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최근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늘열차 타고, 오늘부터 1일’만남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및 지방소멸 대응 위해 지역 공공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각 기관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대구교통공사 등 4개 공공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총 24명의 미혼남녀(남 12명, 여 12명)가 만남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3대3 대화, 레크리에이션, 마스킹 테이프 체험, 도자기 체험 등의 활동을 함께했다.
특히 3호선 모노레일을 통째로 대여해 첫 만남과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의 예술인과 수성문화재단, 수성랜드의 협조로 진행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