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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고령자·산불 피해 농가 일손돕기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11-09 12:47 게재일 2025-1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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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공무원, 자생단체 등 200여 명 도움 손길
청송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나서 빨갛게 익은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송군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는 고령자, 장기입원 환자, 산불 피해 농가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봉사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 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청송군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참여했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 달서구의 봉사단체와 공무원도 함께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일손돕기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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