분수정원 생겼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분수정원이 신설됐다.달성군은 18일 가창면 냉천리 가창로 교통섬에 무더운 열대야를 식혀줄 분수와 정원을 조성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권역별로 주요 관문도로에 추진해온 수경시설 사업으로 대실역 벽천, 화원고 벽천에 이어 세번째다. 현재 조성중인 현풍 경관광장 인공폭포와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이자 랜드마크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조성한 분수정원은 가창로 가창 전원음식점지구 앞에 있으며 지름 12m, 높이 1.1m 규모다.수목으로 빽빽했던 교통섬을 정비하고 다양한 노즐을 활용한 접시형 분수와 LED조명 설치로 보행자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에 작은 쉼터로 아기자기하게 조성한 정원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7시부터 켜진다.최재훈 달성군수는“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씻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수성구 편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은 가창면에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洪시장 “신공항 연결 철도·고속도 협조를”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미래 50년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신공항과 관련된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요청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신공항 철도(동대구∼서대구∼신공항∼의성)건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동대구JC∼동군위JC) 건설 등 신공항 접근로 확충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재부의 협조를 요청했다.신공항 철도 건설 사업은 동대구에서 신공항을 연결하는 기간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연장 64.6km, 총사업비는 2조7천382억 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 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촉진해 중·남부권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동대구JC에서 동군위JC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연장 30km,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이며 대구 동부권과 경북 동·남부권의 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공항 이용객 편의성 증대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 각각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내년도 사업비 3억 원 반영도 요청했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국내 로봇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자체 실증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서비스로봇 산업의 글로벌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2천999억 원이며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로봇 실증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모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은 한국 근현대사와 구국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홍보 및 교육의 장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위치는 계성중학교 부지다.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의 총사업비는 2천530억 원으로 완공이 되면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 인근 역사문화현장과 연계해 역사탐방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어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 원,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건설 200억 원,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 지원 60억 원 등 핵심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과 함께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삼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공항특별법 통과로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고 이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 거대 경제권을 만들어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5월 대구 취업시장 주름살 활짝 폈다

대구 5월 고용률·취업자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23년 5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조사됐다.15세 이상 5월 고용률 61.9%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2% 포인트 증가해 상승폭이 전국 평균 0.5% 보다 1.7% 포인트 높아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이어 취업자도 모두 128만4천명으로 지난 1998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분석됐다.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만4천명 늘어나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달과는 0.5% 포인트 감소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3.7%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포인트 올랐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명이 감소한 75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특히, 5월 고용률과 취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의 증가가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택배, 배달 및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인한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5월 고용동향 중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의 고용 약진이 눈에 띤다. 이중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4천명이 늘어난 71만7천명으로 지난 1988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고용률과 취업자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엔데믹 이후 나타나는 고용개선 효과”이라며 “5대 미래신산업으로 산업구조 재편과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여성일자리 찾아주는 ‘굿잡 버스’ 맞춤형 상담 13명 채용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대구은행 제2본점 1층 카페 로비아네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1개 기업체가 참여해 13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으로,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3개 기업, 4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8개 기업, 9명)으로 실시한다.이날 직·간접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경리사무원, 청소원, 자동차부품조립검사원, 고객상담원, 제조단순종사원, 시설요양보호사, 수학강사, 조리사 등이다.행사는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기간 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제공, 현장면접, 심리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이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도 함께 참여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역 업체인 ‘카페 로비아네’가 장소를 제공하며 구직 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음료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803-7230)로 문의하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굿잡버스(Good job)를 통해 지역에 많은 여성이 취업 의욕 고취와 더불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대구시의회, 정례회 첫날 ‘민생탐방’

대구시의회는 15일 제301회 정례회 첫날 2023년 제2차 민생현장탐방의 일환으로 달성군 다사읍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방문했다.이번 현장탐방은 지역의 전기자동차 부품 업계를 대표하는‘삼보모터스(대표이사 이재화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를 찾아 대구시의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하병문·이영애 부의장 등 대구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60여명은 제301회기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했다.삼보모터스 세천공장 5층 대강당에서 이만규 의장과 이재화 대표이사의 인사말 이후, 삼보모터스 이진섭 경영기획팀장으로부터 기업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운영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세천공장의 시설 현장으로 이동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현장을 살펴보고 생산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견학을 마무리했다.삼보모터스는 미션 시스템, 엔진 및 연료 시스템, 전기자동차용 감속기 및 튜닝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로 본사는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다.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역기업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며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마약·알코올 상호작용 과학적으로 규명

계명대 약학과 이수연 교수 연구팀이 음주 시 마약 범죄의 과학적 증명을 위한 GHB와 알코올 상호작용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성과는 약물학 분야 우수저널인 ‘Biomedicine Pharmacothe rapy’에 게재됐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Gamma-hydroxybutyric acid (GHB)가 알코올과 병용 시 독성학적 상호작용에 대하여 규명했다.GHB는 강력한 마취작용이 있는 마약으로 성범죄에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치료용 의약품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약물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행되지만, 불법 마약은 다른 불법 마약, 의약품, 알코올 등과의 병용이 빈번한데도 약물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 연구는 GHB와 알코올의 병용에 대한 동물 행동실험, 대사 및 약동학적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음주가 GHB의 대사를 억제하고 체내에서 GHB의 제거를 감소시킴으로써 GHB의 수면마취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따라서 GHB와 알코올의 병용이 관련 범죄에 더욱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불법 GHB 투약과 관련된 범죄를 해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수연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3년 동안 마약 범죄 관련 분석업무와 연구활동을 하다가 2011년 9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해 마약관련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5

메타버스 수출 플랫폼 한자리서 본다

대구시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수출판로를 지원한다.대구시는 14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홀에서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수출전시상담회를 지원하는 ‘대구 5대 미래산업 메타버스 엑스포’를 개막했다.메타버스 엑스포는 기존 온라인 가상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 수출플랫폼을 통해 지역산업의 수출판로 확보와 디지털 수출무역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2년 연속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 5대 미래산업 기업 CEO 및 지역의 통상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주)알앤웨이, (주)루트랩, (주)나눔컴퍼니 등 제품의 우수성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대구 5대 미래산업분야 지역기업 25개사가 참여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 구축된 산업별 전시관에서 각 기업의 수출제품을 3D 모델링 및 실감콘텐츠로 제작해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다.또 미국, 베트남, 인도 등 8개국 180개사에서 초청된 바이어와 기업별 맞춤형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날에는 대구시 메타버스 수출지원플랫폼인 MTD(Meta Trade Daegu)와 유튜브로 동시 진행된다.행사가 열리는 2개월 동안은 누구나 MTD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시부스 및 행사장을 방문·관람할 수 있고 MTD 플랫폼 접속 및 체험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만이 아닌 일반 관람객에게 가상현실공간에 대한 여러 가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MTD(Meta Trade Daegu)는 대구시가 2022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구축된 대구시 메타버스 수출플랫폼으로, 올해는 실제와 동일한 3D 기업상품 및 바이어 화상 대화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거래를 통해 통상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마련한 자리이다”며 “대구 5대 미래산업 엑스포를 통해 지역 미래신산업 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보하고 대구가 디지털 통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

문화산업 비전·미래를 말하다

문화산업 비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World Cultural Industry Forum)’이 1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렸다. 사진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대구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Creator EconomySustainability(창조경제와 지속가능성)’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포럼에는 국내외 문화산업 분야 핵심 기업, 아세안 10개국 주요 인사, 유명 크리에이터, 국내외 청년 창작가 등이 참석한다.첫째 날에서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 등 한·아세안 국가 문화산업 관련 인사가 기조연설과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또한, 2PM 닉쿤, 원정맨, 라피 아마드(인도네시아), 메이찬(베트남), 벤자민 챙(싱가포르), 크링 킴(필리핀) 등은 ‘아세안 청년들과 함께 열어가는 창조경제’ 대담을 진행했다.둘째 날에는 이수만 프로듀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제인구달 생태학자는 온라인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샘 리처드, 로리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사회학과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Sustainability와 새로운 성장 동력’ 대담도 열릴 계획이다.이장우 세계문화산업포럼 의장은 “아시아와 서구의 프로듀서, 비즈니스 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해 문화산업이 인류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4

한국 전통음식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들이 ‘동의보감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수성구는 지난 13일 외국인 8명에게 ‘동의보감 음식’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동의보감 음식’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성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식재료와 조리법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이번 교육은 지난달 2일 개강해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해외 교류 공무원 등 총 9명의 외국인이 수강 등록을 했다.교육 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6주로, 요리연구가와의 체험 실습과 한의사의 이론 강의가 합쳐진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5회 이상 참석한 수강생 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수강생들은 잡채, 탕평채 등 동의보감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해당 요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 재료 간의 조화 등을 배웠다.현재 수성구청에서 해외 교류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합사리 리니(Hapsari Rini, 인도네시아)씨는 “이 수업은 매우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좋은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맛이 곧 한국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4

대구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선정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및 메디컬 바이오 실용화지원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 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와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장비구축 및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사업은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생명과학부조동형교수)가 수행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과제는 미래 기술 선도 분야인 세포소기관의 선택적 자가포식을 제어하는 메디바이오(메디컬바이오에 적용 가능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과 메디컬바이오(신약,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실용화지원 기반 구축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암, 당뇨,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타깃으로 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

내달 1일부터 ‘대구 군위군 에어시티’ 시대

오는 7월 1일자로 대구 군위군 에어시티시대가 개막된다.지난 2020년 7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전제조건으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시·도 간 공동합의한 지 3년 만에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열린다.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갖게 됐다. 기존 885㎢에 군위군 면적 614㎢가 더해져 1,499㎢로 커진다. 이는 수도 서울 면적 605㎢의 2.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천 1,066㎢, 울산 1,062㎢, 부산 770㎢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큰 규모다.전체 행정구역은 7구·2군·7읍·10면·133동 체제로 개편되며, 인구는 군위군 인구 2만3천219명이 더해져 238만251명으로 늘어나고 예산 규모도 군위군 예산 4천5억 원이 더해져 16조8천682억 원이 된다.특히,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미래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조성을 통한 대구 미래 50년 발전기지가 되고, 항공과 육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재탄생한다.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하늘길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게 된다.대구시 군위군 편입으로 군위군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가 제공된다.재난안전 보험은 기존 총 9종의 보장(사망 5, 후유장해 3, 부상치료비 1)에서 편입 후 18종(사망 9, 후유장해 6, 부상치료비 3)으로 늘어난다.소방서 미설치 지역인 군위군에 군위119출장소가 설치되며, 내년부터 군위경찰서(4개 파출소 포함)는 대구경찰청 관할로 변경돼 광역 도심형 치안 서비스는 물론 대구형 자치경찰 치안 시책사업이 확대 시행된다.보훈수당(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등 기존 복지사업은 유지 지원되며,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수당은 대구시 기준으로 추가 지급한다.대구 명복공원 이용과 함께 타 지역 화장장 이용 시 상한액 50만 원 이내에서 대구시 화장지원금을 지원하며,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군위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최대 8만 원을 지원한다. 군위지역 고교를 1학군으로 편입해 내년부터 대구 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으며, 중학생은 모든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군위고 진학 희망시 지역우선전형을 시행한다.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중·고생에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의 교육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농민수당 지원은 유지하면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시내버스(급행) 노선을 2개 신설해 21차례 운행하고 마을버스 도입, 택시요금체계를 통합한다.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카드를 발급해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122개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군위 행복나드리콜은 대구 나드리콜로 통합 운영한다.중앙고속도로(동명동호IC~군위JC)와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5호선 칠곡~동명간 도로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상수도 수질검사도 법정항목(상수원수 38개, 정수 60개)에 자체감시 항목(상수원수 310개, 정수 320개)으로 대폭 확대한다.이밖에 대구 공립 자연휴양림 2개소(비슬산, 화원)에서 군위 장곡자연휴양림이 추가돼 총 3개소로 운영되며, 대구-군위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대구 관광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27년간 경상북도의 식구였던 군위군이 오는 7월 1일 대구광역시의 새로운 식구가 된다”며 “군위군 편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

대학병원Wee센터 ‘10년 발자취’ 돌아본다

대구시교육청은 14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대학병원Wee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학생 정신건강 증진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Wee센터, 대구가톨릭Wee센터, 영남Wee센터 등 대학병원Wee센터는 교육청이 의료기관과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바람직한 협력모델로 평가되고 있다.대학병원Wee센터는 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병·의원 연계 관리 △학교위기상황 발생 시 학교심리지원 △정신건강 위기학생 병원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및 학교 응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심포지엄은 1부·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장 전달과 대학병원Wee센터 운영 1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2부는 이종하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의‘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대처방안’, 이호준 동산Wee센터장의 ‘소아청소년 정신병리 대처에서 진료실과 학교현장의 차이’, 최태영 대구가톨릭Wee센터장의 ‘치료가 필요한 자해 소아청소년’, 서완석 영남Wee센터장의 ‘통제받지 않는 가상공간’ 등의 주제 강연을 한다. /심상선기자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