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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농촌 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문경】 문경시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앞서 마을회관에서 마성면 2개 마을(모곡리, 남호1리) 60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가졌다. 6일 한차례 더 진행된다.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농약 사용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마을 생명지킴이 위촉 및 주민 대상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실시해 마을단위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인 농약 음독 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번호(1577-0199)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시는 2016년 산양면 평지2리 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산북면 회룡리, 전두리 2020년에는 호계면 견탄2리, 호계리의 마을 20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바 있다.김옥희 문경시보건소장은 “앞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고 마을단위 자살예방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며“병의원·약국, 숙박업소 및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 자살로부터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4-01

문경 옛길박물관 특별전…사근도형지안 등 유물 공개

[문경] 문경시 옛길박물관의 특별기획전 ‘나의 고향, 문경의 문화재’가 31일 개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옛길박물관이 소장 중인 유물 ‘사근도형지안(沙斤道形止案)’과 ‘문경옥소고(聞慶玉所稿)’의 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기획됐다.‘사근도형지안’은 현전하는 조선시대 역 관련 형지안 중 유일하게 국내에 소장된 형지안이다. 현전하는 형지안은 ‘김천도형지안(1738년)’, ‘사근도형지안(1747년)’, ‘송라도형지안(1765년)’, ‘자여도형지안(1804년)’ 등 4책 뿐이다. 하지만 ‘김천도형지안’, ‘송라도형지안’, ‘자여도형지안’ 등 3책은 일본에 있다.‘사근도형지안’은 옛길박물관에서 발굴한 국내 유일의 역인 장부이다.역리(驛吏), 역노비(驛奴婢) 뿐만 아니라 솔거인(率居人)과 보인(保人)의 사항까지 상세하게 기재해 당시 역의 인구와 신분구조, 역 운영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32호로 지정됐다.‘문경옥소고’는 옥소 권섭(1671~1759) 선생의 필사본 문집이다. 그는 한양의 유목한 명문 사대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관직에 관심을 두지 않고 문예활동에 전념했다. 중년 이후에는 문경 화지동(현재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에 거주하면서 보고 들은 바를 ‘옥소고’란 작품으로 승화시켰다.‘옥소고’는 문경본과 제천본 두 가지가 전해진다.제천본은 필사본 2종과 석인본 1종 46책이 2015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4호로 지정됐다.문경본은 문경읍 당포리 안동권씨 시중공파 화천군 연잠공 종중이 옛길박물관에 기탁한 17책이다.문학·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사 원본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아 지난해 12월 ‘문경옥소고’라는 명칭으로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54호로 지정됐다. 이밖에 2004년 및 2006년에 발굴된 문경평산신씨묘출토복식(중요민속문화재 제254호), 문경최진일가묘출토복식(중요민속문화재 제259호)도 10여년 만에 공개된다.문경새재아리랑 및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도 전시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30

문경시, ‘조선구마사’ 인센티브 환수 추진

[문경] 문경시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제작 인센티브를 환수하고 드라마 끝부분에 나오는 장소협찬 삭제를 요청하고 나섰다.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작사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이용하면서 지불한 지역 제작비 1천800만원 중 20%인 360만원을 인센티브로 돌려줬다. 따라서 시는 지역에서 사용한 숙박비, 식비, 유류비, 중장비 사용료 등의 인센티브 36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제작사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해당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제작비를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시는 2019년부터 지역 명소 홍보를 목적으로 지역 내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제작사에 촬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조선구마사’가 촬영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드라마 대조영, 추노 등 200여편 이상의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다.한편 지난 22일 첫 방송한 ‘조선구마사’는 태종과 충녕대군(훗날 세종)이 서역에서 온 악령에 맞서 백성을 구하는 내용의 퓨전 사극이다.첫 방송에서 충녕대군이 조선의 기생집에서 외국인 사제에게 ‘월병’ ‘중국식 만두’ ‘피단(삭힌 오리알)’ 등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온 후 “역사 왜곡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아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3-25

문경 돌리네습지 2단계 복원사업 시작

[문경] 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2단계 복원사업이 시작됐다.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회의실에서 2단계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복원사업 방향 등을 제시했다.내년 12월 준공할 2단계 사업은 생태기반환경 회복, 생물다양성 확보,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기본구상으로 진행된다.습지 원지형 및 산림 복원, 서식지 및 순환형 탐방로 조성 등이 핵심이다.앞서 1단계 복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총 사업비 19억4천만 원을 투입해 습지보호지역 49만4천464㎡ 중 핵심구역인 5만1천697㎡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됐다.핵심수변구역 정비, 경작지 복원을 비롯해 생태탐방로, 전망대, 탐방데크, 안내·해설판 등을 설치했다.지난 19일 탐방객들에게 문경돌리네습지를 공식 개장했다.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습지입구까지 전동차를 운행한다.시는 앞으로 훼손지 복원사업 외에도 토지 매수,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 습지둘레길 조성,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 상·하수도 정비사업 등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사업’도 추진한다.고윤환 시장은 “인간과 습지의 조화로운 공존과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모두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돌리네(Doline)는 석회함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 침식돼 지표면에 형성된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이곳에는 수달, 담비, 붉은배새매, 새매, 구렁이 등 6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들통발 등의 희귀식물을 포함해 총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2017년 6월 환경부에 의해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24

문경레저타운 골프장 수익 지역 환원돼야

[문경] 공기업 문경레저타운의 골프장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18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 골프장은 2006년 개장 이후 발생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주주배당 실적이 없다. 하지만 2020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보면 현재 충분한 배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 관계자는 17일 열린 문경레저타운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에서 문경레저타운 수익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는 대책 등을 물었다.2021회계연도에 발생하는 당기순이익 중 일정 부분의 주주배당 실시도 제안했다.문경레저타운 골프장 내 지역인력 고용 증진 및 수익 환원 대책 일환으로 9홀 규모의 골프장 추가 설치 방안도 제시했다.문경레저타운이 이달부터 시행 중인 ‘골프장 연부킹 이용 시 1인당 식음료 2만 원 사용 강제’ 조항은 회사 설립 배경과 맞지 않다며 철회를 요구했다.앞서 문경레저타운은 지난 1일 라운딩부터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 등을 10% 가량 인상했다.또 단체팀 부킹 희망자들에게 골프장 내 식당인 클럽 하우스에서 1인당 2만 원씩의 식사를 해야 부킹이 가능하다는 조건도 붙여 이용객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레저타운은 일반 골프장이 아니라 폐광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경시의 경제 회생을 위해 문경시민들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설치된 공기업이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장 호황이 가져온 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레저타운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주도해 만든 지역 향토 공기업이다. 문경레저타운 주식 지분율은 현재 광해관리공단 36.3%, 문경시 27.3%, 강원랜드 27.3%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18

문경시, 작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성과 ‘괄목’

[문경] 문경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경북도 주관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4천만 원과 상사업비 2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촉발 경제위기로 둔화된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예산 편성단계부터 사업 집행 가능성을 고려, 집중적인 집행 상황 관리를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한 결과로 보인다. 또 긴급입찰제도 활용과 공기단축을 통한 준공금 신속 지급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연계성이 높고 지역내총생산(GRDP)에 영향이 큰 소비·투자 부문에서 2019년도 하반기 목표율 대비 집행률 102% 보다 19%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얻은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이번 평가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올해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재정집행의 속도를 높혀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14

문경팩토리아 출범

【문경】 문경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민간 참여사들은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운영할 특수목적법인 문경팩토리아를 출범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이들 세 기관은 지난달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에서 문경팩토리아 설립안 동의를 마무리하고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문경팩토리아는 문경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스터플랜, 시공, 건설, 운영, 계약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선정한 문경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운영이 중단된 근대식 시멘트 공장 쌍용양회 문경공장 일대(32만㎡)를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 등 총사업비 3천500여억원을 들여 문화, 스포츠 복합 테마 공간과 그린 수소 발전 시설로 재생시키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민간부문 자금과 콘텐츠, 운영 노하우가 투입되는 민관협력투자사업(PPP) 형식으로 이뤄진다.양금용 문경팩토리아 대표이사는 “민간 참여사들의 경쟁력과 문경시와의 협력을 통해 근대산업 유산의 가치를 살린 매력적인 문화 스포츠 공간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경팩토리아는 올 연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짜고 2022∼2023년 공사에 들어가 2025∼2026년경 시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14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첫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문경] 문경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국내 첫 국립산업역사관이 들어선다.9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립산업역사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대지 1만3천㎡에 건축 단면적 4천㎡, 연면적 1만6천㎡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을 짓는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지하 1층에 도서관·보존시설을, 지상 1층에 개방형수장고·기념품가게를, 2층에 상설전시실·세미나실·강당을, 3층에 기획전시실·어린이전시실·사무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산업역사관을 지어 당시 시대상과 기술력, 시멘트 소재산업 발전 등을 전시·소개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이 한국전쟁 이후 구호와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1957년 건립한 시멘트 공장이었다. 쌍용양회가 인수해 운영하다가 2018년 문을 닫았다.문경시는 조만간 최종안을 확정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시멘트 소재산업 역사를 볼 수 있는 국립산업역사관을 지을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까지 눈부신 공업화를 이룬 한국의 뜻깊은 역사 콘텐츠”라며 “신기동 일원에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실내촬영 스튜디오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09

문경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문경] 문경시는 신기동 시멘트 공장(옛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문경시 신기동 942번지 일원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은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에서 전쟁으로 붕괴된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위해 1957년 건립한 공장이다.쌍용양회 공업(주)이 인수해 운영되다가 2018년 문을 닫았다.시는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폐쇄된 공장 부지에 국립산업역사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종보고회는 연구 결과 보고와 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용역사는 산업역사관 문경 건립의 당위성, 내부 콘텐츠 구성, 추정 예산 및 향후 계획 등 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고했다.1만3천㎡ 부지에 구상된 국립산업역사관은 전시실, 어린이 체험시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시는 현재 신기동 일원에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실내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시장은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제안을 하는 등 건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3-07

문경시, 인구 7만명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 집중

[문경] 문경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해 1천가구(2천명) 인구증가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3일 문경시에 따르면 2020년 말 인구는 7만1천406명으로 전년 대비 836명이 감소했다.올 1월 말 기준으로도 7만919명으로 전년 말 대비 487명이 감소하는 등 7만 명 선 붕괴 위기에 처했다.이에 따라 부서별로 담당 기관·기업체를 지정, 집중적으로 전입을 독려하기로 했다.문경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농협 등 금융기관, 기업체 등 전담 기관과 협력하는 맞춤형 홍보도 강화했다.시는 현수막, 전단지, 영상 제작 및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시민 주소갖기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했다.전입자를 위한 혜택 또한 더욱 확대해 ‘문경시 전입장학금’을 신설,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전입한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 학기당 30만 원씩 1인 60만 원의 기숙사 비용을 지원해 호응을 받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우체국,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신규 인사이동 직원 및 교사, 신입생 등 700명 이상이 문경으로 전입, 감소세를 이어가던 인구수도 2월 말까지 2주 연속으로 증가해 7만1천명 선을 회복했다.시는 현재의 인구증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11일과 12일 3회에 걸쳐 ‘미래 문경! 1천가구(2천명) 인구증가 시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연다.전 공직자가 힘을 모아 귀농·귀촌·귀향 촉진, 저출생·고령화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책사업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구증가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1단계 목표는 실거주 미전입자 대상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통해 3월 말까지 인구 1천명 증가로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다.최종적으로는 연말까지 1천가구(2천명)의 인구증가를 통해 전년 대비 인구수 증가를 이뤄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윤환 시장은 “인구증가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시책사업 및 아이디어를 발굴·접목해 1천가구 2천명의 인구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3-03

문경시, 학교급식 지원으로 명품교육도시 이룬다

【문경】 문경시는 24일 문경시 로컬푸드문화센터에서 시의회, 교육지원청, 학교대표, 영양교사,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학교급식지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김영길 부시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해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각각 선정하고 친환경쌀 학교급식지원 1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 및 유치원급식 지원 6억900만원, 초·중·고교 무상급식지원으로 12억3천만원, 유치원 무상급식지원 3억7천만원, 학교우유급식지원 3억2천만원, 고품질사과주스 학교급식지원 1억5천만원 등 문경시 학교급식 관련 지원사업으로 총 27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문경시 학교급식관련 지원사업 관련 유치원 9곳과 초·중·고등학교 35개 학교 6천382명의 129일분 28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급식일수 190일 부족한 예산 8억원은 추가 확보하면 2021년도 36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학생 1인당 연간 56만8천원의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전액 시비를 지원해 시행하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전면 확대 실시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4

문경 장수황씨 종택, 아름다운 한국의 민가정원 인정

【문경】 문경 장수황씨 종택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의 공동연구로 추진된 한국의 민가정원 발굴 사업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민가정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한국 정원 발굴·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조사를 추진, 지난 2년에 걸쳐 경상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을 발굴했다.그간 문화재 등록 민가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민가에 딸린 정원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어, 과거와 현재의 정원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민가정원 기록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 돼 왔다.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가진 전통조경 연구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진 정원기술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서 협업을 추진했는데, 문경 장수황씨 종택이 민가정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문경 장수황씨 종택은 방촌 황희(厖村 黃喜, 1363~1452)의 7대손인 칠봉 황시간(七峰 黃時幹, 1558~1642)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고 있는 가옥으로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63호로(2013년 4월 8일) 지정됐다.또 종택 내 전국에서 수세(樹勢)가 가장 화려한 탱자나무가 경북도 기념물 제135호로(2000년 2월 3일) 지정됐다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27일 천연기념물 제558호로 승격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디지털 민가정원’특별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정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4

문경시, 전기승용차 1대당 최대 1천400만원 지원

[문경] 문경시는 자동차 매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전기자동차(승용 180대, 화물 15대)와 전기이륜차 30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1대당 최대 1천400만원이고 초소형은 70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천200만원, 전기이륜차 최대 330만원이 지원된다.신청자격은 2021년 2월 15일 기준 3개월 이상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다.다만, 2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은 대상은 신청이 제한되며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신청접수는 3월 5일까지이며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판매점을 방문해 계약하면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판매점에서 접수를 대행한다. 유의할 점은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를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는 만큼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우선순위 대상으로는 취약계층(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가구,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3