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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심천(深泉) 최종국 작가 작품 기증식’개최

청송군은 지난 3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심천 최종국 작가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된 작품인 ‘주왕산 대전사(280×130㎝)’로 주방천을 중심으로 주봉과 장군봉 사이에 아련히 보이는 대전사를 배치해 운치를 더한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이다. 작가의 독창적인 동양화 기법인 일자준(一字皴)으로 초묵(焦墨)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일자준은 빗살무늬 토기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기법으로, 일(一)자를 가로 또는 세로로 중첩하여 여러 번 쌓아가는 방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작가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귀중한 작품을 청송군에 기증하는 결정이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귀중한 작품을 청송군민과 청송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작품을 기증해 주신 최종국 작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천(深泉) 최종국 작가는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개최한 ‘산수화 산문에 들다’를 비롯해 10회에 달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라메르갤러리에서 개최한 ‘한국화대작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초대전 ‘강좌경승-낙동강 물길 따라’를 개최했고 청송을 대표하는 한국화가 야송 이원좌 화백과의 오랜 인연이 현재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9-04

가을의 시작 알리는 ‘산소카페 청송정원’…형형색색 백일홍 만개 장관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가을철 꽃구경하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일 공식 개장했다. 청송군은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비해 그동안 주민들과 17개 단체의 참여를 통해 13.8ha(4만2000여평) 규모의 청송정원에 백일홍 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백일홍 단지는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 연휴를 거쳐 10월 초순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일홍이 만발한 청송정원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난해 가을 9~10월 2개월 동안 약 15만 명 이상이 방문해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주말마다 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이예정되어 있어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문객 이승호(대구·39)씨는 “가을 꽃구경 하기 좋은 곳이라해서 왔는데 백일홍 등 예쁜 꽃들이 많아 멀리서 찾아올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분들이 여기 꽃을 보며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주민들과 지역단체가 협심한 결과 이런 대규모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9-03

청송군청소년참여위원회 경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최우수상 수상

청송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24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서 최우수상(경상북도의회장)을 수상했다.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9개 시·군 12개 청소년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해 정책 제안 대회를 벌였다. 청송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바래? 다 줄게! 청소년문화지원카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정책은 13세부터 18세까지 경북도 청소년들에게 매년 20만원의 문화지원카드를 지급해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시설(영화관, 미술관, 경기장 등)에서의 입장료나 직업체험프로그램 참가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발표 전달력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상까지 수상한 우리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은 청소년이 청소년 정책 형성과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9-02

청송군의회 ‘청송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 영구 용역 중간보고회

청송군의회가 청송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송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최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송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조찬걸 대표의원, 심상휴 의장, 권태준 의원, 정미진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의 지질공원 팀장,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업 내용 및 진행 과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 수행 업체는 이날 보고회에서 과업의 목적 및 범위, 과업의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 연구 수행의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단체 대표 조찬걸 의원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송군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연구해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의회 ‘청송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최종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제안 및 조례 제정 등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9-01

청송군의회 행동강령운영 조례 심의 및 자문위원 위촉

청송군의회가 지난 27일 ‘2024년 제1차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의회는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신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자문위원회는 위촉직 7명으로 구성, 의원들의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안건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대흥 위원이 위원장, 이상춘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청송군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선물 가액 범위에 용역상품권을 포함시키고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의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명절 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는 청송군의회 전체에 공유되며 향후 행동강령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심상휴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청송군의회의 행동강령이 보다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자문위원회의 논의와 권고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8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사과사진작품 기증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가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사과사진작품을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7일 윤경희 청송군수와 사과사진작품 기증자인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김종한 작가의 ‘Apple Ⅰ’ 사과사진(270만원 상당)으로 사과 한 개를 특수 조명을 사용해 촬영한 수준 높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전국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지인 청송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기증한 사진은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미래관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해당 작품을 처음 본 순간 고향의 특산물인 청송사과가 생각났고 향후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중한 작품을 대가 없이 청송군 발전을 위해 기증해 주신 김영섭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작품이 청송사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진을 기증한 김영섭 대표는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가 고향으로 전 재구청송군향우회장을 맡아 청송군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선풍기 300대를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오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8

청송농협-제주남원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이 27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한 1000만원에 대한 상호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117명은 1170만 원(인당 10만 원씩)을 청송군에 기부하고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두 농협 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우리 농촌·지역사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분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 주신 청송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청송농협의 ‘솔빛아름 청송청결고춧가루’와 제주남원농협의 ‘곱들락 감귤’의 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7

청송야송미술관으로 솔부엉이 보러 오세요

김선교 도예가의 기상하는 부엉이. 청송군은 23일부터 9월22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지역작가 초대전 ‘솔부엉이 명인 도예가 김선교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상생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문화예술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선교 도예가는 개인전 9회, 단체전 20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청송의 대표적인 도예가 중 한 명으로, 청송 주왕산의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깃대종 중 하나인 솔부엉이를 도예와 결합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2019년에는 한국명인학교에서 주관하는 ‘한국 명장·명인전’에서 ‘부엉이 도자 명인’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 초대전은 솔부엉이를 그려 넣은 달항아리 및 백자, 다기, 접시 등의 생활도자기, 솔부엉이의 형상을 묘사한 등불 등 김선교 도예가의 작품 및 김선교 도예가의 숙부인 김순희 도예가의 유작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선교 도예가의 작품을 통해 주왕산에 웅거하는 솔부엉이의 힘찬 날갯짓을 느끼시길 바라며 방문해준 모든 분들이 지친 심신을 쉬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3

청송 파천초, 꿈소슬 6남매와 함께하는 글램핑의 새로운 패러다임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함미화)는 최근 부남면에 위치한 산소파크청송오토캠핑장에서 꿈소슬 6남매 활동으로 1박2일 글램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꿈소슬 6남매는 특색 교육과정으로 교내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가족이다. 6남매는 이곳 유치원생부터 초등 6학년생들이 고루 섞여 있다.이번 글램핑 활동은 학년별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저학년부터 고학년이 함께한 파천초 꿈소슬 6남매 가족별로 텐트를 사용했다.학생들은 청송의 글램핑장에서 물놀이, 바비큐 파티, 6남매 가족별 장기자랑, 신나는 레크레이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학생들의 바비큐 파티는 역할을 분담해 저학년은 수저와 그릇을 준비하고 고학년은 선생님을 도와 고기를 직접 구웠다. 또한, 장기자랑은 기존과 다르게 남매별로 준비했고 저학년과 고학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하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됐다.학생들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텐트 속에서 언니, 동생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뒷정리도 직접 하면서 더 친해지게 되었다”며 “진짜 가족이 학교에 또 있는 것 같아서 학교 가는 날이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