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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 `여성대학` 수강생 모집

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이 오는 7월 7일까지 `2017년 여성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여성대학은 예비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창업 정보 지원에 대한 열린 강좌를 운영하고자 마련됐다.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7주(1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일자리가 우선과제인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취·창업에 대한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했다.강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사업아이템 선정, 트렌드 분석, 상권분석, 입지선정 전략, 사업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전문 교육으로 이뤄지며, 창업을 위한 회계·세무·부동산 계약 실무,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안내 및 상담도 제공된다. 또한 시립도서관과 시립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한 인문학·교양 교육, 茶 문화 속 티 푸드, 다양한 실제 창업 사례 및 실습, 건강 교육, 현장 체험학습 등으로 매회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수강신청은 포항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ifetimeedu.pohang.go.kr)를 통해 인터넷 선착순 접수 또는 여성문화관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관(054-270-5541)으로 문의하면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27

세명기독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도입 설치 운영

포항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오는 9월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미국 바리안(VARIAN)사의 최신형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사진을 영남권 최초로 도입해 설치·운영 준비에 들어갔다.2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선형가속기 도입을 위해 최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규정에 따라 방사선차폐를 위한 벽면 150㎝(콘크리트110㎝, 철판40㎝)를 시공하고 안정성을 획득했다. 이에 향후 3개월 간 시험 가동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형가속기 실전 실사 등을 거쳐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선형가속기 바이탈빔은 머리와 목, 폐, 흉부, 복부, 간 부위의 암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몸속 암세포를 추적하고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암을 제거하는 최첨단 암 치료 장비다. 방사선 치료옵션을 넓혀 복잡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리니악 최고급 버전이다.세명기독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노광원 과장은 “방사선 치료는 장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도입한 선형가속기는 이전 장비보다 60% 이상 빠르게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엑스레이(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하면서 치료 소요시간 5분 이내로 더 정밀하고 안전하게 암치료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비”라고 소개했다./김민정기자

2017-06-22

38년 소통·현장중심 공직생활 마무리

“지난 공직생활에 아쉬움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시민을 위해 봉사한 값지고 멋진 시간이었다. 공직생활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 현장중심 행정을 마음속 원칙으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선후배 공직자를 포함해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현장중심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던 포항시 황병한 북구청장(59·사진)이 오는 29일 38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황 청장은 경주시 안강읍 출신으로 1979년도에 기계면사무소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부서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 `두뇌통`, `스마트맨` 등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포항시 자치행정과 시정계장으로 재임 시 포항항 개항일을 포항시민의 날로 처음 지정하고, 이날을 기념해 제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획해 포항시의 대표적 축제로 발전시켰다.체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제47회 도민체전 포항시 종합우승을 일구고 이듬해 역시 종합우승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식산업팀장을 맡을 당시에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유치를 위해 4개 연구단을 포스텍에 유치하기도 했다.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산업국장으로 재임 시에는 서울, 부산, 울산, 대구권 기업유치와 투자자 모시기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2

`정몽주 기리기` 포은 전시실 마련

충절의 상징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한 포은 전시실이 문을 열었다.기울어가는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고자 목숨까지 바친 포은은 오늘날까지도 충절의 상징으로 숭배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고향이 포항시 남구 오천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포은 선생이 오천 출신의 포항 사람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포은중앙도서관 3층에 `포은 전시실`을 만들어 이달 26일 문을 연다.전시실은 정몽주의 생애 전반에 걸친 소개와, 출생부터 유년기까지 자료, 선생의 문학과 저술한 책들을 선보인다.포은은 무엇보다도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지닌 정치적 능력과 탁월한 외교가로서의 수완이 높이 평가된다. 전시실에 오면 다양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입체효과를 잘 살려 생동감을 주는 VR영상을 통해 직접 정몽주 선생의 생가를 현장에서 보듯이 체험해 볼 수 있는 VR룸도 갖추고 있다.향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인기 있는 코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키오스크를 이용해 포은 선생과 관련한 포항의 다양한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어 현장체험 학습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특히, 전시실은 포은 선생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연상이 되고 이야기되는 장면인 선죽교에서의 죽음을 디오라마로 재현·전시해 역사적 장면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포은 선생의 일생을 의미 있게 그려냈고 포항과 관련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실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고장이 낳은 만고의 충신 정몽주 선생을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6-22

드론 이용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역 내 110㏊의 소나무숲을 대상으로 `드론 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있다.지상 연막방제와 병행해 실시하는 이번 드론 항공방제 시범사업은 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북방수염 하늘소)의 활동 최성기에 맞춰 이들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일반적인 지상방제가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역, 군사보호구역, 주요경관림 등에 드론을 활용한 집중적인 방제를 펼칠 계획이다.드론 방제는 저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물에 희석해 항공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제 대상목의 10m 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유인헬기 약제 살포보다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작업은 기압이 낮은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드론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양봉, 산딸기 재배지역 등은 최대한 제외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므로 죽어가는 나무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즉시 제거하지 않고 산란유인목으로 남겨둔 뒤 겨울철에 일괄 제거할 계획”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2

포항 뻥튀기 도시계획 난개발 부작용 불렀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마다 미래의 도시 규모를 설정하는데 기준으로 삼는 도시계획인구를 신중하게 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포항시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2020년의 미래 도시인구를 85만 명으로 예측하고 이에 비례하는 `2020년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목표 연도인 2020년을 불과 3년 앞둔 2017년 4월 현재 포항지역 인구는 51만5천255명으로 목표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포항은 공동화된 도심을 그대로 둔 채 양덕과 문덕 등 도시 외곽이 과잉 개발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폭증하는 등 도시팽창의 후유증이 심각하다.안병국 시의원 문제 제기미개발지 느는데 땅값 상승토지 효율성 극도로 저하실행 계획 면밀히 집행해야지난 6월 국토연구원 `저성장 시대의 축소도시 실례와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한 77개 도시 중 전국 20개 도시가 축소도시로 규정되고 있다. 축소도시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구감소로 인해 주택과 기반시설 등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절반 이상이 경북에 분포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지향적인 정책관행에서 벗어난 도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줄어든 인구에 맞게 시가지 면적, 주택, 기반시설 등의 규모를 줄이면서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유지시켜주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포항시의 경우도 2020년 85만 명이라는 미래 도시인구를 바탕으로 과다하게 지정된 도시기본계획 상 주거용지가 `업조닝(Up-Zoning)`으로 무분별하게 변경되면서 난개발, 예산낭비, 자연훼손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상 실행계획이 추진될 시 실행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규제완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의회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은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를 이슈화했다. 안 위원장은 “도시기본계획 상 실행계획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결과, 땅값은 천정부지로 상승했으나 대부분 미개발지로 남아 토지효율성이 극도로 저하되고 말았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행복과 직결되는 실행계획을 보다 면밀히 집행해달라”고 포항시에 요청했다. 안 위원장은 또 “`2020년 포항시 도시기본계획`상 포항시 전체 주거용지는 약 6천300만㎡이며 이중 시가화예정용지 내 주거용지는 2천800만㎡이다”며 “향후 미래인구의 합리적인 재조정에 따라 포항시에서 반드시 필요한 개발사업을 반영해 시가화예정용지 내 주거용지 면적이 재조정될 경우 실행계획이 뒷받침되지 않는 용도지역 변경완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주민의 이해와 요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주민간담회와 같은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제도를 제안한다”며 “특히 부동산 투기, 각종 특혜논란을 야기시킨 실행계획 없는 구역지정을 타파하기 위해 포항시가 최초 구역지정에서부터 용도지역을 무분별하게 변경해 놓는 것이 아닌 용도지역 변경 시 허용가능한 시설의 기능과 방향만 제시해야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반면 도시기본계획의 특성 상 예측 인구가 다소 과산정 됐더라도 어느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구자문 한동대 교수는 “미래 도시 규모의 적정한 계획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지만 시민들에게 도시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인구 예측이라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6-22

청년취업·좋은일자리 창출 `한뜻`

포항시가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조찬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기업체, 교육계, 연구소, 금융기관 등 일자리 관련 16개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형 일자리창출에 대한 민·관·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기관단체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뜻을 모으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과 취직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다.특히, 철강과 RD기반 신산업, 해양관광 분야 등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한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단체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포항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포스텍과 RD 연구소 등 지역기반 인프라 중심의 가치창출 필요성과 기업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청년 벤처지원, 청년창업 지원, 농촌인력 지원 방안 등 기관단체별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철강공단 경기회복과 교육불안 해소, 기술·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마련,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기업에 대한 세재지원 방안,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5급 사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추진단을 구성,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자리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6-21

포항제철소, 자살예방 활동 팔 걷어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역 주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손잡았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0일 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이은숙)에서 `자살로부터 안전한 포항 만들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제철소 안동일 소장과 포항시 남구보건소 이은숙 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2017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포스코가 참여해 추진됐다.`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며 포항시 남구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지역사회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역할수행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검사, 프로그램 운영지원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 등이다.포항제철소는 자살예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노하우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사를 두고 심리상담실인 `휴토피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축척해왔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주민들의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지역에 생명존중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6-21

구룡포 `아라예술촌` 8월 오픈

`누구나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에 오는 8월 아라예술촌으로 문을 연다.아라예술촌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옛 구룡포 동부초등학교 폐교사 1개동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1층에는 마주침 공간을 비롯한 창작공방과 다목적홀 등으로, 2층에는 동아리 활동실과 창작공간으로 조성된다.1층에 조성되는 마주침 공간은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북카페 및 소규모 전시실로 꾸며지며, 건물 내·외부를 연결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과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목적홀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와 음향 등의 설비를 구비해 주민 모임과 각종 전시·공연, 발표회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창작공방에서는 공예 동호회 및 주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주말 관광객 참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2층의 동아리 활동실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설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동호회 활동, 교육·체험 활동, 회의 및 모임 등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이 이뤄지며, 일부 공간은 방음시설을 통해 음악, 타악, 댄스 연습실로 활용할 계획이다.창작공간은 지역 전문예술가 활동 지원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으로 지역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주민예술 활동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할 예정이다.이 밖에 아라예술촌의 야외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야외공연, 생활체육 공간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갈 계획이다.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아라예술촌이 포항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