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공급 '호응'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9-04 14:01 게재일 2025-09-05 11면
스크랩버튼
유용미생물 연간 100t 생산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
과실 품질 향상에 농가 만족도 높아
청송군 황금사과연구소 미생물분양실. /청송군 제공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용 미생물 공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미생물배양실은 자동고압멸균 배양기와 미생물 저장조 등 대규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을 연간 100t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유용 미생물은 토양 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농업인들의 미생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유용 미생물을 100t 이상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사용법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활용법을 개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 확대 운영이 친환경농업 실현과 농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