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지질대장정 내륙권 발대식 청송서 개최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10-27 13:41 게재일 2025-10-28
스크랩버튼
청송·의성·문경 지역 지질공원 탐방
산불 등 자연 재해 경각심 교육 활동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따기' 체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
경북도 지질대장정 내륙권 발대식이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청송군제공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내륙권 발대식’이 최근 청송군 주왕산면에 위치한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지질공원 팸투어 프로그램으로 경북도 내륙권 지질공원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동반 가족과 친구 등 60여 명의 참가자가 지질전문가 및 지질공원 해설사와 동행해 청송, 의성, 문경 지질공원을 차례로 탐방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에서는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 지질명소를 둘러보며 청송의 지질학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팀별 미션 활동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지질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질공원 파트너 농가와 협력한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따기’ 체험도 열려 참가자들은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며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대형 산불 피해를 겪은 청송의 사례를 바탕으로, 산불 등 재해의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지질관광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질대장정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자연을 배우고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청송군은 앞으로도 경북 내륙권 지질공원과 협력해 지질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