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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속타는 포항에 하루 3천t `단물`

극심한 가뭄에 지쳐가는 포항 기계면 지역 농가들에게 가뭄속 단비가 내렸다. 포항시가 기계면 남계지구 가뭄 해소를 위해 영천댐 용수 공급작전을 성공시키며 가뭄에 타들가는 농심을 달랬다.시는 19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권태희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장, 이종호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관리부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면 남계지구 가뭄해소 통수식을 가졌다.이번 용수 공급은 기계면 남계지구 일원이 극심한 가뭄을 겪으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애타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긴급 용수 공급을 요청해 이뤄졌다.남계리에는 포항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영천댐과 유강·양덕정수장을 잇는 예비 상수관로가 매설되어 있다.수자원공사는 지하 상수관로 매설할 당시, 상수관로 내 가스배출과 한해대책 등을 목적으로 상수관로와 간선용수로가 교차되는 남계리 지점에 상수 연결관을 설치해 놓았던 것.포항시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는 이 연결관을 활용해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기계면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통수식에서 남계지구에 물꼬를 트는 제수밸브가 돌아가면서 첫 물길이 열렸고 남계지 간선용수로를 따라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자 참석한 농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가뭄 해갈시까지 1일 3천여t의 용수가 영천댐에서 기계면 지역에 공급되며, 남계지구 농경지 면적 83ha에 110여 농가가 농업용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한줄기 물이 가뭄에 타들어가는 남계지구 농경지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가뭄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통수식에 앞서 마을주민들은 남계저수지 일원에서 비를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우제를 지냈다./박동혁기자

2017-07-20

포항지역 6월 수출·입 동반 상승세

포항지역의 수출입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세관이 발표한 2017년 6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9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4%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1.7% 증가한 6억8천100만 달러로 확인됐다.수출은 주요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의 수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수입은 철광석, 유연탄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45.5% 증가했다.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1.2%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미국지역의 수출증가 영향 등으로 39.4% 증가했으며, 기계류는 전년동월대비 28.6% 늘어났다.지역별로는 유럽(63.2%), 미국(114.5%), 중국(6.5%), 일본(43.9%), 인도(164.3%) 등 대부분의 지역이 증가하였고, 특히 미국은 유정용강관의 수출증가로 크게 증가했다.반면 동남아(△0.8%), 중동(Δ20.0%)은 감소했다.주요 품목별 수입은 호주, 캐나다로부터 들어오는 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광산물은 88.5%, 철강금속제품은 22.3% 증가하였고, 기계류(72.7%)와 화학공업제품(42.9%)의 수입도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국(Δ3.4%)을 제외한 호주(82.7%), 일본(44.0%), 유럽(108%) 등 모든 지역에서 수입이 늘어났으며, 특히 캐나다(134.8%)에서 유연탄의 비중이 높았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19

“돈보다 소중한 해병대 전우 얻어”

포항에서 근무하던 한 해병대원이 군 복무기간 받은 월급을 알뜰히 모아 전역식 날 장학재단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18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1사단 선봉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서 18일 전역한 김도훈 병장(23·병 1203기)은 자신의 21개월 복무기간 동안 매달 모은 예금 총 150만 원을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에 기부했다.해당 재단은 국가와 사회, 해병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해병대 장병 및 군무원과 자녀, 전·사상자 가족, 전역병사들의 학업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공익법인 장학재단이다.김도훈 병장은 “나를 변화시켜 준 해병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적은 액수이나마 기부를 결심했다”며 “21개월의 해병대 복무기간 동안 강인한 체력과 도전정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전우 등 돈보다 소중한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남다른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그에게는 `해병대 DNA`가 있었다.6·25전쟁 당시 해병대 병 7기로 입대해 황해도 지역의 정보분석 임무를 수행했던 김 병장의 할아버지 고 김창성(2002년 작고)씨로부터 해병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란 김 해병은 당연히 군 복무는 해병대에서 해야 한다며 어렸을 적부터 다짐했다고 전해졌다.그러나 학창시절 허약했던 체력 탓에 첫 번째 해병대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고, 마음을 다잡아 지속적인 체력단련을 통해 재수에 성공, 18일 누구보다 열심히 군 복무를 마친 김 해병은 자신에게 소중한 추억을 가져다준 해병대에 뜻깊은 선물을 주고싶다는 마음에 매달 5만~9만원가량 모은 월급을 전역식날 전달했다.소속부대 지휘관 박근령 중령은 “김도훈 병장은 선임들을 존경하고 후임들을 사랑하는 모범적인 해병이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대의 빨간명찰을 자랑스러워한 김 병장이 사회에 나가더라도 항상 건승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19

예술 불꽃극 `일월의 빛` 공연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개·폐막 주제 공연으로 예술 불꽃극 `일월의 빛`을 선보인다. 영일대해수욕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퍼포먼스는 27일 오후 8시 20분부터 40분간, 폐막 퍼포먼스는 30일 오후 8시 20분부터 40분간 개최된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떠난 후 해와 달이 사라져 칠흑 같은 어둠이 잠식한 신라에 그들이 다시 돌아오며 밝아 오르는 여명의 불꽃을 퍼포먼스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은 출범 후 처음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주관하게 된 만큼 포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 제작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주제 공연을 위해 포항을 대표하는 지역 설화인 `연오랑과 세오녀`를 컨셉으로 대형 불꽃 융·복합 공연을 만들고 있다.포항문화재단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예술불꽃 화랑팀과 프로젝트 날다팀이 협업해 `일월의 빛`을 제작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예술불꽃 화랑은 2016, 2017 안산거리극페스티벌 개·폐막공연, 하이서울페스티벌 주제공연 등으로 유명한 국내 최정상 공연팀으로 불꽃을 이용해 공연을 창작하는 단체다.`일월의 빛`에서 100t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날다팀은 건물 외벽을 타는 버티컬 퍼포먼스를 비롯해 공중 퍼포먼스로 유명한 예술 단체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무대공간에서 나아가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광대하고 스펙터클한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은 “전문가 그룹인 포항문화재단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불빛축제인 만큼 상상 그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불철주야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세오녀의 아름다운 설화를 배경으로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불꽃극 `일월의 빛`이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폐막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19

“포항 불빛축제, 선상에서 즐겨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포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유람선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포항연안크루즈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영일만관광유람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항 날짜는 27일과 28일, 30일이다.26일부터는 매일 밤 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10분여 간 `데일리 뮤직 불꽃쇼`가 진행된다. 유람선 승객들은 포항 연안의 빛나는 경관과 함께 웅장한 불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9일 토요일에도 유람선이 바라 위를 누빈다. 이날 유람선에 승선한 승객들에게는 오후 9시부터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1시간 동안 장관을 이룰 `메인 국제 불꽃쇼`를 포항 연안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표는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선착순 599명이며, 가격은 데일리 불꽃쇼 4만원, 메인 국제 불꽃쇼 9만9천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포항연안크루즈에서는 승객들을 위해 생수와 약간의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연안크루즈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여수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모시게 됐다”며 “1년 중 단 한 번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추억을 영일만관광유람선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7-18

포항서 고급 컬러강판 생산 `눈앞`

포항시는 17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강판과 39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포스코강판의 투자는 기존 컬러공장 내 부지를 활용해 연산 6만t의 내외장재용 고급 건재 및 프리미엄 가전용 고급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NO.4CCL 설비를 신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강판에서 생산하는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용 자재를 비롯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컬러강판도장라인 설비 신설로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전제품 수요를 감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무엇보다 라인 신설에 따라 신규 64명을 비롯한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2만5천여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중선 포스코강판 대표는 “이번 설비투자는 20여년만의 대규모 신설 투자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포항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강판의 이번 투자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우리시 또한 지역의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88년에 설립된 포스코강판은 냉연제품(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알루미늄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제조 및 판매해 2016년 매출 7천713억원, 고용인원 382명으로 그간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기업이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확대 및 기술개발로 2016년 당기순이익 314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7-18

영일만3산단 `로봇시대` 개막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용로봇 제작기업 ㈜뉴로메카 및 해양수중로봇 제작업체 이너스페이스원정㈜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이너스페이스원정㈜ 정도현 대표를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포항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영일만3산업단지 1만㎡ 부지에 연면적 4천600㎡ 규모의 건물이 구축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천300억원 매출목표로 8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서울에 본사를 둔 ㈜뉴로메카는 영일만3산업단지에 부지(6천700㎡)를 올해 안에 매입하고 2018년에는 건물(3천300㎡)을 구축해 산업용 협동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기업활동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본사와 공장을 서울에서 포항으로 옮겨 2020년까지 2천대의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해 1천억원 매출과 50개의 일자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하는 이너스페이스원정㈜는 부지(3천300㎡)를 7월 중으로 매입하고, 올 하반기에 건물(1천300㎡)을 구축해 수중건설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부산시에 공장을 둔 이너스페이스원정㈜은 `해양수중 유인·무인 건설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체로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심해광물 채·집광집 로봇시스템 개발` 및 `핵폐기물 심해 지중저장 장비 개발` 등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수중건설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응으로 202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과 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일만3산단에 2013년도부터 813억원을 들여 수중건설로봇 개발을 시작해 지난 6월 16일 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2015년부터 671억원을 들여 추진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추진도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7-18

환동해 중심도시로 하늘길 `활짝`

`포항`이라는 이름을 달고 하늘을 누빌 에어포항의 1호기 도입행사가 지난 14일 포항공항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기념행사에는 포항시장, 포항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포항주둔 군부대 및 에어포항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마친 포항공항은 취항 항공사의 부재로 민간항공기 취항이 어려워지자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등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포항시민 35만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재개항의 당위성을 설득, 결국 재취항에 성공했다.그러나 운항횟수 축소와 노선 단일화 등으로 포항공항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지역항공사 설립이 추진된 것.이번에 도입되는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제트항공기로 50인승 소형항공기다. 전 세계 약 60여 개 항공사에서 1천여 대가 운항 중이며,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로 이름이 높다.현재 에어포항 1호기는 지난 6월 도입된 이래 포항-김포구간 시험 비행을 완료한 상태다.에어포항 1호기의 외형은 흰색 동체에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블루, 레드, 회색의 삼색이 어우러져 있다. 블루를 동해바다를, 레드는 포항사의 시화인 장미를,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 꼬리부분에는 포항시를 상징하는 알파벳 P자가 새겨져 있다. 에어포항은 지난 5월 국토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운항증명을 취득 후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어포항은 포항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서지역 공항 연계 운항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포항시가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7-17

“주민세 재산분 자진 신고·납부하세요”

포항시가 7월 31일까지 주민세 재산분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과세기준일(7월 1일) 현재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고 사무가 이뤄지는 공장, 숙박업소, 병원, 금융기관, 대형음식점, 목욕탕, 일반사업장 등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사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주로, 건축물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재산분의 세율은 사업소 연면적 1㎡당 250원이며, 종업원의 보건·후생·교양 등에 직접 사용되는 구내식당, 기숙사, 휴게실, 체육관, 목욕탕, 대피시설 등의 면적과 1년 이상 휴업 중인 사업소는 제외된다.기간 내 신고·납부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납부할 경우에는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 10~20%를 부담해야 한다.신고방법은 관할구청 세무과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및 우편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구청 및 금융기관 방문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전자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전자신고 후 계좌 이체 또는 카드로 편리하게 납부 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환경개선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기간내에 반드시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청 세무과(남구 054-270-6242·북구 054-240-7242)와 전자신고는 위택스(100)로 문의하면 된다./김민정기자

2017-07-17

도로포장에도 그린웨이 바람 `솔솔`

포항지역 각종 건설현장에도 `포항그린웨이`가 전파된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포장)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그린웨이`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통한 지역 건설현장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로포장 공사 시 시공이음 부분 접속 상태와 포장 후 뒷마무리, 노면 평탄성 유지 확보 등 공사 전·후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시정의 정책들을 공사현장에 접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한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인력고용 및 생산품 구매, 건설인력의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간건설업체의 역할과 참여를 요청했다.시는 향후 지역건설업체 및 물품사용 우수단지 포상과 민원처리기간 단축 및 행정절차 원스톱 서비스 시행 등 행정절차 간소화, 공사장 주변 민원 발생 시 적극적 중재로 공사차질 방지 등 공동주택 건립공사 진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황병기 건설과장은 “앞으로 시차원에서 지역업체의 공사발주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전문면허업체에서도 지역 건설인력 고용과 건설기계의 지속적인 사용 등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황 과장은 이어 “그린웨이를 통해 상상이 현실되는 녹색 포항의 미래 건설, 고용창출과 품질관리 및 현장관리를 강화해 여름철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