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국제여객부두 310m 축조에 공사비 284억원을 투입해 ㈜한진중공업이 시공할 계획이다.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포항시와 일본 교토부지사 및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1년 7월 국제페리 정기항로(영일만항-마이즈루항) 개설을 위한 `한일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해 2014년 3월에는 시범운항도 진행했다. 또 국제여객 정기항로 추가 개설 및 국제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하산군) 및 중국 등과 관광 교류 합의서를 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영일만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와 안동 및 대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환동해권 국제여객 기항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