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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남·북부경찰서 “체납자 꼼짝마라”

포항시가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동석 남부경찰서장, 박찬영 북부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 체납액 정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552억중 44%인 242억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체납액과 경찰서의 교통위반 과태료 체납액에 대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와 남·북구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체납방법을 수립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한 법 집행력을 강화해 많은 민원과 범죄의 수단이 되는 대포차량을 정리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각 기관은 체납액 정리를 위한 상호 협업을 통해 체납차량 합동영치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포차 합동 단속 등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향후 포항시와 남·북부경찰서의 △매월 1~2회 합동 영치 △야간음주운전 단속 시 운행 중인 체납차량 단속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대포차량 공매처분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차량관련 체납액 정리로 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따뜻한 징수활동을 전개하며,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8-22

“포항시 수돗물 안전은 이상 무”

포항시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서는 일평균 22만7천t의 수돗물이 생산돼 시내 전지역과 일부 읍면지역에 공급되고 있다.이 중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광역상수원 14만4천t(64%)을 공급 받고 있으며 형산강, 곡강천, 진전지 등 자체 상수원에서 8만3천t(36%) 취수해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자체 수원인 형산강 복류수는 5만8천t으로 전체 생산량의 25%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취수지역은 구무천 합류 지역과는 구분된 연일읍 중명리 일원 상류지역이다.특히 하류지역의 염분수 유입방지를 위해 취수보 하단 강하부 10m 깊이의 역류 방지시설인 시트파일이 설치되어 있어 형산강 취수보를 기준으로 하류지역 염분이나 하상 퇴적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이동은 불가능하다.시는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경북지역 중 유일하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양덕정수장 내 연구사 3명을 포함한 이화학분야 자격자 4명이 84종의 각종 검사 장비를 통한 수질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검사기관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검사능력, 숙련도,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질검사 전문기관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8-22

일자리창출·지역 현안해결 `집중`

포항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7천686억 원을 편성했다.시는 21일 정부추경에 발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자리창출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한 추경예산을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보조금, 지방세 수입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 1조3천980억 원보다 650억 원 증가한 1조4천630억 원,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3천6억 원 보다 50억 원 증가한 3천56억 원으로 편성했다.포항시는 2017년 2회 추경예산 편성방향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 교통,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집중 투자하고,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주요전략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자리창출을 위해 1회 추경 일자리예산 102억 원과 함께 2회 추경에도 121억 원을 편성했다.2회 추경 일자리사업의 특징은 민간과 공공분야 일자리창출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복지와 지역경기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민간분야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청춘센터·청년창업존 운영, 소상공인특례보증 추가지원,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을 통한 구인구직 활성화, 중소기업의 정규직 채용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지원 등에 49억 원을 투입한다.공공분야 일자리사업에도 72억 원을 투입해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민원행정인력 확충, 치매안심센터 구축?운영, 도시환경 정비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공공복지 증진,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포항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형산강 수은오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정밀조사 및 생태복원대책 용역과 중금속 확산방지 및 안정화 사업, 국내외 수은전문가 포럼 개최 등 9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창포~흥해 성곡간 도로, 양덕~곡강IC간 연결도로 등 출퇴근 도심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신규노선 개통과 포항을 녹색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그린웨이 사업,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 환여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이강덕 시장은 “민간과 공공, 두 방향에서 적극적인 일자리창출 지원과 신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형산강 수은문제, 도심교통체계 개선, 그린웨이 조성 등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8-22

`포항시 인구 늘리기` 전 행정력 올인

포항시가 저출산 극복과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성장을 통한 인구증가 대책이 절실하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방침에 따라 △신규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전입 장려 지원을 3대 추진방향으로 한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가동에 나섰다.우선 부시장을 팀장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확대 등 포항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과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전입세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등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도 중점 발굴한다.발굴된 아이디어는 면밀히 검토해 시책추진 보고회를 개최, 부서별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초저출산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 현재 1.475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오는 2020년 1.8명(정부목표 1.5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도시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며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포항시 인구는 2015년 52만4천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있으나 출산율은 1.47명(2015년 기준)으로 전국 1.17명(2016년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정철화기자

2017-08-16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 확산 주춤

동해안 지역 고수온 현상이 주춤하며 이에 따른 양식 어류 폐사 역시 줄어들고 있다.국립해양조사원 실시간해양관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포항 지역의 수온은 27℃ 아래로 떨어진 이후 15일 현재(오후 5시 기준)까지도 26℃ 선에 머무르고 있다.울진 후포항 지점과 경주 인근 양포항 지점도 15일 기준 26℃를 유지하고 있다.낮은 수온으로 어류 피해 또한 확연하게 줄어들며 고수온이 진정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경북 동해안의 대부분의 피해를 차지하고 있는 포항시의 경우 신규 양식장으로부터의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일 피해어가 총 26곳 중 18곳에서 1만3천882마리가 폐사하며 일일피해가 1만마리 수준으로 떨어졌다.15일에는 11곳에서 6천500마리가 폐사하며 시일이 지날수록 피해도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경주와 영덕, 울진 지역에서도 피해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15일 경주는 145마리가 폐사하며 누계가 3만4천여마리, 영덕과 울진도 1천900여마리가 각각 이날 폐사해 누계는 3만2천여마리와 10만1천여마리를 기록했다.경북도 전체 피해로 보면 포항 36만여마리를 포함한 총 52만9천여마리로 이 추세라면 60만마리를 넘지 않는 선에서 피해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경북도와 포항시 등 관계자는 “피해량이 좀 줄어들고 있다”며 “이 상태라면 안정기에 접어들어 고수온도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8-16

“아동놀이문화공간 마련 함께해요”

포항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위원장 황보관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권혁철)가 지난 10일 구룡포읍민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아동 놀이문화공간 마련을 위한 설명회 및 기금 마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점식 포항시남구청장, 김영규 구룡포읍장 등 각 기관, 시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룡포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마련을 위해 많은 기관단체 및 개인의 후원이 이어졌다.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와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는 향후 모금을 위해 저금통 캠페인 및 1인 1계좌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황보관현 위원장은 “기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00원이라도 지역민들의 마음이 모여 마을이 아이들을 돌보는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 아이만 잘 키우는 것보다 마을의 모든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 이번 공간 마련은 중요한 일이기에 학부모들이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권혁철 소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많은 읍민이 참여해 우리 마을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