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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민원처리 혁신 8282 서비스 3주년

청송군 주민들의 생활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8282민원처리서비스’가 3주년을 맞았다. ‘8282민원처리서비스’는 전기, 수도 등 생활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일상 속 필수 행정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해 동안 군 전체 가구의 16%에 해당하는 2261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총 703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주민 A씨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온 집이 캄캄해져 불안했는데 8282팀이 번개처럼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줬다”며 “8282가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혼자 사는 사람으로서 믿고 의지할 곳이 생긴 것은 정말 큰 위안”이라고 밝혔다. 또 한 고령의 어르신은 “기름 보일러가 고장 나서 업체에 문의했지만 수리건이 많아 시간이 걸린다고 해, 혹시나 해서 8282에 연락을 했더니 곧장 달려와 수리를 해줘서 이 늙은이에게는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8282민원처리서비스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군민 모두가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6

청송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5년 연장… 2026년~2030년까지 국제대회 지속 추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2030년까지 5년간 연장키로 공식화됐다. 청송군은 지난 10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회식에서 국제산악연맹(UIAA) 및 대한산악연맹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매년 개최돼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과 전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제26회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청송군은 다년간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과 활약을 지원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아이스클라이밍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연장 협약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함께 청송군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4

청송군, 2025년 귀농인지원사업 신청 접수

청송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오는 22일까지 귀농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5년도 보조금 지원사업 2종과 융자 지원사업 2종이다. 보조금 지원사업에는 ‘청송군 귀농인지원사업’과 ‘경상북도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이 있는데, 청송군 귀농인지원사업의 지원내용은 세대당 영농정착금지원 400만원, 주택신축·수리비지원 400만원, 농지구입 이자지원 150만원, 농지구입 세제지원 200만원, 귀농교육 수강료지원 30만원이다. 융자 지원사업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과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1~2%의 저금리로 영농자금 최대 3억,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융자)’과 ‘군비 귀농인 지원사업’ 시행지침이 개정되어 지원 자격이 완화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 신청가능, 1년 이상 도시지역 거주조건 예외사항 신설, 타산업 분야 취업 및 창업 허용 등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송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2일까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3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황리에 막내려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에서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 경기장(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8개국 11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종목은 리드경기와 스피드경기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참가 선수들은 열띤 경기를 펼쳤다.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Mohammadreza Safdarian(이란) 선수, 여자부 Catalina shirley(미국)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리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영건(대한민국) 선수와 여자부 Goetz Sina(스위스)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오백년 전통의 청송 백자 및 꽃돌 등 전시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인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3

청송군, 2024년 지적재조사업무 유공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청송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지적재조사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송군은 2013년 청송읍 덕리1지구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7개 지구 4190필지의 사업을 완료, 나머지 사업 지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국비 1억7000여만 원을 확보해 청송읍 금곡1지구(845필지)를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계 상담을 위한 현장사무소 운영, 국·공유지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경계 조정, 고정밀 드론 정사영상 제공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적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적재조사사업은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으로 실제와 맞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경계 조정을 통해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을 해소하며 토지 모양 정형화를 통해 이용 가치를 높이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적재조사업무 우수기관 표창은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협조해 주신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9

청송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최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아시아산악연맹·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참가한 128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청송의 전통문화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500년 전통의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를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인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와 방문객들은 청송의 전통문화와 스포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대회 5개년(2026~2030) 연장을 위한 협약식도 개최된다. 협약식을 통해 청송군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의 성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아이스클라이밍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7

청송사랑화폐,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청송군이 발행한‘청송사랑화폐’가 지난 6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 된다. ‘청송사랑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과 경제력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청송사랑화폐를 총 700억 원 규모로 발행, 이 중 600억 원은 10% 상시 할인판매로 유통되면서 지난해 발행액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농민수당,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별도 발행해 지역 내수경제를 더욱 진작시킬 것으로 보인다. ‘청송사랑화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인판매는 600억 원 소진 시까지)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청송사랑화폐 구매와 사용 덕분에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불안정한 소비심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청송사랑화폐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의 지속적인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정착시키고 정책수당과 일반 할인판매를 별도로 구별해 발행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7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올해 장학금 기탁 시작

청송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연초부터 줄을 잇고 있다. 국가수호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송군지회(지회장 남병환) 회원들은 지난 2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161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청송군지회 회원들의 지난 2022년 158만원, 지난해 142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청송군지회 회원들은 고령이지만 지역의 꾸준한 농촌일손돕기, 현충시설 정화활동 등 노익장을 과시하며 지역사회에 동참하고 있다. 남병환 지회장은 “청송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매년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희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송군지회 회원들은 우리 학생들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데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청송관내 전기·통신·소방시설공사업체인 (주)청송전기 윤창섭 대표는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윤창섭 대표는 “청송의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5

청송군, 2025년 농산물산지공판장 초매식 개최

청송군은 최근 2025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갖고 지역 농산물 유통을 시작했다. 초매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심상휴 군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2024년산 만생종 후지(富士) 사과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경매는 6904상자(20kg당)로 상자당 평균가격 9만2117원, 경매 낙찰 최고가는 3만1000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t을 시작으로 2024년산 8096t(2024.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5086t)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25년산 여름 사과부터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기존 현장 경매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전환해 산지 유통혁신을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유통주체가 편리한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률 상승에 따른 수취가 제고는 물론 공판장 처리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첫 경매상황을 참관한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7년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운영을 통해 사과 농가분들이 판매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사과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05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2024년 농촌진흥사업 최우수팀 선정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4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 평가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주요 사업 성과와 대내외 평가, 홍보실적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은 올해 청송 과수산업의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과 새 소득작목육성 및 영농지원포장 운영 등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황금사과 연구단지는 △재배 농가의 체계적인 품질분석을 위한 농산물품질관리실 구축 △과학적 품질향상 기반 구축을 위한 청송황금사과미래관 건립 △유용미생물의 대량생산 및 보급을 위한 유용미생물 종합컨설팅센터 구축 △우량 무병묘 전문 육성센터 조성 △국내육성품종 및 황금사과 품종 비교 전시포 조성 등을 통해 황금사과 산업화 연구의 전문 기반을 구축하고 청송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지역 농업인들이 청송군의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30

청송군 농업인의 밤 행사…2025 풍년 농사 기원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는 최근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2024 농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 청송군연합회, 전국농민회 총동맹 청송군연합회, (사)청송사과협회, (사)한국쌀전업농 청송군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청송군지부,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 청송군연합회, 청송군 4-H연합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농업인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천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과산업 혁신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윤경희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각 농업인 단체의 2024년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2025 풍년을 기원하는 두부 커팅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더했다. 심천택 회장은 “청송군이 선제적으로 시행한 꼭지 달린 사과 유통구조 전환이 대한민국 사과산업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하신 우리 농업인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경북을 넘어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26

청송군, 수돗물 공급 개선을 위한 사업 확정

청송군은 노후화된 진보정수장 개량과 경북북부교도소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2023년부터 환경부 및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5년 당초예산에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419억 원)와 ‘청송~진보 비상관로설치사업’(총사업비 191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며 노후화된 진보정수장을 개선하고 기존 경북북부교도소의 전용상수도 시설(7000㎥/일)을 폐쇄하고 청송군에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청송군과 경북북부교도소는 지난 3월 20일 지방상수도 용수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도소의 급수인구 제한(5000명 이내)이 해소되어 재소자 수용 인원 증가와 교정시설 확장, 여자교도소 유치 등 교정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지역의 인구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송~진보 비상관로설치사업은 비상 상황에서 수돗물의 상호 공급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이지만 이번 사업구간은 환경여건이 열악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파천면 옹점리 본마을, 소티맥이, 논골 등)을 경유해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또한 사업 구간이 청송군의 역점 사업인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통과함으로써 상수도 확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정수장의 현대화와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도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역 기반 시설 개선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청송군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